출처: 미래에셋 글로벌 리츠

 

올 한 해 코스피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매수하신 분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익을 얻으셨을 확률이 높습니다. 

2021년 3400을 돌파하고 삼성전자는 10만 전자가 될 것이란 희망찬 미래에 대한 기대와는 다른 상황이 펼쳐지고 있죠. 

 

내년도 주식시장은 높은 수익을 추구하기에 더욱 어려운 장이 될 확률이 높다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주요 기업들의 이익성장률 둔화 등 다양한 요인이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을 막을 것이라는 이유에선데요. 

 

이렇듯 불확실성이 강한 장세에서는 은행의 예, 적금 금리에 비해 높은 배당 수익을 안겨주고 추가 시세 차익까지 누릴 수 있는, 말 그대로 똘똘한 리츠를 보유하는 것이 자산을 증식하는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국내 상장 리츠 중 처음으로 100% 해외 자산으로 이루어진 미래에셋 글로벌 리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리츠(REITs) is..


리츠(부동산투자회사)는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함께 주가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까지 모두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이 높은 투자자산입니다. 이 부동산투자회사들은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을 부동산에 투자하여 얻은 임대, 매각 수익을 다시 주주에게 배당으로 돌려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R&D 비용과 판매및 관리비 부문에서의 지출이 다른 산업군에 비해 현저히 적기 때문에 배당률이 높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2. 미래에셋 글로벌 리츠 is..


미래에셋 글로벌 리츠는 미국의 물류 요충지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기초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해당 리츠의 주요 투자자산은 미국 대표 이커머스 기업인 아마존의 물류센터 '휴스톤'과 페덱스(Fedex)의 '탐파', '인디애나폴리스'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리츠의 장점은 앞서 알아본 것과 같은 대기업들을 10년 이상 장기 임차인으로 유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임대 중에 있는 3개 자산 모두 계약기간 동안 임대료 상승이 확정되어 있어 처분시점까지 지속적인 임대 수익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합니다. 

 

페덱스 탐파와 아마존 휴스톤 물류센터는 각각 2032년 1월, 7월, 페덱스 인디애나 폴리스는 2035년 9월을 임대 만기일로 하는데요, 동 계약에는 임대 기간이 만료된 뒤에도 계약을 최소 10~30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의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오는 2022년까지 연 10% 이상 성장하면서 물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또한, 메타 플랫폼, 구글, MS 등의 기존 클라우드 시장 지배기업 외에도 다양한 사업자들의 관련 시장 진출과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의 과실을 해당 리츠는 신규 자산 편입을 통해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3. 연간 기대 배당 수익률


공모가인 5천원을 기준으로 한 미래에셋 글로벌 리츠의 연간 배당슈익률 평균은 6.37%입니다. 다만 실제 배당금과 배당수익률은 향후 운용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지속적으로 사업 진행 상황을 체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미래에셋 글로벌 리츠는 상장 후에도 해외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오피스 등 유망 섹터의 우량 자산에 대한 신규 투자를 통해 안정적이고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하는데요. 미국과 서유럽 등에서 약 1조원 규모의 파이프라인(현금창출수단)을 추가로 검토 중에 있다고 합니다. 

 

이제까지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 오피스 등에 복합적으로 투자하는 리츠 종목을 한국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는데, 이번 미래에셋 글로벌 리츠 상장을 계기로 여러 자산운용사가 보다 다양한 리츠를 출시하면 좋겠다는 기대를 품게 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배당 수익에 대한 절세(or 비과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중개형 ISA 계좌를 제가 현재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ISA 계좌를 이용하여 청약하지 못하고 미래에셋증권의 CMA 계좌를 새로이 개설하여 청약해야 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저는 해당 리츠가 상장 직후 큰 폭으로 주가가 상승하지 않는다면 절세 해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중개형 ISA 계좌를 통해 분할 매수에 나설 계획입니다. 

 

 

 

4. 공모주 청약 경쟁률


미래에셋 글로벌 리츠는 지난 15~1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019.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역대 상장 리츠 가운데 최고 수준의 경쟁률이라고 합니다. 

