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네이버 블로그 'B급 정서의 스트리트 포토그래퍼 서타이거 만만세' 님

안녕하세요.

4분기 엔씨소프트 실적이 2일 전 발표되었습니다. 

 

NC소프트의 게임은 중학생 때 블레이드앤소울 이후로 해본 적이 없고, 해당 기업에 직접투자하고 있진 않지만

제 포트폴리오에서 10% 가량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TIGER소프트웨어 etf에 꽤나 큰 비중으로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관심을 기울이는 기업입니다. 

 

또한 중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국내 대표 게임사 가운데 한 곳인 엔씨소프트가 게이머들이 좋아할 게임을 출시하여 국내 PC게임 시장의 변혁을 이끌어주길 바라는 마음도 있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글을 남깁니다. 

 

 

리니지W도 막을 수 없던 어닝 쇼크

 

 

 

4분기 동 기업의 실적을 살펴보면, 리니지 W를 제외한 다른 게임들 대부분의 매출이 감소하였고 예상을 상회하는 인건비 지출, 리니지W를 필두로 한 기타 게임들의 마케팅비 증가로 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3.7% 증가하며 컨센서스(예상치)를 54% 하회하였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리니지W 일매출은 약 62억원으로 선전하였으나 기존 리니지M과 리니지2M 일매출이 10억 이하로 크게 하락하였고 예상을 넘어서는 약 900억원의 특별 상여금 지급과 마케팅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3.7% 증가한 1,095억원에 그쳤습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 출시에 따른 기존 리니지 시리즈의 자기잠식은 없을 것이라 공언하였으나 리니지W가 기존 리니지 시리즈의 이용자를 빼앗고 있음을 수치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리니지W의 흥행에도 분기 매출은 과거 리니지M과 리니지2M 출시 초기와 유사한 7천억원대에 머물고 있으며, 개발자 수요 증가로 인한 연봉 상승과 마케팅비용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으며, 매출의 대부분이 한국에서만 창출되는 문제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2021년의 영업이익은 3,752억원인데 이는 2019년보다 못한 기록입니다. 

 

올해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2와 리니지W를 출시하였는데 블소2는 출시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PC게임 인기순위에서 그 이름을 찾아보지 못할만큼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리니지W는 매출은 좋지만 마케팅을 위해 지출한 비용이 막대하기 때문에 기업 전체의 이익 신장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하였습니다. 

 

 

게임주에서 가장 사고싶지 않은 주식

 

작년 7월 쯤부터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꾸준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연말 경 리니지W가 일 매출 100억 이상을 기록하고 게임 매출순위 1위를 차지하며 잠시 주가가 80만원 선까지 회복하였으나 주가는 전저점을 뚫고 내려가 40만원 후반~50만원 초반대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가 엔씨소프트를 가장 사고 싶지 않은 게임주라고 표현한 이유는 이 기업이 만든 게임들을 전혀 하고싶은 생각이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리니지가 한국 PC게임 역사에 큰 획을 그은 기념비적인 MMORPG게임이란 점은 부정할 수 없지만 지금의 NC는 과거에 큰 성공을 가져다 준 리니지라는 IP와 Play To Earn이라는 방식에 지나치게 매몰되어 혁신적인 게임을 제작할 창의성이란 DNA를 잃어버린 것처럼 느껴집니다. 

 

게임 제작사가 매출을 높이고 성장하기 위해선 게이머의 사랑을 받아야만 합니다. 게임은 따라서 선택 소비재이죠, 게이머가 외면하면 기업의 가치도 힘을 잃게 됩니다.

 

게임 제작사는 기존 이용자를 마니아로 만들어 강력한 팬덤을 구축할 수 있도록 훌륭한 스토리텔링과 좋은 그래픽, 최선을 다한 최적화 작업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신규 이용자를 흡인할 수 있도록 새로운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합니다. 

 

그런데 엔씨는 게이머들과 소통하고 호흡하며 좋은 게임을 개발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기보다 리니지의 무수한 아류작을 양산하며 아프리카TV, 트위치 등에서 활동하는 다수의 스트리머들에게 돈을 쥐어주고 프로모션하는데에만 노력을 들이고 있죠. 

