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아입니다. 

 

CES2025의 기조연설에서 엔비디아 CEO인 젠슨 황이 '양자컴퓨터 상용화까지 20년은 걸릴 것'이란 발언 직후 뉴욕증시에서 양자컴퓨터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리게티 컴퓨팅, 아이온큐 등의 주가가 크게 하락하였고, 아이온큐의 주가를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은 청산되기도 하였습니다. 

 

자료: 한국경제

 

이같은 젠슨 황의 발언과 관련해 미국 양자컴퓨팅 기업의 CEO가 정면으로 반박하는 등 치열한 논쟁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앨런 바라츠 디웨이브퀀텀 CEO는 CNBC 방송에 출연해 '양자컴의 상용화 시점은 20년이나 30년 후가 아니라 바로 지금'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마스터카드와 일본 통신사인 NTT도코모 등의 회사가 자사 기술을 유로로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디웨이브퀀텀의 분기 매출은 28억원 수준으로 연환산 하더라도 100억원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으로 유의미한 규모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24년 7월 1일 주가가 1달러에 불과했던 리게티 컴퓨팅은 젠슨황의 발언이 나오기 전까지 주가가 20배 가량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주가가 20배 상승하는 동안 리게티 컴퓨팅의 실적은 얼마나 개선되었을까요?

 

이 회사가 상장 전 제시한 자료에 의하면 2023년 예상 매출은 3,400만 달러였으나 실제 매출은 1,200만 달러에 불과했습니다. 2024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14억원으로 전년 동기간 매출액 112억원과 비교해 매출이 거의 성장하지 않았습니다. 

 

리게티 컴퓨팅은 24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적자만 646억원에 달하는 기업입니다. 한 해 매출이 200억원도 되지 않는 기업의 시가총액이 3조원을 넘는다는 것은 뭔가 잘못되었다는 신호입니다. 리게티컴퓨팅과 아이온큐의 주가 급락 사례는 기업의 실제 성과나 향후 3-5년 내에 그 기업이 달성할 이익의 크기 보다도 가치가 훨씬 높게 평가받는 상황에서는 그 기업에 투자하는 것에 상당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시 얘기하면, 대부분의 양자컴퓨팅 관련 기업들은 현 시점에선 테마주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해당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양자컴퓨팅 기술이 연구소, 국가기관 등 일부 시설에선 이미 사용되고 있으며 빠르게 관련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또, 막대한 자본과 인력이 투입되는 만큼 향후 10년 혹은 30년 이내에 상용화가 이뤄질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이들 기업에 시장이 주었던 멀티플은 완전히 비이성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0년, 15년, 혹은 30년 뒤에 그 기업이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익을 현재 시점으로 당겨오는 것은 전혀 합리적인 사고가 아닐 것입니다. 

 

특정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그 기업이 보유한 기술로 유의미한 매출과 이익을 달성하고 있음을 확인한 뒤에도 늦지 않습니다. 애플이 아이폰을 처음 공개한 2000년대 후반이 아닌 본격적으로 이익을 창출하기 시작하던 2010년 초중반에 애플에 투자했더라도 10배가 넘는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테슬라가 최초로 흑자전환한 연도인 2020년 말부터 이 기업에 투자했더라도 약 4년만에 100%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성장주에 투자하여 리스크는 낮추고 돈을 벌 확률은 높이는 가장 적절한 전략은 '회사가 이익을 내기 시작한 시점에 매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양자컴퓨팅 기업들이 흑자전환하고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는 시기가 온다면 그때 저는 양자 관련 기업에 투자를 할 것 같습니다. 

 

 

- 22년도에 아이온큐에 대해 분석한 블로그 글 함께 첨부합니다. 

https://woosreview.tistory.com/70

 

[미국주식] 아이온큐(IONQ) 사지마!

안녕하세요 노아의 부자연구소입니다. 오늘은 한국인 4월 미국 주식 순매수 상위 종목 4위에 랭크된 양자컴퓨터 기업인 아이온큐(IONQ)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이온큐는 지난해 10월 뉴욕 증시

woosreview.tistory.com

 

반응형

안녕하세요, 공부하는 노아입니다. 

 

한국의 수출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는 품목은 반도체 입니다. 

전기차가 일시적 수요 정체(캐즘)로 주춤하고 있지만 '제 2의 반도체'로 꼽히는 배터리도 한국의 수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세 가지 품목은 삼성, SK, LG, 현대 등의 대기업은 물론 이들 대기업과 협력하는 수 많은 국내 협력사들의 '밥줄'로 여겨집니다. 