 

미래에셋 글로벌 리츠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물량은 공동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이 각각 210만 2천 800주(35%)를 

배정받았습니다. 공모가는 5천원으로 설정되었는데요,

 

저는 현재 40주를 청약하였고 균등배정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최소 1주는 당첨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해당 리츠는 오는 11월 24일까지 일반 공모를 진행한 후 다음 달 3일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인데요, 포트폴리오에 배당주를 담고 싶으신 투자자분들은 이번 기회에  100% 해외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에 투자하는 미래에셋 글로벌 리츠의 청약에 도전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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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쿠팡의 주가흐름은 매우 좋지 않습니다. 상장 이후 48달러선까지 올랐던 주가는 현재 27달러선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제가 보유한 쿠팡 주식도 현재 -20% 가량의 평가손실을 보고 있는데요, 이런 와중에 월가의 거물 투자자들이 쿠팡 주식을 대규모로 매수하였다는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현지시간 11월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에 따르면 거물 투자자인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이끄는 투자운용사 '듀케인 패밀리 오피스'는 쿠팡 주식 1550만 주를 매입하였고, 해당 주식의 지분 가치는 한화 약 5,110억원 규모에 달한다고 합니다. 현재 약 30억달러 규모의 주식을 운용하고 있는 듀케인 패밀리 오피스는 이번 쿠팡 주식 매입으로 전체 주식 포트폴리오 비중에서 쿠팡의 주식이 아마존과 알파벳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또한 조지 소로스 회장이 이끄는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도 최근 쿠팡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사의 보유 주식은 50만주이며 지분 가치는 약 170억원에 이르며, 조지 소로스의 신규 투자 가운데 전자상거래 기업은 쿠팡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쿠팡에 대한 월가 구루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이들이 동사의 향후 성장성에 높은 가치를 두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세가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점, 쿠팡의 매출액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고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 다양한 산업에 진출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여전히 쿠팡은 투자하기에 매력적인 기업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진: 쿠팡플레이 제공

 

쿠팡의 OTT 서비스인 쿠팡플레이도 서비스를 개시한 뒤 SNL 코리아, 콜드플레이의 라이브 콘서트 등의 다양한 독점 콘텐츠를 공개하며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것처럼 보이는데요. 서비스 초기인 1월의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52만명 수준이었지만 10월 MAU는 272만 명으로 5배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소비자들이 쿠팡없는 미래를 상상할 수 없도록 하겠다'는 쿠팡의 모토입니다. 그리고 제가 활동 중에 있는 네이버 카페인 맥쓰사, 아사모 등의 커뮤니티에서는 쿠팡의 로켓배송 서비스와 쉬운 반품 서비스 등이 너무 편리하여 이제는 필요한 상품을 구입할 때 가격 비교를 하지 않고 쿠팡에서 즉시 주문한다는 댓글들을 종종 볼 수 있었는데요. 

 

저 역시 최근 휴대폰 케이스를 주문할 때 네이버나 다른 가격 비교 사이트를 이용하지 않고 곧바로 쿠팡에서 주문한 기억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사용 중에 있는 맥북과 아이패드 프로 역시 쿠팡에서 주문한 상품입니다. 

이처럼 쿠팡을 한 번이라도 이용한 고객들은 또 다시 쿠팡을 찾게 되며, 소비자들의 재구매율이 높다는 것은 쿠팡의 굉장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쿠팡이 점차 경쟁이 심화되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확실한 점유율을 확보하고 일본 등의 해외 진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은 전자상거래 시장과 쿠팡의 미래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가지고 계신가요?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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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출처: 조선일보

 

'단계적 일상 회복'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식당에는 밤늦게까지 사람들이 가득하고, 대학교 대면 수업 전환, 재택근무 종료 등 다시 사회활동을 시작한 사람들은 옷과 화장품을 구입하며 다가올 미래의 여행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의 진입에 발맞춰 세계에서 가장 거대하고 영향력 있는 중앙은행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은 최근 자산 매입 축소(테이퍼링) 현실화를 선언하며 시중 유동성 공급 축소에 나섰습니다. 연준의 계획대로 내년 말께 금리 인상이 이뤄진다면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수 년간 이어져온 제로 금리 시대도 막을 내리게 됩니다.

 

제로 금리 시대의 투자자들은 예적금보다 주식 투자를 선호하였고, 저렴한 이자비용을 활용하여 확보한 많은 레버리지를 투자활동에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달려오던 세계 증시는 새로운 길에 들어섰습니다.