 

 

다수의 신작 출시계획 발표, 22년 실적, 나아가 23년 실적은 호전될 수 있을까?

 

 

NC소프트는 최근 IR(투자설명회)에서 2022년의 게임 출시 계획을 밝혔습니다. 2-3분기에는 리니지W의 북미, 유럽 지역 서비스를 시작하고 4분기에는 TL(The Lineage)라는 리니지 IP를 계승한 MMORPG 게임을 출시할 것이라고 합니다. 

 

우려스러운 부분은 북미, 유럽 지역의 게이머들은 리니지W의 Play To Earn과 같은 과금구조에 큰 거부감을 느낄 뿐더러 리니지의 IP나 스토리에 큰 반응이 없었다는 점과 재택근무가 아직 종료되지 않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게임사의 신규 게임 출시가 지연되는 것은 흔한 일이라는 점입니다. 

 

삼성증권의 오동환 애널리스트는 2/16일자 리포트에서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와 신작 출시 지연 가능성, 비용 증가를 감안하여 2022년 영업이익 추정을 40%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의 실적을 좌우할 요소는 NFT가 적용된 리니지W의 서구권 흥행결과이며, 미공개 신작 3종은 23년부터 순차적으로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만큼 해당 게임들은 내년 이후의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하였습니다. 

 

향후 주가향방 예상

 

게이머가 하고싶은 게임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게임 제작사인 NC소프트의 내재가치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들이 주장하는 NFT와 리니지W가 서구권 게이머들을 전망한 것과 달리 사로잡아 크게 흥행할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이 기업의 주식이 고점대비 절반 가까이 떨어졌기 때문에 저렴하다 라는 이유만으로 매수하는 것은 지양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비록 사우디 국부펀드가 엔씨소프트의 주식을 지금과 같은 시기에 대량으로 매입한 것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지만 시장에는 엔씨소프트보다 낮은 리스크로 큰 리턴을 얻을 수 있을 좋은 종목들이 많아 보입니다. 

 

매출 구조를 커머스(스마트스토어), 웹툰,웹소설, 포털(검색광고), 클라우드 등으로 다변화한 네이버나 기업체질 개선에 성공하고 미래 먹거리 사업에 적극 진출 중인 두산중공업 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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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아의 리얼라이프입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유동성 흡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충돌에 대한 불안감, 이에 따른 전세계적 에너지 위기가 찾아올 것이란 공포 등 시장을 위협하는 수많은 변수가 존재하는 요즘입니다. 

 

제 계좌도 현재 고점 수익금 대비 60% 이상 하락하여 5~7% 사이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량 제약회사, 은행주, 고배당 리츠, 대형 기술주, 신재생에너지, 가치주(버크셔 해셔웨이) 등으로 위험을 나름대로 잘 헷지하였다 여겼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하락장에선 수익률의 하락을 완벽히 헷지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복기하게 되는 시기인 듯 합니다. 

 

불확실성이 가득한 시장에서 우리 개인 투자자들이 믿을 수 있는 것은 역시나 기업의 '실적'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기업의 주가는 장기적으로 그것의 내제가치에 수렴한다는 워렌버핏의 말이 또 한번 옳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인 윤석모님의 개인 투자자들에 대한 조언을 정리하는 내용으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1. 조정장에 강한 업종과 종목은?


A: 탁월한 실적 모멘텀과 안전마진(기업의 실제 가치에 비해 시장 거래가가 훨씬 낮을 때 두 가격의 차이)을 확보한 기업. 배당, 재무건전성, ESG 등이 이러한 기업을 선별하는 판단 지표.

 

2. 금리 상승기에 은행주는?


A: 과거 조정장에서 은행주는 현금자동입출금기 역할을 해왔다. 벨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PER)이 낮은만큼 주가 조정 폭이 상대적으로 작을 가능성이 높음. 은행을 ATM으로 보고 접근할 때 과거에 중요시한 지표는 실적 안정성과 유동성. 빠른 매매를 위해선 일평균 거래대금이 어느 정도 받쳐줘야 되기에 대형 금융지주를 선호. 