 

후발주자로 여겨지는 중국이 반도체와 2차전지, 자동차 부문에서 국내 대기업의 제품력을 빠르게 추격하며 업계에서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고 합니다.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4/09/19/Y7PFEAXQ6VGXBMIBB2MTML6EIE/

 

中 반도체 굴기 이어진다… YMTC, 중국산 장비로 기술 격차 좁혀

中 반도체 굴기 이어진다 YMTC, 중국산 장비로 기술 격차 좁혀 美 제재에도 YMTC, 중국 장비로 새 기술 개발 낮은 수율은 여전히 숙제

biz.chosun.com

 

https://www.kaja.org/1458275600/?bmode=view&idx=117275539

 

중국 자동차 산업의 급성장: 한국시장으로의 도전 :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최근 몇 년간 세계 시장에서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눈부신 성장을 보여 왔다. 2021년부터 본격적인 수출 물량이 증가하기 시작하였으며 2023년 드디어 부동의 1위였던 일본을 따라잡고 중국이 세

www.kaja.org

 

 

실제로 국내 기업이 중국 기업에 점유율을 잃는 사례가 다수 나타나고 있습니다. 

 

수 년 전만 해도 반도체에 관해서는 국내 기업(삼성전자, SK하이닉스)과 중국의 격차가 크다고 보는 이들이 많았으나 현재 분위기는 확연히 반전되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인 트랜드포스는 2025년 하반기에 중국 메모리 업체의 D램 시장점유율이 10%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합니다. 60-70%에 육박하는 한국 기업과의 차이는 여전히 크지만, 중국 업체의 시장 점유율이 두 자릿수까지 올라온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사건이 될 전망입니다.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은 CXMT(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입니다. 

 

이 업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대비 여러 세대 뒤처진 구형(레거시)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지만, 중국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외형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막대한 현지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CXMT의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는 한편, 국내 기업을 추격할 수 있는 첨단 기술력까지 확보하는 상황입니다. 

 

CXMT는 2세대 HBM을 고객사에 납품했다고 밝혔습니다. 5세대 HBM(HBM3E) 양산에 착수한 국내 기업과 비교할 시 아직 격차가 커 보이지만, 일반적인 D램보다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HBM 메모리 반도체 양산을 중국 업체가 성공했다는 소식이 가지는 의미는 생각보다 클 것입니다. 

 

시스템반도체에서는 메모리 반도체에서보다 중국의 영향력이 더욱 크다고 합니다. 

 

SMIC는 현재 파운드리 시장에서 Top 5 업체가 되었습니다. 중국의 대형 IT업체인 화웨이 등이 미국의 제재로 인해 대만의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 거래가 끊긴 빈틈을 SMIC와 화홍 등의 중국 로컬 파운드리 업체가 공략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SMIC는 네덜란드 ASML의 EUV 장비를 미국의 제재로 인해 활용하지 못하는 가운데서도 자체 기술로 7나노미터의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중국의 미국에 대한 강력한 기술 관련 제재가 오히려 중국 로컬 업체들의 생존력을 끌어 올리는 동인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제재로 중국이 줄곧 추진해온 반도체 굴기는 완전한 실패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중국은 불과 2-3년 만에 반도체 자립에 어느 정도 성공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이 같은 중국의 반도체 자립은 그동안 중국 IT기업들에게 반도체 등을 납품해 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국내 업체에게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2차전지와 완성차 시장에서도 중국은 이미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업계 1위 업체인 CATL과 배터리와 전기차를 모두 생산하는 BYD는 국제 무대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BYD와 전기차 시장 1위 업체의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 중인 테슬라를 비롯해 많은 완성차 업체가 중국산 배터리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도 저가 전기차 모델에는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하는 상황입니다. 

 

중국 특유의 가격경쟁력이란 무기를 바탕으로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시장 점유율을 높인 뒤, 확보한 현금을 기반으로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고가의 배터리 양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한국 경제성장에 그간 큰 버팀목이었던 반도체, 완성차 그리고, 미래 먹거리인 2차전지에서도 중국 기업들의 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하는 상황은 국내 소재, 부품, 장비 업체에게도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한국이 그러했듯이 중국도 반도체와 2차전지 등에서 파생되는 공급망을 중국 기업들 위주로 형성하고 있습니다. 

 

배터리를 필두로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에서도 중국 소부장이 강세를 보이는 상황입니다. 

