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아의 부자연구소입니다 :)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들며 IPO 시장에도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대어로 평가받던 현대오일뱅크와 CJ올리브영, SK원스토어 등이 상장 계획을 철회하는 등 일반 공모주 시장은 한산합니다만 친숙한 카셰어링 업체인 쏘카의 상장이 예정되어 있어 8월의 IPO 시장에 대한 관심은 근래 들어 가장 뜨거울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2년 8월 공모주 일정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쏘카


국내 카셰어링 1위 기업으로 7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쏘카는 8월 4~5일에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8월 10~11일 양일간 공모주 청약 신청을 받습니다. 청약 신청을 받은 뒤에 쏘카의 주식시장 상장은 8월 말에는 완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쏘카는 이번 상장을 통해 수혈한 자금으로 모빌리티 멤버십 서비스인 '패스포트'를 론칭하여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나아갈 계획입니다. 일단 22년도부터 자회사인 나인투원의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인 '일레클', 모두컴퍼니의 공유 주차장 플랫폼 '모두주차장'을 쏘카 앱에 통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입니다. 

 

또한, 타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KTX/숙박 예약 연계 서비스를 추가하여, 소비자의 이동 전반에 관한 수요를 쏘카 앱 하나로 충족하는 '슈퍼 앱'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34,000원~45,000원으로 정해졌고, 공모 희망밴드 안에서 공모가가 결정된다면 쏘카의 시가총액은 약 1.14~1.51조원이 됩니다. 

 

총 공모주 수는 455만주이고 신주모집 100%로 진행됩니다. 

신주모집을 통해 조달한 금액 중 약 41%는 AI 고도화, 슈퍼앱 개발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나머지 59%는 타법인증권 취득자금(M&A or 전략적 지분확보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일반청약 물량은 약 114만주이고, 균등배정 물량은 50%인 약 57만주입니다. 

 

-균등배정 물량(50%): 568,750주(미래에셋증권 395,350주, 삼성증권 167,750주, 유안타증권 5,650주)

 

미래에셋증권을 제외하고는 균등배정 물량이 적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1주 내외, 타 증권사는 추첨을 통해 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소 청약증거금 계산하기

청약은 1주만 할 수 없고, 최소수량이 정해져 있습니다. 

최소 10주 청약을 기본으로 하며, 공모주에 따라 최소 100주씩 청약을 받기도 합니다

 

 

최소 20주 청약해야 할 때 기준

 

1주당 공모가 X 20주 X 50%

=최소 청약증거금

 

 

ex. LG에너지솔루션을 예로 들어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가 300,000원 X 10주(최소 청약 주 수) X 50% = 1,500,000원이 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을 청약하려면 최소 1,500,000원의 증거금이 필요한거죠. 

 

 

쏘카는 아직 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청약에 필요한 정확한 액수는 수요예측이 끝난 후에 알 수 있습니다. 

 

 

쏘카 이외에도 2022년 8월 공모주 일정에는 더블유씨피와 대성하이텍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2. 대성하이텍


 

 

대성하이텍은 산업기계, 반도체, 자동차 등에 필요한 정밀부품과 이러한 부품을 대량생산하는 데 쓰이는 자동선반 제작기업으로 희망 공모가액은 7,400원~9,000원이며 8월 4일부터 5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합니다. 

 

 

 

 

3. 더블유씨피


 

 

더블유씨피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등에 쓰이는 2차전지 분리막을 제조하는데, 분리막은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부품이라고 합니다. 더블유시피의 기존 청약일은 8월 8~9일이었지만 최근 상장 일정을 한 달 이상 미뤘습니다.

 

일정을 연기한 이유에 대해 "동사는 올해 1분기 재무제표를 반영해 희망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을 제시했는데, 올 상반기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돼 이를 증권 신고서에 반영하려고 공모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총 공모주식 수는 90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8~10만원이며 총 공모 예정 금액은 희망가 밴드 상단 기준 약 9,000억원으로 이중 신주 발행을 통해 조달될 7,340억원은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생산설비를 확충하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하네요. 

