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중앙일보

백신의 접종과 함께 빅테크, 게임, 온라인 쇼핑 등 언택트 기업들의 코로나 수혜가 끝나고 백화점, 의류, 화장품 등의 컨택트 기업들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이 팬데믹 이전과 동일한 삶을 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한 번 박차가 가해진 디지털(언택트)로의 전환은 이전과 구별되는 삶을 영위하도록 인간을 강제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개월에 가까운 기간동안 우리는 온라인 쇼핑의 편리함을 이해했습니다, 이전에는 젊은 세대의 전유물이던 온라인 쇼핑이 이제는 40-60세대까지 사로잡은 것입니다. 저희 어머니와 친척 어르신들도 네이버 쇼핑과 쿠팡에서 꽃을 주문하시고, 전자제품, 생필품을 구매하고 계십니다:)

출처: statista

전 세계 이커머스 시장의 규모는 팬데믹 이후에도 연평균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시대적 전환과 함께 물류업체들의 핵심가치는 신속한 배송과 고객 만족,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혜택 등이 있습니다. 즉, 물류업체도 고객을 락 인(lock-in)할 수 있는 플랫폼 기업이 되어야 합니다. 쿠팡이 로켓 와우 가입 고객에게 쿠팡 플레이라는 OTT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 기인합니다. 플랫폼 기업의 성공 방정식은 첫째, 적자를 감수하더라도 최대한 많은 고객을 모집한다. 둘째, 모집한 고객을 가둘 수 있는 차별화되는 혜택을 제공한다. 셋째, 무료로 제공하던 혜택을 서서히 줄이고 유료화하는 것입니다.
쿠팡은 플랫폼 기업의 성공방정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첫번째 단계를 넘어 이제 쿠팡은 두번째 지점에 도달했습니다. 막대한 투자를 통해 물류혁신(로켓배송)을 이룬 쿠팡이 두번째 단계를 이행하기 위해선 또 다시 막대한 투자를 해야 합니다. 뉴욕 거래소에의 상장을 통해 수 조원의 현금을 확보한 이유가 이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쿠팡의 목표는 한국 시장의 유통시장을 장악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아시아 시장을 장악하기를 원합니다. 일례로, 최근 일본 시장에의 진출을 시작했습니다. 일본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세계 4위 규모로 200조원 가량의 시장입니다 그리고 이 시장을 아마존과 라쿠텐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 시장에서 쿠팡이 기념비적인 점유율을 확보하는데 성공한다면, 쿠팡의 기업가치는 더 높게 평가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803951

[단독] 日열도 상륙한 쿠팡 "12분만에 배달"

해외 첫 진출지로 일본 선택 이달 일부지역서 시범서비스 3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구 나카노부역 인근의 한 카페. 이달부터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쿠팡 애플리케이션(앱)을 켜 주문을 시작했

n.news.naver.com



다음으로, 쿠팡의 재정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쿠팡의 매출액은 지난 몇 년간 연평균 200% 가까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매출액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순손실이 발생하는 이유는 앞서 밝혔듯이 현재 쿠팡의 전략은 이윤의 창출이 아닌 고객의 모집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투자자들은 쿠팡에게 이윤의 창출을 바라고 있습니다. 5월에 발표한 1분기 경영 실적 이후 쿠팡의 주식가치가 하락한 이유도 쿠팡의 주당순손실의 규모가 지난 분기에 비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쿠팡의 재정상황과 관련하여 보다 구체적인 분석은 다음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m.blog.naver.com/nach3012/222178719455

[패캠-파이낸스] 쿠팡 재무제표 분석

패스트캠퍼스 파이낸스 Online 과정의 업종별 재무제표 분석. 지난번 이마트, 신세계에 이어 유통업의 유...