 

저는 비록 반도체와 2차전지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기업에 투자하고 있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국내 투자자에게 수익을 안겨주었던 투자방법이 더는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겠다는 생각에 오늘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었던 투자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 수요 증가 예상
2. 곧바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 매수

3. 두 자릿수 수익률 확보 시 즉시 주식 매도
4.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소재, 부품, 장비 납품하는 중소 업체 주식 매수

5. 반도체 사이클 고점 소식 들릴 시 보유 주식 전량 매도

 

그런데, 중국 업체들의 약진이 워낙 매섭고 국내 기업들의 경쟁 우위가 예전같지 않은 상황에서는 기존의 투자 로직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미래가 언론과 커뮤니티에서 주장하는 것보다는 밝을 것이라고 믿지만 과거에 강했던 산업에서 투자 기회를 찾지 말고, 앞으로도 10년간은 성장할 것이라 예상되는 기업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겠습니다. 

 

느리더라도 착실하게 성장할 기업이 국내에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오리온, 고려신용정보, 미레에셋증권, 한국조선해양, 한화엔진 등의 업체에서 희망을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당선으로 치열하게 변동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에서 국내 기업들의 약진을 희망합니다. 

미국이나 호주 등의 국가로 이민을 가지 않는 한, 한국 기업들이 잘 되는 것이 저에게도 이롭게 때문입니다. 

 

투자자 분들 모두 험난한 시장에서 좋은 성과 거두시길 바랍니다. 

저도 앞으로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행하고 반성하며 더 나은 투자자가 되기 위해 애쓰겠습니다. 

 

 

 

반응형

안녕하세요 노아의 부자연구소입니다. 

 

애플을 제외한 기술주를 보유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던 워렌 버핏이 최근 5조원이 넘는 규모의 TSMC 주식을 취득하며 시장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연초 이후 계속해서 추세가 명확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많은 투자자들을 괴롭게 만들고 있어요. 

 

금융자산의 가격은 하락하고 물가는  상승하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 투자의 대가인 워렌 버핏이 최근 보고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행스럽게도 투자의 전설 워렌 버핏은 물가가 급등할 때 어떤 자산을 소유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조언을 남겼습니다. 

 

1981년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버핏은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에 맞서려고 할 때 살펴봐야 할 두 가지 비즈니스 특성을 강조했습니다.

1) 쉽게 가격을 올릴 수 있는 힘

2) 과도하게 지출하지 않고도 더 많은 사업을 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다음은 이러한 두 가지 비즈니스 특성을 보유한 워렌 버핏의 네 가지 종목이에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

작년에 American Express는 Platinum 카드의 연회비를 $550에서 $695로 인상하면서 가격 결정력을 입증했습니다.

회사는 또한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직접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American Express는 할인 수수료를 통해 대부분의 수익을 창출합니다. 판매자는 모든 Amex 카드 거래의 일정 비율을 청구합니다.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회사는 더 큰 청구서를 고객에게 요구합니다.

 

사업은 현재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3분기에 회사의 매출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13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American Express는 Berkshire Hathaway에서 다섯 번째로 큰 지분입니다. AXP 주식 1억 5,160만 주를 소유하고 있는 버크셔의 지분은 약 232억 달러입니다. Berkshire는 American Express 경쟁사인 Visa 및 Mastercard의 주식도 소유하고 있지만 그 비중은 훨씬 적습니다. American Express 주식은 현재 1.4%의 배당수익률을 제공합니다.

 

코카콜라(KO)

코카콜라는 경기 침체에 강한 사업의 전형적인 예입니다. 경제가 호황을 누리고 있든 어려움을 겪고 있든, 콜라 한 캔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저렴합니다. 회사의 확고한 시장 지위, 대규모 규모, Sprite, Fresca, Dasani 및 Smartwater와 같은 이름을 포함한 상징적인 브랜드 포트폴리오는 충분한 가격 결정력을 제공합니다.

 

버핏은 80년대 후반부터 포트폴리오에 코카콜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Berkshire는 약 241억 달러 상당의 회사 주식 4억 주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코카콜라 주식은 연간 2.9%의 배당수익률을 제공합니다. 

 

애플(AAPL)

소비자들은 어쨌든 Apple 제품에 돈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올해 초 경영진은 회사의 활성 하드웨어 설치 기반이 18억 대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경쟁업체는 더 저렴한 기기를 제공하지만 수백만 명의 사용자는 Apple 생태계 외부에서 살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생태계는 경제적 해자 역할을 하여 회사가 막대한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합니다.