 

1. 위드 코로나 수혜 예상 섹터


출처: 매일경제

 

전문가들은 일부 산업을 제외한 나머지 국내 기업들의 내년도 이익증가율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 기업의 이익 증가율은 지난 5월 46%에서 현재 8.8%대로 크게 낮아졌다고 합니다. 원자재 가격 급등, 운임비 상승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서요. 문제는 향후 기업 실적이 하향 조정될 여지가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국내 주식시장에서의 투자활동을 지속할 투자자들은 내년에도 이익증가율과 매출액증가율이 감소하지 않을 종목을 고를 안목을 갖춰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미디어, 콘텐츠주와 포스트 코로나 기대감이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경기재개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대표적인 경기재개주로는 항공주, 의류주, 화장품, 그리고 주류 기업들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다만 미국 연준이 테이퍼링을 현실화하며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신흥국 투자 심리가 단기적으로 꺽였다는 분석이 나오는 만큼 전체 금융자산 포트폴리오에서 국내 주식의 비중이 높다면 이번 연말에 일정 수준 국가별 자산 분배비율을 조절하는 것이 향후 기대수익률을 높여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테이퍼링이 종료되고 본격적인 연준의 자산 매각, 금리 인상 등 긴축 장세가 시작될 경우 '강달러' 기조가 계속돼 국내 증시에서 돈을 빼 달러로 환전하는 분위기가 더욱 가열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크게 위협받지 않은 섹터의 기업들이 유망할 것으로 보여, 그런 기업들을 찾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2. 금리인상기 수혜 예상 종목


금융투자 업계는 금리인상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으로 은행을 꼽았고, 리츠주 역시 금리인상에 따른 조정장에서 주가 방어가 용이하고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대표적인 IT 기업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은 높은 현금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팬데믹 시기에도 신산업에 진출하여 새 먹거리를 발굴해왔기 때문에 성장세가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KB증권은 언급하였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에서 1조 2천억 달러 규모의 노후 인프라 개선 사업인 인프라 투자 예산안이 통과된 만큼 해당 정책사업의 반사이익을 얻을 산업에도 관심을 가져볼만 합니다. 이번 법안은 약 8년 간 미국 전역의 노후화된 도로, 교량, 철도, 대중교통, 공항 등을 현대화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는데요, 단기적으론 건설장비, 전력기계 업종이 주가 상승 동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장기적으론 철도 화물 업체통신기업도 해당 정책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리하면 추후 금리 인상기에는 순이익률이 높은 미국 대표 IT 기업과 은행, 부동산 리츠, 건설장비와 통신, 화물업체가 좋은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3.미국 대표 시중은행이 분석한 물가상기 수익률 상위 종목


 

미국 대표 시중은행 가운데 한 곳인 웰스파고는 2000년 이후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던 시기에 15개의 자산군별로 평균 수익률을 분석하여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해당 기간 동안 평균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자산은 41%의 수익률을 기록한 원유였고, 2위는 18%의 수익률을 기록한 신흥국 주식이었습니다. 3위는 16%의 수익률을 기록한 금이었는데요, 흥미로운 점은 이들 3개 자산군 가운데 원유를 제외한 다른 두 자산은 올 들어 미국 대표 지수인 S&P500의 수익률을 훨씬 하회하는 성과를 보였다는 것입니다. 

 

주식 유형들을 보면 경기 민감주 수익률은 16%, 소형주 수익률은 15%, 성장주 12%, 미국 대형주 10%, 가치주 8%였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은 2000년대 초중반 이후가 대부분의 IT기업과 스타트업이 포함되어있는 성장주, 소형주의 시대였기 때문입니다. 지난 10년간 워렌버핏의 가치주 위주의 포트폴리오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의 성장주가 다수 포함되어있는 S&P 500과 나스닥 100 지수의 수익률을 이깆 못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요.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시기에 보유 중인 주식을 매도해야 할 것인가와 같은 불안감에 휩싸이기 십상이지만, 웰스파고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시기에 주식이 괜찮은 인플레이션 대응 투자 수단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주목할 점은 인플레이션 시기에는 채권을 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동일 기간동안 투자 적격 채권(신용 등급이 높은)은 -5%, 신흥국 채권은 -8%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물가연동채권(TIPS)는 13%의 수익률로 상당히 좋은 결과를 보인만큼 본인이 보유한 금융자산 가운데 주식의 비중이 높은 것이 우려되는 투자자는 물가연동채권을 일부 보유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으로 보입니다. 