 

만약 2차전지 시장의 성장과 WCP의 성장가능성을 기관이 높게 평가하여 공모가 밴드를 상단에서 확정한다면(10만원), 시총 기준으로 WCP는 코스닥 5위에 등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IPO시장이 얼어붙은 와중에도 성장 가능성이 가시적이거나

자금조달을 통해 외형 성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기업들이 눈에 띄는 8월 공모주 시장이네요. 

 

 

열심히 공부하시는 모든 투자자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참조한 사이트

돈되는 비상장 주식 (p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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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pstock.co.kr

네이버 증권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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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아의 부자연구소입니다.


덥고 습한 날들이 이어지면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가 좀처럼 어려운 요즘이네요.

주식시장은 미국 기업들의 2분기 호실적,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기대감, 식품 가격의 하락 등에 힘입어 몇 달간의 하락장 끝에 반등했지만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아시아 순방일정에 대만을 포함할지 말지의 여부를 두고 중국과 미국의 대립이 극한으로 치닫으며 오늘 다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날씨도 좋지 않고 주식시장의 회복을 바라기도 요원한 지금같은 시국에 투자자들을 그나마 즐겁게 하는 건 배당금밖에 없는 것 같아요. 버라이즌부터 TIGER 유로스탁스 배당30까지 보유 중인 여러 종목이 배당금을 입금해주면서 지쳐있던 마음도 조금 회복되는 것 같네요.



CMA 계좌에는 미국 통신사인 버라이즌이 세후 21.76달러(₩28,418)와 TIGER 유로스탁스 배당30으로부터 24,090원의 분배금이 입금되며 총 52,508원을 수령했습니다.

그리고 중개형 ISA 계좌에는 TIGER 리츠 부동산 인프라가 4,380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 투자하는 TIGER TOP10이 2,075원을, 마지막으로 TIGER 미국 S&P500으로부터 3,760원의 분배금이 입금되며 총 10,215원을 수령했습니다.


정리하면, 두 계좌를 합쳐서 62,723원이 입금됐네요.

추가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해줄 종목은 DIA와 JEPI, 그리고 현대차 우선주입니다. 현대차 우선주는 1,000원의 배당금이 입금될 것이고 세후 기준 DIA는 0.8달러, JEPI는 24달러 정도의 분배금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되네요. 25달러(₩32,660)에 1,000원을 더하고 기존에 수령한 62,723원의 배당금을 더하면 8월은 96,400원 정도가 입금됩니다.

연초에 세운 매월 십만원의 배당금을 수령한다는 목표에 거의 다 왔네요. 이 속도면 내년에는 매 월 120,000~150,000원의 배당금을 수령하는 목표를 세워도 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다시 한 번 가치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탁월한 매매전략이나 매수 타이밍이 아닌 시간이라는 것을 복기하게 됩니다. 이 글 읽으시는 분들 모두 성공적인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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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원을 운용하는 (주) 두물머리의 대표인 천영록 님의 글을 감명깊게 읽어서 공유합니다. 

저도 경제적 자유를 달성한 뒤에는 창업을 도전할 생각이 있었는데요, 천영록 님의 글을 읽고 사업가에게 필요한 자질에 대해서 조금 더 이해하게 된 것 같네요. 

 

사업가는 영업 경험과 리더쉽, 매니지먼트 스킬, 그리고 멀티태스킹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그리고 이 능력은 단기간에 갖출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5년~10년까지 찬찬히 하지만 꾸준히 쌓아가야 한다고 해요. 학회 운영진으로 활동하면서 주변 임원 친구들에게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업무 퍼포먼스의 향상을 위해서 어떻게 조직원들을 대해야 할지, 그리고 PT 스킬 등에 관련해서도 많은 배움을 얻고 있습니다. 대표님의 글의 핵심 내용은 '준비된 사람만이 창업에 나섰을 때의 실패 확률이 적다'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창업에 나선 많은 분들이 사실은 재무, 마케팅, 회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도 없는 사례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누구나 직장에서 잘릴 수 있고, 그런 사건은 갑작스레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제 경제적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창업에 필요한 기본소양을 꾸준히 단련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여러분은 자녀들에게 큰 돈을 주면 하루아침에 성공할 수 있다고 믿나요? 반대로 여러분은 사업 관련 책 수백권을 읽고 MBA 를 조기에 졸업한 자녀가 돈이 없다고 망할 것 같나요?