 

3. 보험주는?


A: 금리 상승을 전제로 한 조정장이 도래하면 보험주는 금리 상승기 수혜주와 방어주적인 성격이 함께 부각. 다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라 금리가 하락하면 보험주 벨류에이션(주가)은 금새 내려간다.

보험주 투자에 있어서는 손해보험주를 선호. 자본 안정성과 실적 안정성, 배당정책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대형 손보사에 주목할 만하다. 

 

4. ESG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것은?


A: 그린플레이션(친환경 정책에 따른 물가 상승) 염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까지 신재생에너지 기업 주가는 시장 수익률을 하회(언더퍼폼)하고 오히려 대형 오일주(예: 엑손모빌 등)가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고 있는 상황이다. 단순히 ESG 이슈만으로 단기 투자수익을 제고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5. 메타버스 가상현실, NFT 등 미래산업으로 지목되는 섹터에 투자하는 것은?


A: 지난해부터 해당 키워드들이 테마가 되며 주가와 벨류에이션을 크게 끌어올린 기업이 많기 때문에(예: 위메이드, 한글과컴퓨터, 엔씨소프트 등) 올해는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사업모델 개발 정도에 따라 1~2년 내 실적 기여가 가능하거나 기존 사업이 탄탄한 가운데 해당 신성장 사업에 도전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가 유효하다고 판단.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VIP 멤버십 모델을 출시하며 올해부터 기업가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네이버와 기존 사업모델이 확실한 카운데 NFT 마켓과 메타버스 플랫폼인 '프리블록스' 출시로 추가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아프리카tv 등이 유망하다고 생각된다.

 


제 사견으로는 앞으로 일주일에서 길게는 한 달까지 시장의 조정이 있을 것이라 사료됩니다. 

따라서 지난 연말과 올해 초에 성공적으로 성장주와 가치주 간의 포트폴리오 배분 조정을 마치신 투자자 분들이라면, 또는 안정적인 배당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가 마련되신 분들이라면 기존 포트폴리오에 속한 종목들의 지속적인 비중 확대를 꾀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내제가치의 감소가 아닌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주가 하락은 언젠가 회복됩니다. 

 

반면, 반도체와 유망 성장주, 테마주(NFT관련주, 소형 바이오주, 전기차 관련주 등)로 포트폴리오의 비중을 대부분 구성하신 분들은 해당 기업들의 사업모델과 사업 전망에 확신이 없다면 일부 종목의 손실이 났더라도 손절하신 뒤 은행주, 대형 제약주(예: JNJ, 화이자, 에브비 등), 우량 배당성장주로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하시는 것이 자산 손실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욕심과 탐욕을 버리고 겸손한 자세와 공부하는 습관을 가진 투자자만이 시장에서 살아남고 수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잘 아는 기업에, 산업에 투자해야 하락장에서도 불안해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조정장은 초심으로 돌아가 나를 성찰하고 반성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모두 성공적인 투자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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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아의 리얼 라이프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2년째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오고 있다보니 학교에 가는 것부터 대외활동이나 다른 활동을 하는 데에도 많은 제약이 있었어요.

그렇게 지내다 보니 점점 무기력함이 커지는 것 같았습니다. 코로나 이전보다 훨씬 소극적이게 되고 삶의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는 것을 망설이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2022년에는 제 몸에도, 정신에도 새로운 변화를 줘서 자신감을 올리기 위해 바디프로필 촬영을 햐보려고 해요.

촬영시기는 4월 초중순 즈음이 될 것 같은데요,
작년 6월에 트레이너님과 운동을 시작한 뒤로 한 번도 식단을 진행한 적이 없어서 식단에 대한 부분이 가장 크게 걱정돼요 ㅋㅋㅋㅋㅎㅎ..