 

물가연동채권을 직접 보유하지 않더라도 iShares TIPS 채권 ETF등의 ETF를 통해 간접적으로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소액 투자자도 해당 채권을 보유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마치며

저는 현재 리츠 종목은 국내 사회간접자본에 투자하는 맥쿼리인프라, 통신업체(&고배당주)인 버라이즌,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미국 대표 시중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AC)의 보유량을 계속해서 늘려가며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리빙 윗 코로나 시대에 가장 극적인 이익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에어비앤비도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조금씩 사 모으고 있구요. 

 

개인적으로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국내 기업은 LG 이노텍과 맥쿼리인프라, 그리고 삼성전자가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지속적으로 배당률이 증가하고 있고, 파운드리 시장규모 확대의 과실을 누릴 업계 2위의 기업이라는 점, 여전히 고점 대비 낙폭이 커 매력적인 가격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 매수 고민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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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제약사인 화이자가 알약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성공했음을 알리며 Living With Covid 시대가 정말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주사에 비해 알약 형태의 치료제는 보관, 운송의 난이도가 낮고 시민들의 거부감이 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진국부터 개발도상국까지 대부분의 국가에서 접종률이 지금보다 현저히 오를 것이기 때문에 각 국 간의 국경봉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순차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토요일에 저녁 약속이 있어 압구정로데오, 강남역에서 식사를 했는데 정말 식당, 주점마다 마다 사람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소비 습관과 장소가 온라인에서 다시 오프라인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것이 체감되었는데요, 따라서 기존 주식 포트폴리오를 기존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수혜주였던 이커머스, SNS, 화상회의, 제약주 등으로만 구성하였다면 지금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시작할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이 코로나19 이후 '일상으로의 복귀'를 최근 본격화하면서 뉴욕 증시에서는 여행 관련주로의 자금 이동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던 실내운동 관련 기업에 대한 기대가 시들해진 것과 대비되는 흐름입니다. 

 

뉴욕 증시에서는 지난 11월 5일 가정용 실내운동 장비/서비스 업체인 펠로톤의 주가가 하루 만에 35.28% 급락하면서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의 급등세를 반납했습니다. 펠로톤은 지난해 주가가 434% 뛰면서 나스닥 100 지수 구성 종목 중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주가하락의 이유로는 지난 4일 시장의 기대치보다 낮은 21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리오프닝의 여파가 본격화될 4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기존보다 낮춰 제시하였고, 제품 수요 둔화에 따른 인력 고용 동결 등 여러 부정적인 이슈가 주가 하락의 배경으로 제시됩니다. 

 

1. 연말 주식시장 주도주 : 여행주


반면 숙박공유 업체 에어비앤비(ABNB)는 5일 주가가 12.98% 급등하였습니다. 전날 공개된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22억 4000만달러와 8억 3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YOY)보다 각각 67%, 289% 늘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결과입니다. 

 

에어비앤비 매출의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는 아시아 지역의 경우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모두 이뤄지지 않았고, 유럽 지역에서도 몇 개 국가는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호실적을 기록하였다는 것은 21년 4분기, 22년까지도 동사의 매출 성장 여력이 남아있음을 증명합니다. 그러므로 몇 일간의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아직 에어비앤비의 주식은 추가적인 상승의 여지가 있어 매수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출처: 매일경제

 

11월 8일 국내 여행주인 하나투어, 모두투어도 각각 전 거래일보다 6.31%, 3.59% 상승한 가격에 거래를 마감하였고, 노랑풍선과 참좋은여행 등의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면세점 대표주인 호텔신라도 전 거래일보다 2.995 상승한 8만 26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지난달 말부터 이어진 주가 부진에서 벗어났음을 알렸습니다. 

 

전문가들은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소식을 작년 12월 첫 백신 개발 소식보다 증시에 더 장기적이고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나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는 백신보다 실질적인 생활 범위를 확대시켜 주고, 특히 미국/유럽 등과 국경 간 이동을 가능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말 국내외 소비시즌과 맞물려 기업 실적이 개선되고, 이에 따라 투자 심리도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습니다. 

 

2. 연말 주식시장 주도주 : 의류주


 

출처: 매일경제

 

세계 각국에서 일상으로의 복귀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 뉴욕 증시에서 의류주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연일 집에서 나와 쇼핑몰 등에서 소비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7일 뉴욕 증권가에 따르면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 주가는 21.34달러에 마감돼 한달 새 19.1% 상승한 놀라운 주가 흐름을 보였습니다. 언더아머는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5%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단순히 매출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매출의 '질'이 좋아졌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의 주가도 지난 5일 177.51달러를 기록하며 한 달 새 약 19.2% 상승하였습니다.

