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미국주식] 월가 투자거물, 쿠팡 주식 대량 매수에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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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쿠팡의 주가흐름은 매우 좋지 않습니다. 상장 이후 48달러선까지 올랐던 주가는 현재 27달러선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제가 보유한 쿠팡 주식도 현재 -20% 가량의 평가손실을 보고 있는데요, 이런 와중에 월가의 거물 투자자들이 쿠팡 주식을 대규모로 매수하였다는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현지시간 11월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에 따르면 거물 투자자인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이끄는 투자운용사 '듀케인 패밀리 오피스'는 쿠팡 주식 1550만 주를 매입하였고, 해당 주식의 지분 가치는 한화 약 5,110억원 규모에 달한다고 합니다. 현재 약 30억달러 규모의 주식을 운용하고 있는 듀케인 패밀리 오피스는 이번 쿠팡 주식 매입으로 전체 주식 포트폴리오 비중에서 쿠팡의 주식이 아마존과 알파벳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또한 조지 소로스 회장이 이끄는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도 최근 쿠팡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사의 보유 주식은 50만주이며 지분 가치는 약 170억원에 이르며, 조지 소로스의 신규 투자 가운데 전자상거래 기업은 쿠팡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쿠팡에 대한 월가 구루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이들이 동사의 향후 성장성에 높은 가치를 두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세가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점, 쿠팡의 매출액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고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 다양한 산업에 진출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여전히 쿠팡은 투자하기에 매력적인 기업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진: 쿠팡플레이 제공

 

쿠팡의 OTT 서비스인 쿠팡플레이도 서비스를 개시한 뒤 SNL 코리아, 콜드플레이의 라이브 콘서트 등의 다양한 독점 콘텐츠를 공개하며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것처럼 보이는데요. 서비스 초기인 1월의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52만명 수준이었지만 10월 MAU는 272만 명으로 5배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소비자들이 쿠팡없는 미래를 상상할 수 없도록 하겠다'는 쿠팡의 모토입니다. 그리고 제가 활동 중에 있는 네이버 카페인 맥쓰사, 아사모 등의 커뮤니티에서는 쿠팡의 로켓배송 서비스와 쉬운 반품 서비스 등이 너무 편리하여 이제는 필요한 상품을 구입할 때 가격 비교를 하지 않고 쿠팡에서 즉시 주문한다는 댓글들을 종종 볼 수 있었는데요. 

 

저 역시 최근 휴대폰 케이스를 주문할 때 네이버나 다른 가격 비교 사이트를 이용하지 않고 곧바로 쿠팡에서 주문한 기억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사용 중에 있는 맥북과 아이패드 프로 역시 쿠팡에서 주문한 상품입니다. 

이처럼 쿠팡을 한 번이라도 이용한 고객들은 또 다시 쿠팡을 찾게 되며, 소비자들의 재구매율이 높다는 것은 쿠팡의 굉장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쿠팡이 점차 경쟁이 심화되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확실한 점유율을 확보하고 일본 등의 해외 진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은 전자상거래 시장과 쿠팡의 미래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가지고 계신가요?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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