blog.naver.com

현재 쿠팡의 주식가치는 공모가였던 35달러에서 10%가량 높은 38달러 수준에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애널리스트의 목표주가는 44.83달러로 현재 주가에서 20% 수준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쿠팡은 앞으로 네이버, SSG를 필두로 하여 경쟁이 심화되는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점유율을 더 상승시켜야 하고, 해외 시장에의 진출에 성공해야 하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해당 기업이 아시아의 아마존의 될 수 있을지, 또는 기억에서 사라진 수많은 기업 중에 하나가 될 것인지의 여부는 앞으로 몇 년안에 가시화될 것 같습니다.
-쿠팡과 관련하여 더욱 많은 정보는 다음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m.businesspost.co.kr/BP?command=mobile_view&idxno=235700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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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라는 기업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엔비디아는 저처럼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게는 Geforce 그래픽카드로 유명합니다. 최근에는 암호화폐 채굴열풍과 관련된 뉴스에서 자주 보였던 것 같아요.
그 이유는 암호화폐 채굴에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가 주로 이용되기 때문인데요, 엔비디아는 사실 시가총액이 420조에 이를만큼 거대한 덩치를 자랑하는 기업입니다. 이 기업은 과연 어떤 제품을 판매하고 어떤 성장성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가치가 높게 평가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엔비디아는...


우선 엔비디아의 주요 전방산업은 1) 게임, 2) 데이터센터, 3) 상업 디자인 4) 전장으로 구성됩니다. GPU 시장에서 이 기업의 제품은 60% 이상의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GPU 분야의 압도적인 사업 독점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현금을 이용하여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자율주행에 대한 연구개발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의 자율주행 파트너십을 확대하여 전장 부문의 매출액 비중을 높이는 등 주력 시장 밖에서도 다수의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가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은 기업들 중에 하나입니다. 지난해 물리적 제약의 증가로 직장인은 재택 근무를, 학생들은 온라인 강의를, 그리고 사람들은 외로움을 해소하고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게임을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PC 게임 플랫폼 Steam의 동시 접속자 수는 2020년 상반기 기준으로, 2019년 말 대비 27%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러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속에서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와 데이터센터용 제품군은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하며 엔비디아의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포스트 코로나 사회에서 엔비디아의 성장에는 제동이 걸릴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사람들이 바이러스의 공포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가기 시작하면 언택트 환경에 적합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엔비디아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미 재택 근무의 편리성/효울성을 체험했고,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영화와 드라마를 정주행 중이며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지 않아도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는 것과 주차할 공간을 찾고 무거운 짐을 옮기는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장을 보는 것의 편리함을 알아버린 우리가 코로나19 이전으로 완전히 돌아갈 수 있을지 저는 의문입니다. 한 경영자의 말을 빌리자면, 코로나 바이러스는 10년은 걸렸을 데이터 시대로의 이행을 1년만에 실현시킨 것처럼 느껴집니다.

2. 엔비디아의 성장 동력-데이터 센터


제가 생각한 엔비디아의 첫번째 성장동력은 데이터 센터 분야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일어나고 있는 삶의 변화들(스트리밍 서비스, SNS 활동, 온라인 쇼핑 등)은 데이터 축적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는 인공지능을 현실화 시켜줄 머신러닝/딥러닝의 훌륭한 양분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형 클라우드 업체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있는 2021년에도 데이터센터 증설과 함께 인공지능 연구와 관련된 예산을 증액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데이터센터 모멘텀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프로세서 기업들(인텔, AMD)의 투자 매력은 상승하는데요, 이들의 실적이 데이터센터 증설과 궤를 같이하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의 실적 그래프가 대형 클라우드 업체들의 서버 메모리 교체 시기와 유사한 것을 생각하시면 더욱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엔비디아는 네트워크 솔루션 기업인 Mellanox Technologies를 인수하며 데이터센터 위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습니다. 그래프를 통해 매출액에서 데이터센터의 비중이 두번째로 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 엔비디아의 성장동력-인공지능