 

Apple은 판매량 감소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않고 글로벌 소비자 기반에 더 높은 비용을 전가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Apple은 Buffett의 가장 큰 상장 기업으로 시장 가치 기준으로 Berkshire 포트폴리오의 거의 40%를 차지합니다. 물론, 애플 주가의 순전한 상승은 그러한 집중의 이유 중 하나입니다. 지난 5년 동안 이 거대 기술주의 주가는 250% 이상 급등했습니다.

 

애플은 현재 0.6%의 배당수익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쉐브론(CVX)

2022년 Buffett의 큰 움직임 중 하나는 Chevron의 주식을 대량 보유한 것입니다. SEC의 자료에 따르면 버크셔는 9월 30일 현재 238억 달러의 에너지 거대 기업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는 2021년 말 45억 달러의 지분에서 크게 증가한 것입니다. 오늘날 Chevron은 Berkshire에서 세 번째로 큰 포트폴리오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석유 사업은 자본 집약적이지만 인플레이션 기간 동안 역사적으로 좋은 수익률을 기록해 왔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거래되는 상품인 석유는 연초 대비 16% 급등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공급 충격은 이러한 추세를 계속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강한 유가는 ​​석유 생산자들에게 유리합니다. 

 

Chevron의 최근 분기 수익은 전년 대비 84% 증가했습니다. 2022년에는 주가가 50% 이상 상승합니다. 이 기업은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연간 3.0%의 배당수익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반응형

안녕하세요 노아의 부자연구소입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무모한 정치적 의사결정이 이미 얼어붙어 있던 금융시장에 메가폭틉 폭탄으로 작용했습니다. 

의도했다기엔 시장에 가져온 충격이 지나치게 크고, 무식해서 용감했다기엔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강원도의 채무불이행 사태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레고랜드 사업의 주체인 강원중도개발공사(GJC)는 레고랜드 건설자금 조달을 위해 2020년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205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했고, 강원도가 해당 채권에 대해 지급 보증을 섰습니다. 

 

즉, 강원도가 해당 특수목적법인을 대신해서 빚을 갚아준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강원도 레고랜드 사업은 최문순 전 강원도 지사가 추진한 사업입니다. 최문순 전 지사가 추진했던 사업을 부정적으로 본 김진태 강원지사는 강원도 곳간이 축날까봐 빚을 못 갚겠다고 배를 쨌습니다. 

 

 

지방정부, 국가가 담보한 빚도 떼일 수 있다는 불안감에 채권 시장은 큰 혼란에 빠졌어요. 

 

강원도의 디폴트가 시장에 심각한 충격을 불러온 것은 강원도 같이 지방자치단체가 보증한 채권은 국채 수준의 안전자산으로 분류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레고랜드 사태로 지자체가 발행한 채권은 물론 공기업과 사기업의 채권에 대한 수요는 급감했어요. 

 

 

이로 인해 카드사와 캐피털 회사, 신용도가 낮은 기업의 자금 조달 길이 막혔습니다.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이 불가능해지니 기업들이 은행으로 몰리고, 은행은 대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자금을 조달하려고 예금 금리를 높이고 은행채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은행이 채권을 대량으로 발행하고 예금 금리를 높이면서 시중금리가 오르고, 회사채 시장은 더욱 얼어붙는 상황이에요.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똥볼'이 기업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에 지나지 않고 서민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죠. 

 

강원도가 야기한 금융시장의 자금경색을 풀기 위해 한국은행이 금융안정특별대출을 마련하고, 정부도 50조원이 넘는 시장 유동성 공급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지만, 이렇게 된다면 이제껏 물가상승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시중 유동성을 축소해 기준금리를 올리던 기조와 엇박자가 납니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2102368447

 

[속보] 정부, 시장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 '50조+α' 규모 확대

[속보] 정부, 시장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 '50조+α' 규모 확대, 기재부·한은·금융위·금감원,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www.hankyung.com

 

얼마 전 벌어진 영국 국채 폭락 사태와 비슷한 현상이 한국에서도 벌어질 수 있는 것이죠. 

 

금융시장의 기본적인 매커니즘도 이해하지 못한 김진태 지사의 의사결정이 시장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불러오자 위기감을 느낀 김 지사는 내년 1월 강원중도개발공사(GJC)의 보증채무 2050억원을 갚을 것이라고 번복했어요.

 

하지만 강원도가 이미 잃어버린 시장의 신뢰를 되찾기엔 늦은 것 같습니다.

 

국민의 혈세 50조원이 투입되는 만큼 김진태 강원지사는 최소한의 도리로 공개적으로 사과의 메시지를 전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으면 좋겠네요...

