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리뷰

[증시 리뷰] 악재로 가득찬 시장, 적절한 대응방법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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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아의 리얼라이프입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유동성 흡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충돌에 대한 불안감, 이에 따른 전세계적 에너지 위기가 찾아올 것이란 공포 등 시장을 위협하는 수많은 변수가 존재하는 요즘입니다. 

 

제 계좌도 현재 고점 수익금 대비 60% 이상 하락하여 5~7% 사이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량 제약회사, 은행주, 고배당 리츠, 대형 기술주, 신재생에너지, 가치주(버크셔 해셔웨이) 등으로 위험을 나름대로 잘 헷지하였다 여겼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하락장에선 수익률의 하락을 완벽히 헷지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복기하게 되는 시기인 듯 합니다. 

 

불확실성이 가득한 시장에서 우리 개인 투자자들이 믿을 수 있는 것은 역시나 기업의 '실적'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기업의 주가는 장기적으로 그것의 내제가치에 수렴한다는 워렌버핏의 말이 또 한번 옳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인 윤석모님의 개인 투자자들에 대한 조언을 정리하는 내용으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1. 조정장에 강한 업종과 종목은?


A: 탁월한 실적 모멘텀과 안전마진(기업의 실제 가치에 비해 시장 거래가가 훨씬 낮을 때 두 가격의 차이)을 확보한 기업. 배당, 재무건전성, ESG 등이 이러한 기업을 선별하는 판단 지표.

 

2. 금리 상승기에 은행주는?


A: 과거 조정장에서 은행주는 현금자동입출금기 역할을 해왔다. 벨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PER)이 낮은만큼 주가 조정 폭이 상대적으로 작을 가능성이 높음. 은행을 ATM으로 보고 접근할 때 과거에 중요시한 지표는 실적 안정성과 유동성. 빠른 매매를 위해선 일평균 거래대금이 어느 정도 받쳐줘야 되기에 대형 금융지주를 선호. 

 

3. 보험주는?


A: 금리 상승을 전제로 한 조정장이 도래하면 보험주는 금리 상승기 수혜주와 방어주적인 성격이 함께 부각. 다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라 금리가 하락하면 보험주 벨류에이션(주가)은 금새 내려간다.

보험주 투자에 있어서는 손해보험주를 선호. 자본 안정성과 실적 안정성, 배당정책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대형 손보사에 주목할 만하다. 

 

4. ESG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것은?


A: 그린플레이션(친환경 정책에 따른 물가 상승) 염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까지 신재생에너지 기업 주가는 시장 수익률을 하회(언더퍼폼)하고 오히려 대형 오일주(예: 엑손모빌 등)가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고 있는 상황이다. 단순히 ESG 이슈만으로 단기 투자수익을 제고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5. 메타버스 가상현실, NFT 등 미래산업으로 지목되는 섹터에 투자하는 것은?


A: 지난해부터 해당 키워드들이 테마가 되며 주가와 벨류에이션을 크게 끌어올린 기업이 많기 때문에(예: 위메이드, 한글과컴퓨터, 엔씨소프트 등) 올해는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사업모델 개발 정도에 따라 1~2년 내 실적 기여가 가능하거나 기존 사업이 탄탄한 가운데 해당 신성장 사업에 도전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가 유효하다고 판단.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VIP 멤버십 모델을 출시하며 올해부터 기업가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네이버와 기존 사업모델이 확실한 카운데 NFT 마켓과 메타버스 플랫폼인 '프리블록스' 출시로 추가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아프리카tv 등이 유망하다고 생각된다.

 


제 사견으로는 앞으로 일주일에서 길게는 한 달까지 시장의 조정이 있을 것이라 사료됩니다. 

따라서 지난 연말과 올해 초에 성공적으로 성장주와 가치주 간의 포트폴리오 배분 조정을 마치신 투자자 분들이라면, 또는 안정적인 배당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가 마련되신 분들이라면 기존 포트폴리오에 속한 종목들의 지속적인 비중 확대를 꾀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내제가치의 감소가 아닌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주가 하락은 언젠가 회복됩니다. 

 

반면, 반도체와 유망 성장주, 테마주(NFT관련주, 소형 바이오주, 전기차 관련주 등)로 포트폴리오의 비중을 대부분 구성하신 분들은 해당 기업들의 사업모델과 사업 전망에 확신이 없다면 일부 종목의 손실이 났더라도 손절하신 뒤 은행주, 대형 제약주(예: JNJ, 화이자, 에브비 등), 우량 배당성장주로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하시는 것이 자산 손실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욕심과 탐욕을 버리고 겸손한 자세와 공부하는 습관을 가진 투자자만이 시장에서 살아남고 수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잘 아는 기업에, 산업에 투자해야 하락장에서도 불안해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조정장은 초심으로 돌아가 나를 성찰하고 반성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모두 성공적인 투자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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