제가 생각한 엔비디아의 두번째 성장동력은 인공지능 분야입니다. 인공지능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간이 판단을 내리기 위해 읽고 만지고 보고 듣는 경험을 쌓아야 하는 것처럼 인공신경망을 이용하여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과정(AI training)을 거쳐야 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가능한 한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수록 인공지능의 성능이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CPU의 빠른 순차 데이터 연산 능력보다 느려도 한 번에 다량의 데이터를 연산하는 GPU의 특성을 이용하여 전테 데이터 처리 소요 시간을 절감하는게 중요한데요,
쉽게 이야기하자면, CPU를 활용한 인공신경망은 IQ 160의 수재 4명에서 10명 정도가 10만장을 학습한다면 GPU를 이용한 인공신경망은 IQ 80의 수 천명이 10만장을 동시에 학습하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수 명의 수재가 적은 양의 정보처리에는 더 강점이 있을 수 있겠지만 처리해야 할 데이터의 양이 사진 10억장 정도 크기가 된다면 수 명의 수재는 과부하가 걸리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GPU를 활용하는 것이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인공신경망을 구성하는 방법입니다.
인공지능 훈련에 엔비디아는 GPU를 활용하는 방법을 가장 먼저 제시한 기업입니다. 엔비디아는 범용 GPU(General Purpose GPU)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GPU 가속기 시장을 개척했습니다. GPGPU란 게이머들을 위해서만 사용되던 GPU를 그래픽 외의 연산 처리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공지능을 각자의 목적에 맞게 훈련하고 활용하기 위해 기업과 연구기관은 슈퍼 컴퓨터를 활용합니다. 구글과 IBM, 미국과 중국이 최근 고성능 슈퍼컴퓨터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유가 바로 더 똑똑한 인공지능을 만들어내기 위함입니다.

Top 500 슈퍼컴퓨터의 GPGPU에서 엔비디아의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기준 94%에 이릅니다. 자사 제품의 성능이 우수하기도 하였지만, 94%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한 것은 자사의 소프트웨어입니다. 아직 경쟁기업들이 GPGPU의 개념에 익숙하지 않던 때, 엔비디아는 개발자들에게 CUDA 플랫폼을 제공하여 프로그램들이 모두 CUD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도록 하였습니다. 이 CUDA 플랫폼은 오직 엔비디아 제품에서만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업과 연구기관은 경쟁기업인 AMD의 제품으로 대체하기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합니다. AMD의 제품을 사용할 경우 프로그램을 모두 새로 구성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런 Lock-in 효과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스탠포드 대학교를 비롯한 많은 대학과 협력하여 CUDA에 대한 강의와 세미나를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엔비디아의 전략을 보면 애플이 떠오릅니다. 애플의 제품에서만 작동되는 앱스토어, 애플tv, 파이널컷 프로같은 소프트웨어가 사용자들이 애플의 생태계에서 서식할 수밖에 없도록 Lock-in하는 모습이 연상되네요⌚️🖥💻

인공지능을 활용하기 위한 훈련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뒤, 기업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추론(자연어 처리, 대화형 인공지능, 검색엔진 강화, 알고리즘 개선 등) 영역에 대한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데요,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목적이 그것을 활용하는 추론 분야에 있기 때문에 관련 기업들로서는 훈련보다 추론이 더욱 거대한 시장입니다.

그래프를 통해 알 수 있듯이 AI 신경망 구축에 필요한 반도체의 매출액 추이는 인공지능 훈련이 주를 이루던 ~2020년보다 추론이 중심이 될 그 이후에 더욱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도 엔비디아는 동사 플랫폼의 효율성(비용절감)을 무기로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표를 통해 엔비디아의 제품이 가장 효율적인 분야는 AI 훈련이 아닌 AI 추론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구글과 인텔 등의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도 엔비디아의 플랫폼은 가장 높은 성능을 달성하였습니다. 다음과 같은 자료들을 바탕으로 판단하였을 때,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인공지능 분야 성장성은 뛰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엔비디아의 성장동력-자율주행



제가 생각한 엔비디아의 마지막 성장동력은 자율주행 분야입니다.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와 함께 전장 시장에서 엔비디아와 인텔 같은 프로세서 기업들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기능이 차량에 보급되기 시작하며 고성능 프로세서가 요구되기 시작한 상황에서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플랫폼은 4개의 칩이 수행하던 업무를 단독적으로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 경쟁능력이 높습니다.
또, 현재 완성차 업체들에게 유일한 자율주행 솔루션 선택지는 엔비디아입니다. 테슬라와 구글의 웨이모가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지만 양 사 모두 자사의 솔루션을 상용화할 계획과 여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2021년 생산에 들어가는 인텔의 자율주행 컴퓨터 시장에 보급되기 전까지는 엔비디아가 유일한 공급자인 상황에서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솔루션이 테슬라를 능가하는 성능을 테스트에서 증명하였기 때문에 완성차 업체들의 동사를 향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습니니다.