 

이번 사태로 민생을 책임질 정치인을 뽑을 때에 더욱 신중하게 투표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반응형

https://blog.naver.com/jeunkim/222744427332

 

지금처럼 인플레이션이 높았던 1970년대, 가장 좋았던 투자 대상은?

황소와 곰의 이야기 S&P 500 지수는 약세장 영역을 들락날락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50년 동...

blog.naver.com

 

금, 상품(원유, 리튬, 니켈 / 옥수수, 밀, 커피 콩 등)를 일부 포트폴리오에 편입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아지고 있다. 

 

금은 지난해에 센골드 어플을 통해 현물로 보유하던 것을 전량 처분했지만 계속해서 가격을 관찰하고 있었다. 

 

당시 금의 롱 포지션을 정리한 이유는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고 양적긴축에 들어가면 판매하기 전까지는 현금흐름이 전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금보다는 안정적인 배당 수익이 지급되는 리츠 종목이 낫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인데, 지금과 유사한 경제상황을 보였던 1970년대에 최고의 투자 대상이 금이었다는 자료를 보니 다시 금에 투자하고 싶다. 

 

이번 달에 수령하는 배당금 + 주식 투자에 사용할 현금의 일부를 금 매수에 사용해야겠다. 

 


 

신봉자들이 '디지털 금'이라고 종종 주장하는 비트코인에 대해선 유보적인 입장으로 바뀌었다. 

 

얼마 전까지는 비트코인이 "발행 수량이 한정되어 있고, 기관 투자자들이 긍정적인 입장으로 돌아서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이다"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었지만 한 달쯤 전부터 생각이 바뀌었다. 

 

암호화페에 투자한다면 비트코인보다는 사용처가 확실한 이더리움과 체인링크 코인에 대해 투자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이더리움은 조금씩 매수하여 스테이킹을 해뒀다. 체인링크 코인은 이번 달에 들어올 용돈의 일부를 떼서 소액 매수할 예정이다. 

 

 


 

올 연말에 크게 슈팅이 나올 상품으로는 천연가스와 옥수수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원유는 큰 변수가 없다면 꾸준히 배럴 당 $100 선에서 유지할 것 같다

 

천연가스는 겨울철 난방 수요 + 원유의 대체제로서의 역할 등으로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판단, 7월까지 공부하고 매수에 나설 생각

하지만 상품이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 내외로 유지할 것이다. 

 

옥수수 or 밀 역시 장기적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판단한다. CJ 제일제당이나 네슬레 같은 음식료 기업의 주식을 매수해야 할까? 

 

음식료 원재료 공급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수직 통합한 기업이 있는지 공부를 해봐야 겠다. 

 

 

기름, 가스 소비는 마음 먹는다면 줄일 수 있지만 먹을 것을 줄이는 것은 쉽지 않다. 

 

 

 

 

 

반응형

Photo by  olieman.eth  on  Unsplash

 

1. 요약

 

미국: '물가가 잡는 물가'

 

역대급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연준의 강력한 긴축 스탠스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 

6월부터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하면서 0.50%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도 유지할 것, 연준 이사진은 전보다 정부 친화적인 인물들로 구성되면서 정부와의 정책 동행성이 더욱 뚜렷해질 전망. 

 

 

하반기 초까지는 강력한 긴축 시그널을 표출해 나가며 물가를 정책 우선순위에 두고, 이후에는 국내 경기를 고려하면서 속도 조절에 나설 것으로 예상. 

 

필수 소비 품목들인 에너지와 식품 가격의 상승은 실질소득(명목 임금상승률-물가상승률)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시장 전반의 구매력을 약화시키고, 낮아진 소비 여력은 서비스 부문을 비롯한 Core CPI를 끌어내리는 방향으로 연결될 전망.

(소비 감소->기업의 공급량 감소->원자재 수요 감소->제품 원가 하락->물가 하락)

 

소비 모멘텀이 약화되고 기업들의 수익성이 낮아지는 과정이 뚜렷해지면, 3분기 중에는 연준이 정책 전환 속도를 조절하기 시작할 것으로 판단. 

 

N자형 금리 커브가 예상된다. 

 


 

유럽&일본: 정책 전환 임박한 유럽. 4분기 경 정책 전환 시도에 나서게 될 일본

 

유럽은 지정학적 리스크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펀더멘털 불확실성이 증폭. 러시아 의존도가 높았던 에너지 부문에서 조달 비용이 크게 증가, 유럽 역시 물가상승의 영향으로 시민들의 소비 여력이 감소하고 있다. 