이번 촬영을 계기로 제 스스로가 지난 2년간 잊고 산 성취감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몸의 변화를 확인하고 마음을 단단히 먹기 위해 앞으로 꾸준히 제 인바디 자료를 블로그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2022.01/10 인바디



모두 하시고자 하는 일 꼭 성취하는 2022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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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아의 리얼라이프 입니다.

모두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일이 가득한 2022년이 되시길 바랍니다. 

 

3박 4일간의 부산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경기도의 복지 사업 중 하나인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금 신청을 완료하였습니다.

 

 

 

저는 해당 지원금을 2년 가까이 받고 있는데요, 경기도에 거주하는 학교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이런 프로그램을 모르고 있는 친구들이 많아서 오늘은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에 대해 다루는 포스팅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이란 경기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요금이 인상됨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 빈도는 높지만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소년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시행되는 청소년 대상 복지 사업입니다.

 

대학생인 저 역시 한 달의 지출에서 매달 교통비로 적게는 8만원, 많게는 12만원이 나가고 있는데요, 대중교통 이용 빈도가 높은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에겐 참 쏠쏠한 복지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의 지원 금액은 반기별 최대 6만원, 연간 12만원 한도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내용 및 지급방법


지원내용: 최대 연간 12만원

 

지급방법: 경기도 지역화폐

 

만 14세 이상의 청소년이 본인명의의 지역화폐를 등록하였다면 지역화폐로, 만 13세 또는 휴대폰이 없거나 지역 화폐 앱을 설치할 수 없는 청소년은 대리인의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3세~23세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신청일 현재 주민등록부상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어야 하고, 교통카드로 경기도 대중교통을 이용한 청소년이어야 해당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프로그램 신청방법


신청방법

1. 청소년 본인

2. 부모님 또는 세대주가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포털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https://www.gbuspb.kr/userMain.do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포털

[기초생활수급자여부 확인]

www.gbuspb.kr

 

 

지금은 2021년 하반기에 이용한 경기도 대중교통 이용금액에 대한 지원금 신청을 받고 있는데요, 만약 해당 프로그램 신청이 가능한 분들이라면 신청에 몇 분 걸리지 않으니 얼른 신청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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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아의 리얼라이프입니다.

저는 미국주식을 시작한지 약 1년 8개월이 조금 안된 23살 서학개미입니다 :)

 

처음 미국주식을 시작한 건 #슈카월드 님의 주식 관련 동영상과 #가젯서울 님의 영상을 접하고나서부터 인데요.

 

집에서 설거지를 하며 영상을 보던 도중, 아 내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에는 근로소득 뿐만이 아니라 주식, 부동산 임대수익과 같은 여러 불로소득도 있구나.

그렇다면 내가 평소에 좋아하던 기업들에 투자하면 덜 위험하게 자산을 증식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그 영상들을 시청한 것이 저의 주식투자 계기입니다. 

 

지금은 2020년 초에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했던 때와 비교하면 수 십배의 시드를 굴리며 자산을 증식하고 있는데 참, 무슨 일이든 시작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조금씩 '복리'의 마법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

 

그럼 저의 1년 배당 캘린더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분들에 비하면 매우 소액인 만큼 공개하기 민망하지만 5년, 10년 뒤에 제가 이 포스팅을 다시 읽는다면 감회가 남다를 것 같아 금액까지 전부 공개할게요!)

 

 

노아의 리얼라이프 1년 총 배당 수익

(2021.12.27 기준)

$350.2 

 

1년 간 제가 받을 수 있는 총 배당 수익은 $350.2로, 현재 환율(1,186.02)로 환산하면 ₩418,910입니다.

 

8월까지만 해도 배당수익률이 적거나 배당을 주지 않는 유망성장주의 비중이 높아 투자배당수익률이 1% 수준이었는데, 9월부터 JEPI(시가배당률 7%), 버라이즌(시가배당률 5%), 그리고 DIA(시가배당률 2%)의 비중을 높이며 현재는 투자배당률을 2.0%에 맞춰두었습니다. 