일례로, 엔비디아는 볼보, 도요타, 다임러(벤츠의 모회사) 외에 275개의 기업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자율주행 차량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현재 6%에 불과한 전장 부문의 매출 비중이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는 시점인 2025년 무렵에는 동사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자사가 접근할 수 있는 자율주행 시장의 규모가 2025년에는 3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이는 2019년의 동부문 매출액의 43배에 달합니다.

3. 엔비디아의 리스크\결론


엔비디아의 리스크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째는, 지난 해 반도체 기업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인 42조를 지불하고 인수한 ARM의 인수 불발 가능성입니다. 미국 기업인 엔비디아가 ARM을 인수할 경우, 미국의 반도체 패권은 더욱 강해질 것이 자명하기 때문에 중국 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고, 자국의 첨단 기술 기업이 타국에게 넘어가는 것이 탐탁치 않은 영국 역시 거부권을 행사할 수가 있습니다.
두번째는 경쟁기업인 AMD의 맹렬한 추격입니다. AMD는 AI반도체 시장 1위인 자일링스의 M&A를 마무리하며 엔비디아의 파이를 빼앗기 위해 추격 중에 있습니다. AMD의 등장으로 인해 엔비디아는 치킨 게임을 통해 AMD와 생존게임을 벌일 수도 있기 때문에 얼마간 높은 수익성을 누리지 못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추가 상장 동력을 마련하는 엔비디아의 전략은 높은 Valuation에도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또, 몇 일 전 발표한 액면분할 소식은 동사의 주식에 유동성을 공급하여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이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애플, 카카오, 테슬라가 액면분할 이후 몇 일 간 수 %의 주가 상승을 이어간 경험이 있기 때문에요.


이 분야의 지식이 미흡하기 때문에 제가 기록해둔 정보가 틀릴 수 있습니다. 참고한 자료들의 링크를 걸어둘테니 필요하신 분들은 확인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youtu.be/qXkfkBPZHxw

https://youtu.be/dO0b7f82IiU

https://youtu.be/bSyTRU7fvtQ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550734

"엔비디아, 액면분할 뒤 다우지수 편입 가능성"-CNBC

엔비디아가 액면분할을 발표했다. 액면분할 이후 엔비디아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다우 지수) 30개 종목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수에 편입되면 추종하는 펀드들이 매수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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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이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며 많은 투자자의 존경을 받는 이유는 그가 연평균 20%가 넘는 수익률을 꾸준하게 올려왔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개인투자자와 심지어 펀드매니저도 시장 평균 수익률을 하회하는 성적표를 받아보는 주식시장에서 오랫동안 높은 수익률을 유지한 워렌 버핏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저는 그 이유가 첫째,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투자. 둘째, 자신의 선택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바탕으로 한 집중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업의 주식에 10년동안 꾸준히 투자를 한다면 같은 금액을 부동산에 투자했을 때보다 높은 수익률을 맛볼 확률이 높을 뿐더러 매수 시와 매도 시를 제외하면 부동산과는 달리 보유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그래프를 보면 부동산보다 주식시장의 상승률이 월등히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코스피 시장의 연 평균 상승률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미국 주식 시장의 경우, 주택 가격과의 격차는 더욱 크겠죠. 그러니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부동산<주식에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좋은 기업에 투자 or 인덱스 펀드에 투자해서 시장 평균 수익률 이상의 수익을 거둔다는 전제가 있어야겠지만요.