 

은행들의 기업/가계 대출 기준 강화 흐름 역시 유럽 경제에 부담 요인. 

 

다만, 물가부담이 더 큰 상황이기 때문에 유럽 중앙은행도 오는 7월에는 양적완화 정책을 종료하고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 

 

 

일본 경제는 더딘 회복을 하고 있는 가운데 마이너스 금리 정책과 국채 무제한 매입 정책을 유지 중. 완화적인 정책의 지속 의지는 엔화 약세로 연결, 엔화 약세와 에너지 가격 강세의 조합은 물가상승 압력을 가중시킬 전망.

 

일본 중앙은행도 4분기에는 정책 전환 시도에 나설 것. 

 

 


 

신흥국: 금리 인상폭 축소 예상

 

지정학적 리스크, 공급망 문제에 달러화 강세가 맞물리며 물가상승 압력이 심화되고 있다. 선제적으로 진행되어 왔던 신흥국들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당초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있지만, 향후 정책 의사결정에 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며 금리 인상 폭은 축소될 전망.

(한국: 2.5~3.0%, 브라질: 10~13%, 인도: 4.5~5.0% 예상)

 

 

 


 

 

 

2. 미국 경기 분석과 연준 향후 정책 전망

 

 

(1) 연준: 인플레이션 대응 위해 금리 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 정책 개시. 

 

지난 3월 FOMC 점도표(중간값)에는 22년 7회, 23년 2회 금리인상 후 기준금리 인상 종료 전망(총 8회) 표기.

 

중립금리 수준은 2.50%(파월은 2~3% 사이로 언급)로 제시.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중립금리를 상회하는 금리인상 단행의지 표명

 

시장은 강도 높은 긴축이 빠르게 진행된 후, 23년 하반기(인상 동결)부터 정책 기조가 변화할 것으로 판단. 

 

 

 


 

 

(2) 대차대조표 축소 정책 통한 유동성 흡수 조치 시행

 

금융시장 참여자에게 중요한 것은 금리인상 사이클의 고점과 연준의 주택모기지증권(MBS) 직접 매각의 영향. 

 

시장은 연내 2.75~3%까지의 기준금리 인상을 선 반영 중

 

 

대차대조표 축소 정책과 관련하여 연준은 기본적으로 보유채권의 만기 상환 통해 양적 긴축을 진행하겠다는 정책 방향 설정.

-국채는 월간 600억 달러, MBS는 350억 달러의 속도로 양적 긴축이 진행될 예정

 

지난 2017년 당시보다 약 2배 가량 빠른 속도의 양적 긴축 속도. 공격적인 완화정책이 시행되어왔던 만큼 이전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본 연준

 

물가상승 압력과 통화량 증가 규모의 차이로 인해 금번 통화정책 사이클에서는 좀 더 빠른 시기(첫 금리인상 후 3개월)부터 양적긴축이 진행

 

 

 


 

 

(3) 미국의 정치 이슈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

 

 

여론조사에 의하면, 미국인들이 가장 걱정하는 1순위 요인인 정치 관련 이슈(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물가

에 대한 우려가 빠르게 높아지는 모습. 유권자들의 심리 변화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 대응 필요성 증가

 

동시에 러시아에 대한 여론이 악화. 제재 강화 요구가 높아지는 추세. 러시아(에너지 수출국)에 대한 제재는 물가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수 있는 요인

 

 

 

미국의 소비자 물가(Headline CPI)는 전년대비 +8.3%, 근원개인소비지출(Core PCE)는 +6.2%를 기록

(근원개인소비지출: 개인소비지출에서 가격 변동성이 큰 식품, 에너지 관련 품목을 제외하고 민간, 비영리 단체가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 이용에 지출한 돈을 모두 합한 지표)

공급망 이슈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해지며 당초 예상보다 물가상승 압력 거세지는 중, 물가를 잡기 위한 연준의 정책 대응 필요성 증가

 

여론에 의한 정치적 판단이 바이든 행정부와 연준의 정책 우선순위에 영향을 미치면서 기대 인플레이션과 긴축정책 강화 전망의 상관관계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

 

 

 

위 그래프에서 볼 수 잇듯이 상품가격의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 부문의 물가상승 동반되는 모습 확인

 

 

-Sticky CPI: 통신비, 대중교통 요금, 보험료, 월세 등 바로바로 바뀌지 않는 비탄력적인 항목들의 물가

-Flexible CPI: 자동차, 주유비, 중고차, 의류, 신선식품 등 가격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크고 수요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는 품목들의 물가