 

의류주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은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국내 소비자심리지수는 최근 낙관적으로 반등하며 의류 업계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의류 대장주 F&F는 한 달 새 주가가 24% 상승하며 주가가 100만원이 넘는 종목을 뜻하는 '황제주' 등극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 계열사 한섬도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YOY) 13.5%, 41% 증가한 호실적을 발표하며 한 달 새 주가가 9.1% 상승하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올 연말 주식시장을 주도할 대표적인 섹터인 여행, 의류주에 대해 다뤄보았는데요. 블로그에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이 2021년의 마지막까지 성공적인 투자하실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되었다면 구독 한 번씩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유용한 정보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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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까지 투자하기 위해 모아두었던 현금을 9, 10월 조정장에서 밸류에이션이 낮아진 종목을 매수하느라 거의 다 소진했습니다.

따라서 올 연말까지는 보유 현금이 없는 만큼 신규 매수보단 그간 많이 오른 종목을 처분하고 배당주를 일부 매입하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해볼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주로 미국 기업에 투자하는 CMA 계좌와 절세 혜택을 받기 위한 중개형 ISA, 총 두 개의 계좌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1. 중개형 ISA 계좌 매매내역


중개형 ISA 계좌는 기존에 s&p 500, tiger top 10, 미국 테크 top10 indxx, 미래에셋증권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배당률이 높은 종목이 한 개도 없어서 투자 배당수익률이 1%에도 못 미쳤었기 때문에 이번 달부터는 국내 대표 고배당주 가운데 하나인 맥쿼리 인프라를, 투자 배당수익률을 높이고 계좌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추가적으로 매수해 나갈 계획입니다.




맥쿼리인프라는 국내의 사회 인프라에 투자하여 이러부터 발생하는 운용수익을 투자자에게 90% 이상 배당으로 지급해왔고, 10년 동안 안정적으로 우상향하는 차트를 보여주는 국내에 몇 안되는 안정 성장주 입니다.
얼마 전에는 신재생에너지, 도시가스 업체를 인수하며 수익구조 다변화에도 성공한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기에 괜찮은 종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뉴스토마토


다만, 현재 주가가 전고점에 근접하였고 최근 빠르게 상승한 만큼 소액을 매 월 조금씩 분할하여 매수하는 전략으로 접근할 계획입니다.


2. CMA 계좌 매매내역


해당 계좌에 보유 중인 종목이 대부분 마이크로소프트, AMD, 소파이 테크놀로지, 에어비앤비 등 배당보다는 미래 성장성을 믿고 투자하는 성장주에 해당합니다.

포트폴리오가 너무 성장주 한 쪽으로 쏠린 것 같아 9월부터는 버크셔 해셔웨이, 버라이즌, INVESCO S&P GLOBAL WATER ETF의 안정 성장주, 배당주를 편입하며 포트폴리오 구성종목 다양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버라이즌은 최근 주가가 많이 하락하여 현재 배당수익률이 4.83%에 이릅니다. 분기 배당을 실시하며 달러로 배당금을 지급한다는 점에서 달러 현금 흐름을 만들기에 괜찮은 종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시대의 변화에 뒤떨어지는 기업이라는 혁신과는 거리가 먼 통신사라는 이미지는 투자자들로 하여금 해당 기업의 미래 성장성에 의구심을 갖게 만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버라이즌은 아마존과 위성 인터넷 사업을 위해 협력하고 구글, 넷플릭스, 애플 등의 글로벌 빅테크와 제휴 및 기술교류를 강화하며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치 한국의 SK 텔레콤이 통신사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과 비슷한 모습이라고 생각되네요.


마치며, 제가 1년 동안 미국 기업에 투자하며 얻은 배당 수익은 세후 102달러입니다. 국내 기업에 투자하며 얻은 배당수익을 합하면 대략 23만원 정도가 될 것입니다.

작년 이맘때와 비교하면 투자액이 2배 이상 늘어났고, 내년 상반기까지 투자 배당수익률을 현재의 1.6%에서 2.0%까지 높이기 위해 포트폴리오 리벨런싱을 진행할 것을 고려하면 내년 이맘때까지 50만원 정도의 배당금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제 목표는 졸업 전까지 연 120만원, 매달 10만원의 배당수익이 발생하도록 만드는 것인데 내년 이맘때에는 또 얼마나 목표와 가까워져 있을지 궁금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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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로이터

 

안녕하세요. 저번 달부터 조금씩 가격이 상승한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필두로 다량의 알트코인들의 상승 모멘텀이 최근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좋은 시세 흐름을 보였던 암호화폐와는 다르게 국내 주식 주식시장은 상반기 이후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초에 넘겼던 코스피의 3천 선이 지난주 금요일(29일)에 무너졌을만큼요. 