아직은 MBA 과정에 있지도, 사업에 관련한 책을 수 백권 읽지도 않았지만 20년 뒤에는 후자의 경우와 비슷한 경지에 올라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매일 조금 더 능력치가 높아지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합니다. 

 


 

 

당장 창업을 하겠다 하는 생각이 드시는 분들에게 아래와 같은 이유로 만류하고 싶습니다.

첫째. 다양한 사람을 상대하고, 논리와 감성으로 설득하고, 때론 뻔뻔하게 연락하고, 때론 고개 숙여 사과할 수 있는 '영업 경험'이 충분치 않으면 무심코 창업을 결심하지 마세요. 창업을 하면 실질적으로 모든 사람이 고객입니다. 실제 고객은 물론 팀원, 투자자, 비지니스 파트너들 모두 고객이고, 그들은 시시각각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요청하고 기대할 것입니다. 평생 가장 사이가 안 좋았던 원수를 떠올려 보십시요. 필요하다면 그 분에게 사과하고 긴 저녁 시간을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더 나아가 설득하는 마음의 배포가 준비되었는지 한번 검토해보세요. 실제 창업자의 사람관계는 그보다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창업자는 사람 스킬이 부족해서 정신이 녹아납니다. 의외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시간보다 사람을 만나고 얼르고 달래고 동기부여하거나 설득하는 과정이 대다수의 일상입니다. 이 스킬의 부족은 실패 뿐만 아니라 손가락질과 스트레스로 이어질 것입니다. 사람을 좋아하는 진심과, 그 진심을 잘 교감할 수 있는 스킬은 다릅니다. 진심이나 스킬 둘 중 하나만 모자라도 끔찍한 지옥이 펼쳐질 겁니다.

둘째, 리더쉽 경험이 있는지 꼭 생각해보십시요. 최소한 10명 정도를 관리 혹은 리딩해본 경험을 가진 이후에 창업하시기를 간곡히 권합니다. 어렵다면, 롤모델이 되는 리더가 10인 수준을 지휘하는 것을 몇년 이상 어깨너머로 배워보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리더쉽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고, 더욱이 오랜 시간 보고 배우지 않으면 장착되기 힘듭니다.

저도 어린 나이에 롤모델로 생각하던 본부장님 밑에서 그 분의 리더쉽을 유심히 관찰했어요. 당시 김성훈 상무님은 현재 키움자산운용의 대표가 되셔서 여전히 수백명의 직원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계신데, 그 분도 젊었을 적에 이런 리더쉽을 여러 선배들에게서 배우고 익힌 것 같습니다.

 

두번째 롤모델이었던 제 트레이딩 시절 사수도 그 전에 회장 비서실에 지내며 이런 리더쉽을 익혔습니다. 몇년 되지 않는 세월이었지만 그런 분들에게 물려져오던 리더쉽을 지척에서 구경하고 수혜자가 될 시간이 없었다면 창업의 과정이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저는 제 직업 특성상 이런 리더쉽을 경험할 기회가 더욱 부족했는데, 제 아무리 강한 마음이 있어도 두고두고 약점이 됩니다.

배우지 않으면 반드시 수년간 시행착오를 하게 되는 리더쉽과 매니지먼트 스킬. 이 때문에 초창기 창업 시에 너무나 큰 시간과 노력의 희생을 하고, 스트레스 받을 가능성이 높아요.

예외적으로 (토스의 이승건 대표님이라거나) 사회에서 추가적인 트레이닝 없이 성공하는 분들도 없진 않습니다만, 타고난 재주에 더해 매니아적인 탐독을 통해서 이뤄지더군요. 일반인에겐 거의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단언컨대 여러분은 편의점이나 치킨집, 커피샵 같은 개인 사업이라도 언젠가는 하게 됩니다. 가족끼리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알바 한명이라도 뽑아야 한다면 그때부터 자신의 리더쉽 경험에 의해 천국과 지옥이 갈릴 것입니다.