 

 

상대적으로 추세는 완만하지만 더 긴 시간 동안 흐름이 이어지는 서비스 물가 상승으로 연준의 상반기 긴축 강화 가능성 증가

특히, 주거비 문제가 현재 미국에서 주요 이슈로 떠오름. 캘리포니아 뿐만 아니라 텍사스, 뉴욕 등 주요 도시에서 월세가격이 계속해서 오르는 중

 

 


 

 

 

(4) 긴축정책과 물가상승의 결합: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불가피

 

강도높은 긴축 전환 예고와 물가상승의 조합을 고려할 경우 미국의 펀더멘탈 둔화는 불가피할 전망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8% 수준으로 하향된 반면 물가상승 전망치는 7%까지 상향 조정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망 변수(중국의 상하이 봉쇄정책, 주요 식료품 원자재 수출 중단 등)가 더해지며 불확실성 확대

재고순환 지표도 성장 둔화 가능성을 뒷받침

 

 

미국 국민들의 실질소득이 감소하고 물가상승 국면이 장기화되면서 필수(에너지, 식품)항목을 제외한 경제 전반의 소비 모멘텀 약화 전망

최근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이러한 변화 조짐들이 감지

 

 

 

임금상승률은 전년대비 +5.5%로 이전보다 크게 높아졌지만, 물가상승률이 +8.3%인 만큼 실질 임금은 오히려 감소

소비자들의 실질 구매력은 오히려 하락한 상황. 가계 재무 구조와 소비 패턴의 변화 촉발 요인으로 작용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지며, 꼭 필요한 상품이 아니면 지갑을 열지 않는 상황.

이에 따라 미국 주요 투자은행은 달러제네럴(미국판 다이소), P&G(필수소비재), 코카콜라, 버크셔해서웨이(정유회사 지분 확대) 등을 추천 종목으로 Pick

 

 

https://blog.naver.com/cham_fa/222648399543

 

(필수소비재) 코카콜라, 인플레이션과 리오프닝을 한 번에! - KO

•기업 개요 코카콜라는 1886년부터 미국에서 음료수를 팔기시작한 회사로 현재 200개 이상의 국가에서 그 ...

blog.naver.com

 

https://eiyob.tistory.com/150

 

달러 제너럴(DG) 재무분석 - 토마스 가이너가 매수한 기업

개요 퀀트자료를 정리하다 보면 종종 눈에 띄는 기업들이 생깁니다. 달러 제너럴(이하 DG)의 경우도 그런 기업이었는데요, 그동안 귀찮아서 내버려두다.... 이번에 토마스 가이너의 포트에 편입

eiyob.tistory.com

https://yetta.kr/post/ac177e06-08c2-4b16-8274-43a7d18b2563

 

버크셔 해서웨이는 인플레이션 시기에 대비하기 위한 주식일까??

안녕하세요,인플레이션 때문에 연준의 5월, 6월 50bp 금리 인상이 거의 확실시 되는 요즘 투자하기 영 내키지 않습니다. 이런 와중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역시 세상 최고의 투자자'라는 명성

yetta.kr


 

 

(5) 기업들의 경영활동 위축

 

최근 기업들 역시 물가상승의 부담과 펀더멘털 둔화 조짐을 체감. 이에 대응하는 경영 계획을 수립해 나갈 전망

 

소기업 서베이 지수를 살펴보면, 직원 고용과 보상 관련 계획은 하락.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불구하고 매출 증가기대가 감소한

가운데 기업들의 가격 전가력은 약화될 조짐

 

 

 

구인 공고의 감소, 임금상승 압력 약화 시그널

(채용 수요 대비 구직자 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꾸준히 상승했던 구인 공고의 하향 안정 가능성)

 

 

최대 규모의 채용 플랫폼 기업인 Indeed에 의하면 연초 이후 미국 기업들의 구인공고 수가 완만하게 하락하는 모습

이는 고용이 이미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거나, 기업들의 채용 의지가 약화되고 있음을 의미

 

시간이 지나며 확인되겠으나 어느 방향이더라도 임금상승률이 낮아지는 배경으로 작용할 전망

 

 

 


 

 

 

(6) 결론: 물가가 물가를 잡는다

 

결과적으로 물가상승과 긴축정책의 동반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요 위축으로 인해, 물가상승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

 

필수 항목(에너지, 식품 등)을 제외하고 재량적 소비가 가능한 품목들(전자기기, 자동차, 의류 등)부터 가격 상승의 기울기가 완만해지는 흐름이 나타날 것