(위 내용과 관련하여 더 심도깊은 이야기는 다음의 링크를 통해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https://brunch.co.kr/@goodchobo/282 )


다음으로, 워렌버핏의 버크셔 해셔웨이 자산 포트폴리오를 보면, 애플의 비중이 1위로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위인 뱅크오브아메리카와 3위를 차지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비중을 더하면 상위 세 종목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60%를 초과합니다. 개인 투자자가 아닌 몇 백조 수준의 자산을 운용하는 버크셔해서웨이 같은 기업이 이러한 집중투자를 할 수 있는 기업의 제무재표에 대한 철저한 분석, 기업의 성장성에 대한 확신을 기반으로 합니다.

저 역시 높은 수익을 거두기 위해서는 분산 투자가 아닌 집중 투자방식을 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간과 경험, 지식이 아직 모두 부족하기 때문에 인덱스 펀드, 은행, 통신사, IT기업, 신재생에너지 등 상관관계가 적은 여러 개의 기업에 투자하는 방법을 제 판단에 대한 믿음이 생기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사용하려고 합니다.

이번주에는 MS. 애플, 버라이즌과 뱅크 오브 아메리카를 각각 소액 매수했으며 새로 편입한 종목은 에어비앤비와 AMD입니다. IT기업의 비중이 이미 높기 때문에 AMD는 매수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작년 대비 더욱 높아진 매출 성장세와 빠른 속도로 안정되어가는 재무건전성 그리고 자일링스의 인수를 통해 획득한 새로운 먹거리는 IT기업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진다는 리스크를 감수하고라도 AMD의 주식을 사야할 당위를 만들었습니다.

(AMD와 관련하여 더욱 자세한 정보는 링크된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vQupbhLJgzw )



에어비앤비를 추가한 이유는 매우 단순합니다. 미국, 중국, 영국, 이스라엘 등의 선진국을 중심으로 몇몇 국가들의 국민들의 백신 접종률이 일정 수준 이상에 도달함에 따라 백신여권을 발급받은 이들에 한해 해외 출입국시 자가격리 면제, PCR 검사 대상 제외 등의 혜택을 부여하며 국민들의 여행을 독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각국의 정부로서는 국민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신체적인 손상을 입을 위험이 없다면 이들이 국내/국외 로 여행을 하며 만들어내는 소비활동이 2020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막대한 양의 재정지출을 줄여줄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그리고 비록 남아공, 인도 등 사회 인프라가 부족하고 백신 구입에 필요한 자본이 부족한 국가들에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최근 화이자. 모더니, 얀센 등의 기업들이 이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 차원의 35억회분 백신을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소식을 통해 저는 최소한 2022년에는 대부분의 국가가 코로나를 극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관련 기사 링크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2408659

1년 이상 억눌린 세계인의 여행 수요는 현재 폭발 직전의 상태에 놓여 있으며 이미 일부 호텔의 숙박권과 항공권은 몇 달 전에 비해 수 배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음에도 발매 족족 매진되고 있습니다. 공급에 비해 넘치는 여행 수요는 공급자 우위 시장을 형성하게 되고, 그러한 시장이 지속되는 한 공급자인 호텔, 에어비앤비 사업자들에게 가격 결정권이 주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에어비앤비 사업자들이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매우 높은 수입은 결국 에어비앤비라는 플랫폼에게 수수료로 돌아갈 것이고, 에어비앤비의 실적은 고공행진할 것입니다.
또한, 6월 8일로 예정되어 있는 내부자들의 주식 매매를 허락한다는 락업 해제일은 최근 에어비앤비의 주가에 가장 크게 하방 압력을 가하는 요인인데요, 연중 최고가 대비 40퍼센트 이상 하락한 현재 주가는 투자를 욕심내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이었습니다.