 

2022년의 목표는 투자배당률을 3%까지 올리는 것인데요,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시가배당률이 4% 이상이고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배당금 지급액을 인상해온 배당주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또한, 월고배당주인 JEPI의 비중 역시 지금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에요.

 

큰 돈이 절대 아니지만, 소액이어도 비근로소득이 생긴다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입니다. 

애플, MS, 버라이즌, 뱅크오브아메리카, 삼성전자 등의 여러 세계적 기업의 구성원들이 제가 깨어있거나 자는 동안에도 열심히 일해주며 기업의 가치를 올리고 배당금을 통해 이익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 참 고마운 일입니다. !!

 

올해까지는 수령한 배당금을 대부분 그 때 그 때 필요한 것들을 사거나 음식을 사먹는 데 소비하였는데요, 2022년부터는 수령한 배당금을 모두 모아두어 또 다른 주식을 매수하여 복리의 마법을 누리려 합니다. 

 

이 글을 읽어주시는 분, 이웃 여러분들도 모두 2022년 성공적인 자산 증식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달인 1월부터 꾸준히 배당일기로 포스팅을 이어나가보도록 할게요, 모두 평안한 연말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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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미국의 제재와 공산당의 IT 플랫폼 기업에 대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망한 투자처로 꼽히고 있습니다. 미국의 내로라하는 대형 자산운용사들은 미중 갈등이 거세지던 2020년, 그리고 올해에도 중국 현지 투자 법인을 설립하며 투자기회를 모색하는 중인데요.

개인 투자자들도 자산 배분을 미국에만 집중하기 보다는 유럽,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기업에 자산을 분산하여 투자하는 것이 금융자산의 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중국 공산당은 현재 '수출 증대'를 하면서도, 미국 패권 다툼을 돌파하기 위해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내수 성장'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는 쌍순환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해당 쌍순환전략의 구체적인 실행안과 방향성은 21년 상반기에 이미 공개가 되었는데요.
이 전략과 관련하여 수혜 업종과 투자를 삼가해야 할 섹터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에서 다룬 적이 있습니다.

https://woosreview.tistory.com/24

 

[리포트 요약] 시진핑의 공동부유론이  시장에 미칠 영향은?

올해 여름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공동부유론'이라는 개념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직후 중국의 대표적인 빅테크 기업인 알리바바, 텐센트, 징둥닷컴 등의 주가는 몇 거래일씩

woosreview.tistory.com



중국의 향후 경제정책의 방향은 공동부유론과 쌍순환 정책이라는 두 기치 아래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중국 시장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이들 정책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2020년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으로 인한 강력한 봉쇄 정책에 따른 경제성장률 둔화는 2021년 상반기, 기저효과에 따른 GDP 왜곡으로 이어졌습니다. 중국 당국은 경제성장률이 고공행진하고 물가가 오르기 시작하자 국내 주요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인상하며 시중에 풀린 유동성을 흡수하는 정책을 세계 주요국 가운데 손에 꼽힐 만큼 빠르게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원자재 가격 급등, 에너지 대란으로 인한 전기값 인상 등 다양한 외부요인으로 GDP가 다시 하락하기 시작하자 당국은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대규모 인프라 사업 등을 통해 성장률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중국 본토의 경기 민감주와 제조업체의 실적과 주가가 강하게 반등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또한 미국 제재와 중국 정부의 플랫폼 기업 규제 영향권을 벗어나 있으면서도, 내수 소비 확대를 위한 당국의 정책 수혜주에 투자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같은 환경적 요인의 변화에 수혜를 입을 종목에 투자하는 방법으로 저는 'KB 중국 본토 A주'를 선택하였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매월 소액이지만, 5만원씩 해당 펀드에 투자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KB자산운용의 KB중국본토A주가 어떤 종목에 투자하고 있으며, 왜 제가 해당 펀드를 선택하였는지에 대해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1. KB중국본토 A주