 

근원소비자물가(Core CPI)가 안정되는 흐름을 보이면, 공급망 붕괴의 영향을 크게 받고있는 소비자물가(Headline CPI) 관련 정책 판단 비중이 낮아질 전망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근원소비자물가가 안정되고, '펀더멘털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연준은 정책 속도를 조절해 나가기 시작할 것

 

-펀더멘털: 한 나라의 경제 상태를 나타내는 데 가장 기초적인 자료가 되는 주요한 거시 경제 지표. 성장률, 물가 상승률, 실업률, 경상 수지 따위가 있다.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시장이 현재 예상하고 있는 수준보다 낮은 레벨의 기준금리 인상 현실화 전망. 3분기부터 정책 속도 조절 본격화될 가능성

 

6월 FOMC까지 0.50% 금리 인상과 강도 높은 긴축 의지 표명 이어진 후, 7월부터 경로가 하향 조정되며 연말 2.00% 수준까지 금리 인상 전망

 

 

 


 

 

 

3. 유럽 경제상황 분석

 

유럽, 지정학적 리스크에 의한 펀더멘털 부담 증가

 

러시아-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으로 유럽 지역의 펀더멘털 불확실성 증가

 

유럽 지역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연간 +2.8%를 기록한 후 하향될 전망

 

 

경제 제재와 공급망 이슈가 더해지며 에너지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경제와 소비 기대지수도 가파르게 하락

 

경제 제재가 물가상승 압력 자극

 

유럽의 에너지 조달에 있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러시아와의 갈등이 증폭. 경제 제재 조치가 취해질수록 펀더멘털 불확실성 가중되는 구조

 

상품가격 강세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럽의 물가상승률이 전년대비 +7.5%까지 오르는 등 물가상승 압력 심화

 

 

유럽 역시 실질소득이 감소하는 가운데 소비 모멘텀 둔화될 것으로 전망

 

유럽의 경우 물가상승률 대비 임금상승 압력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

 

독일의 소득증가 기대 지수는 지난 17년래 최저치 수준까지 하락

실질소득이 감소하는 가운데 시민들의 소비 성향은 낮아지고 있고, 저축 성향은 높아지는 추세

 

 

유럽중앙은행은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월간 매입 규모를 4월부터 6월까지 순차적으로 축소한 후 3분기 중 종료할 것을 예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보다 직접적인 펀더멘털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미국과 달리 보수적인 정책 대응 이어나가고 있음

 

다만, 물가상승의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경제에 가져오는 충격이 더 커질 수 있어 정책 변화가 필요한 시기로 판단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선 정확한 시기를 제시하지 않고 있으나, 7월 경 인상 개시 가능성 대두

 

 

 

 

 

 


 

 

 

3. 신흥국 분석

 

신흥국, 달러 강세 맞물리며 인플레이션 압력 심화

 

지정학적 리스크, 공급망 이슈와 더불어 달러화 강세 흐름이 더해지면서 신흥국들의 물가상승 압력 심화

 

 

선제적으로 시행되어 왔던 신흥국들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 장기화. 정책 판단과정에서 경제의 고려 비중이 높아지며 금리인상 폭은 점차 축소될 것으로 전망

 

 

 

 

4. 인플레이션을 헷지하는 투자 포트폴리오 

 

 

출처: 네이버 블로그 '이상과 현실의 조화'

 

인플레이션 시대는 재화/자산/서비스의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심리가 지속되는 것을 의미

이러한 심리를 안정시키려면 재화/자산/서비스의 공급이 충분해야 함

 

이는 곧 CAPEX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

 

현재는 CAPEX 투자의 수혜를 누릴 가치주/수출주/배당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과 소비심리가 급속도로 냉각하여 장기적인 경기침체가 예상되므로 채권, 고성장 기업을 포함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으로 나뉨

 

 

신영증권의 박소연 투자전략부장은 "지난 10년간 우린 인플레이션이란 것을 경험하지 못해 경기&물가의 3, 4 국면에 focus를 맞춘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지만 지금은 바야흐로 인플레이션 시대로, 우리는 경기의 1 or 2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고 강조

 

 

 

 

따라서 포트폴리오에서 현금비중을 확대하고, 음식료/제약, 부동산 리츠 등 경기방어주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

 

 

 

참조한 자료

[2022년 하반기 글로벌 채권시장 전망] Inflation Trip: 물가가 물가를 잡는다 - 하나금융 박승진, 임소정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