-관련 기사 링크
https://cmobile.g-enews.com/view.php?ud=202105180351406570be84d87674_1&md=20210518083108_R

제가 에어비앤비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한 마지막 이유는 다소 개인적인 경험 때문입니다. 작년에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숙소를 예약하고 전주와 속초에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한 숙소는 모든 방이 일률적인 구조로 이루어진 호텔과 비교할 때, 훨씬 개성이 넘쳐 보였습니다. 마치 외국에 살고 있는 친구의 집에 친구가 잠시 집을 비운 타 몇 일 놀러가 묵는 느낌이랄까요. 호텔에서와는 완전히 다른 색다른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다음에도 친구와 가는 여행은 꼭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소를 예약하려고 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제가 다니는 미용실의 디자이너 선생님도 친구도 모두 한 번 에어비앤비를 이용해본 뒤에는 에어비앤비의 팬이 되는 것을 보면, 에어비앤비는 확실히 놀라운 고객만족을 이루어내는 기업인 것 갘습니다.
다만, 2021년 2~3분기까지는 일부 국가의 여행객에게만 해외여행이 제한적으로 허용될 것이고,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시민들의 공포감이 남아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에어비앤비를 비롯한 레저업계, 호텔, 카지노 등의 포스트 코로나 수혜주들은 앞으로의 실적 발표에 따라 그동안 기대감으로 오른 주가의 상승분을 반납하고 조정압력을 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관련 기사 링크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4935788

그러므로 저는 최소 5년은 에어비앤비의 주식을 보유하며 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에서의 비중을 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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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2021년 5월의 실적 발표에서 또 한 번 시장의 예상치를 능가하는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몇 년간 MS의 실적을 견인해온 클라우드 사업부뿐만이 아닌 전 사업부가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끌어내며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하였습니다. 특히 핵심 클라우드 서비스 Azure의 매출은 1분기에 이어 50% 증가하였는데요, 이는 전 팬데믹의 영향으로 산업을 가리지 않고 모든 기업들이 자료와 업무를 클라우드에 저장, 공유하였기 때문입니다.


애저를 비롯한 아마존의 AWS나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서비스 모두 팬데믹 이후에도 고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는데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이미 많은 기업이 자사의 자료와 업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옮겼기 때문입니다. 빅테크 기업들의 수장들이 "팬데믹이 수 년은 더 걸렸을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겼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이제야 몸으로 체감하는 것 같습니다. 대학생인 저도 중요한 자료나 사진들, 학교 수업에 필요한 파일들은 모두 애플의 아이클라우드와 MS의 원드라이브에 저장하고 있으니까요. 이제 더 이상 클라우드는 IT기업이나 얼리어답터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직장인부터 학생까지 모든 구성원들이 사용하는 일상적인 서비스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한 번 비용을 지불하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하드 드라이브 등의 기존 저장매체와는 달리 클라우드는 기본적으로 일정 기간 사용 기간에 대하여 꾸준히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장기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대표적 시장 조사 업체인 가트너가 전망한 2021년의 글로벌 기업 IT분야 지출 비용 8% 증가, 동기간 클라우드 지출 23% 증가라는 수치는 앞으로 MS가 클라우드 시장에서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할 것임을 의미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분야 전략과 관련하여 잘 정리되어 있는 리포트를 링크로 첨부해두겠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https://www.samsungpop.com/streamdocs/mail/sd;streamdocsId=j0fkjb8PCTpQbFUAp5QcWe58QJ3jo7m-AOLEwNCn6Lw

삼성증권

www.samsungpop.com

개당 10만원이 훌쩍 넘는 윈도우 10 정품 시리얼 코드를 판매하던 방식에서 사용자들이 시리얼 코드 없이도 무료로 윈도우10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줘 윈도우 OS의 시장 점유율을 높인 뒤 오피스365와 원드라이브 같은 구독형 서비스를 통해 단발성의 매출이 아닌 장기간의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는 플랫폼스러운 전략이 공유경제와 구독경제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잘 먹힌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탄탄한 기존의 캐시카우, 오피스, 윈도우, 클라우드를 바탕으로 새 먹거리인 게임 시장,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노리고 큰 규모의 M&A를 단행하는 모습을 보며 국내 기업들도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더욱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줬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2021년의 연중 최고 주가 대비 현재는 꽤나 주가가 내려와있는 상태인데요, 이것은 미국 정부의 법인세율 증가 정책과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 인상에 대한 공포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좋은 투자자는 다른 이들이 두려워할 때 공격적으로 행동하고 다른 이들이 탐욕에 취해있을 때 물러설 줄 아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최근 변동성이 심해지고, 가파른 상승 추세를 멈춘 시장에서 모두 성공적인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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