KB자산운용이 지난 2011년 출시하였고 상하이 및 선전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에 주로 투자하여 중국 시장의 상승에 따른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입니다. 지리적으로 구분하자면, 중국 기업이 96.14%, 홍콩에 상장된 기업이 3.86%로 사실상 중국 본토의 상하이와 선전 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에 자산의 대부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섹터별로는 IT기업의 비중이 가장 높고 소재, 경기소비재, 금융 기업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IT, 소재 섹터의 비중을 높이고 필수소비재와 부동산 기업의 비중을 낮춘 것이 눈에 띕니다. 포트폴리오의 섹터 구성이 대체적으로 매 년 큰 폭으로 변동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회전율 높은 펀드에 대한 투자를 꺼리는 투자자라면 실제로 회전율이 어떻게 되는지 유의깊게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중국본토A주의 주요투자종목으로는 전자 부품의 제조 및 유통에 종사하며 주력 제품으로 Bluetooth 이어폰과 스피커를 포함하는 전기 음향 장치를 판매하는 Goertek,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제조업체인 Greatwall Motors(장성자동차), 석탄 기반의 화학비료생산 기업인 Shandong Hualu-hengsheng Chemical(산동화로항승화학), 중국 LED 조명칩 1위 생산 기업인 Sanan Optoelectronics(삼안광전) 및 다국적 광산 회사인 Zijin Mining Group(쯔진광업) 등이 있습니다.




2. KB중국본토 A주의 운용성과


 


중대형 펀드에 속하는 이 펀드의 순자산은 8,450억원에 이르며 2등급에 해당하는 투자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채권형 펀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식형 펀드가 2등급 또는 그 이상의 투자위험을 지닌만큼 크게 경계할 필요는 없다고 세생각합니다.


지난 5년 동안의 거의 모든 기간에서 벤치마크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하였고 2011년 설정 이후 10년 동안 187%의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러프하게 계산하면 연 평균 18% 수준의 수익을 달성한 것인데, 이는 코스피의 지난 10년 간 상승률을 초과하는 기록입니다.
저는 10년의 투자기간을 잡고 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진 매 달 5만원, 취업에 성공한 뒤에는 매 달 15만원씩 꾸준히 투자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3. KB중국본토A주 투자시 유의할 점


중국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에 대한 투자심리를 저해하게 만드는 요인은 크게
1. 부동산 경기 침체
2. 산발적인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재확산에 따른 소비심리 저하
3. 미국과 이하 동맹국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 선언
4. 미국 정부의 자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기업에 대한 회계 투명성 압박이 있습니다.

한편, 중국 기업 투자에 있어 긍적적인 부분은
1. 전력난 이슈 해소
2. 중국 공산당의 지준율 인하
3. 국가 차원의 미래 먹거리 육성 지원 정책이 있습니다.

KB자산운용의 펀드매니저에 의하면 이들은 현재 빠른 시일 내에 중국 공산당의 빅테크-부동산 기업에 대한 규제가 정점을 통과하며 증시의 변동성을 줄여줄 것이라 예상하며, 미래 먹거리 확보 차원에서 중장기적으로 탄소중립 테마의 실적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와 함께 적극적인 경기부양 정책에 수혜가 예상되는 소비 섹터에 집중할 것이며, 미중 무역분쟁 이슈가 부각된 상황에서, 중국 국산화가 가능한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제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시장 수익률을 Outperform하는 것으로 목표로 합니다.



펀드에 투자할 때에 공통적으로 체크해야 할 점은 첫째, 해당 펀드가 기준이 되는 인덱스 지수를 뛰어넘는지 벤치마크 지수와 비교할 것. 둘째, 매매회전율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것. 셋째, 분기별 또는 월간으로 발행되는 운용보고서를 꼼곰히 읽으며 펀드의 운용방향이 옳은지 판단하는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미국 기업과 지수에 대한 투자가 가장 중요하지만,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인 중국에 투자하는 것 역시 포트폴리오의 안정성과 수익률의 증가라는 측면에서 배제할 수 없다고 봅니다. 중국은 정보가 모두 개방되어 있지 않아 투자의 위험성이 높고 공산당 Risk가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할 수 없는 많은 좋은 투자 기회를 잡기 위해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평안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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