 

그런데 주식시장, 그 중에서도 한국 주식시장이 계속해서 하락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두 가지 이슈가 코스피 3천 선 붕괴의 악재로 작용하였다고 분석합니다. 

1.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

2.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현상으로 인한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1.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

 

글로벌 기업들의 2,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생산부터 배송까지 경영활동의 전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 지출이 이전보다 컸습니다. 스타벅스, 버거킹, 맥도날드가 이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해당 기업들의 CEO는 3분기 실적 발표 후 인터뷰에서 "단기적으로 노동자 임금 상승과 운임비 상승,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공포, 정부와 지자체가 지급한 재난지원금, 부동산, 주식 등 자산가격의 상승 등으로 항만/화물운송/컨테이너 하역 등 물류와 관련된 전 영역에서 노동자들이 본업으로 복귀하지 않는 현상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통상적으로 연말은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절, 크리스마스 등의 대대적인 할인 행사와 공휴일이 많아 소비욕구와 구매력이 상승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유통업체는 이 시기에 얼마나 많은 매출을 올리는가에 따라 한 해의 실적이 좌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공급 병목현상과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상품 가격 상승으로 이들 유통업체의 4분기 실적이 좋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가득합니다. 

 

2.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우려로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올해 미국 물가는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최대 폭으로 뛰었으며, 한국 정부는 10월 국내 물가상승률이 3%대로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하였습니다. 물가상승이 단기적인 이슈에 그치지 않고 수개월간 이어지자 한국, 러시아, 멕시코, 브라질, 호주 등 각 국의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물가 조절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한, 기준금리가 오르면, 회사채 발행, 은행으로부터의 차입 등의 방법으로 자본을 조달하여 연구개발, 공장 건설, 신사업 진출을 꾀하는 기업들이 부담해야할 이자비용이 증가합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과 보유 현금 잔액이 대기업에 비해 적은 성장주(네이버, 카카오, 바이오, 중소형 기술주 등)들의 수익성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는 성장주에 대한 투자매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감소합니다. 실제로 코스피 거래대금은 몇 달 사이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지난주 약 1년 만에 거래대금이 26.5조원에서 12조원으로 절반 이상 감소하였습니다.


 

4분기 증시에 추가적인 악재로 작용할 요인

1. 원자재 가격 상승

최근 각국 정부가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알루미늄, 철강 등의 원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했습니다. '그린플레이션'이 얼마나 지속될지 눈여겨봐야 합니다.

 

2. 중국 경기 둔화 여부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한 중국의 처방은 산업 구조조정이었는데, 구조조정의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중국 경기가 둔화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주목해야 할 시장과 종목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에 비해 미국 증시의 성과가 좋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현재 진행 중인 인플레이션은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비용 상승형 성격을 띠고, 제조업 경기 둔화 우려가 크기 때문에 에너지 자립도가 유럽, 한국, 일본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고, 제조업보다는 서비스업 비중이 큰 미국 증시의 성적이 우수할 것입니다. 

 

국내외에서 친환경 투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고,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투자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친환경 섹터는 중장기적인 성장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신재생 에너지, 대체육 등 ESG 관련주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시장이 횡보 또는 하락 추세에 있을 때에는 경기 사이클과 무관한 성장 섹터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기와 무관하게 성장하는 산업에는 대표적으로 제약과 바이오가 있습니다. 제약과 바이오 기업은 최근 주가 조정으로 인해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습니다. 

 

저는 바이오, 제약 분야에 투자하여 Low Risk로 좋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해당 산업의 주요 기업들을 모아둔 ETF를 매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운용보수율이 낮고 시가총액이 높으며, 포트폴리오가 소수의 기업에 집중되지 않은 ETF를 선정하여 분할 매수하는 전략을 활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골드만삭스는 "인플레이션 시기에는 안정적 마진을 올리는 가격결정력이 큰 기업의 주식을 사야한다"라고 언급하였습니다. 

투자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주가가 하락했다고 해서 무작정 손절하시기 보다 보유 중인 종목이 가격결정력이 있는지,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성장성은 어떠한지 등을 숙고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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