세번째. 실패 사례를 충분히 알지 못할 수 있습니다. 세상은 성공 사례보다 실패 사례로 가득하고, 모든 사업가는 실패 사례와 더 친숙합니다. 그게 세상의 본래 모습이니까요. 성공 사례 하나를 배우려면 실패 사례 10개 정도를 알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성공 사례 5개 정도를 보고 핑크빛 창업의 꿈을 품습니다.

 

최소한 실패 사례를 지척에서 인터뷰할 기회를 20번은 가지세요. 일반적으로 상상하기 힘든 실패의 시나리오가 너무나 많은데, 성공의 상당부분은 이 지뢰밭을 피해갈 줄 아는 인사이트에서 시작됩니다. 핑크빛 미래에 대한 갈망은 오히려 지뢰밭을 무시하게 만들어요.

네번째. 여러분은 아마도 광기에 가까운 긴급한 멀티태스킹의 준비가 안되었을 것입니다. 아마 회사를 다니신 분이라면 중요한 업무에 대해 분초를 다투는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다섯가지 일을 동시에, 20가지 일을 동시에 분초를 다투며 처리해야 하는 경험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시키면 일찌감치 퇴사했겠죠.

 

그러나 창업을 하게 되면 아무리 적게 봐도 몇번은 이런 상황을 거치게 됩니다. 그에 걸맞는 멘탈과 스킬셋이 없다면 스트레스로 쓰러지게 마련입니다.

이 문제의 해결은 멀티태스킹의 경험을 쌓는데서 나오진 않습니다. 그런 경험을 할 일이 없기 때문이죠. 저는 일찌감치 마케팅, 재무 및 회계 등 학습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경영관리 학습을 최소한 책 열권은 읽어 익숙해지기를 추천드립니다. 시간이 걸리는 일이에요.

 

발등에 불이 떨어지는 순간에라도 결국 반드시 학습해야할 부분들입니다. 그때 돼서 밤새 일하고 새벽에 읽으려면 미쳐버릴 겁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자제력과 주변환경을 한번 검토해보세요. 저녁과 주말이 있는 삶이 언젠가 듬성듬성 찾아올 수 있지만, 아닌 경우도 많을 겁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 자신의 절제력이 부족하여 일을 미루거나, 주변환경이 자신을 지지해주지 못한다면 멘탈이 바스라질 것입니다. 아주 큰 경제적 인간적 손실을 보게 될 겁니다. 특히 배우자나 가족이 창업을 지지해주지 않는다면, 배우자를 잘못 만났을 가능성보다는 자신의 설득력이 부족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타인도 설득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직장에서 만난 사이 좋은 지인들 말고 비지니스로 만나게 될 타인에 대한 설득 말입니다. 이미 타인을 설득할 능력이 있다면 가족이 특별히 반대하지 않을 것입니다. 가족은 그런 의미에서 최고의 바로미터입니다.

이에 비하면 돈 문제는 아주 사소합니다.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에게 돈을 줄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 모든 것이 돈 문제로 보이겠죠. 하지만 실상 준비가 된다면 또 투자해줄 사람은 어디선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준비 되지 않았는데 돈이 갑자기 모였거나 대출했다고 창업하면 그 다음 수가 없습니다. 천만원으로 창업 성공시키는 사람은 일억으로도 성공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천만원으로도 실패할 사람은 10억으로도 실패합니다.

 

돈이 도움이 되기는 커녕 오히려 실패를 더 크게 키웁니다. 10억 짜리 창업을 성공시킬 수 있는 사람은 대다수 더 적은 돈으로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돈이 많고 적음으로 승부가 갈리는 경우는 매우 희소합니다. 여러분은 자녀들에게 큰 돈을 주면 하루아침에 성공할 수 있다고 믿나요? 반대로 여러분은 사업 관련 책 수백권을 읽고 MBA 를 조기에 졸업한 자녀가 돈이 없다고 망할 것 같나요? 현실적인 문제야 왜 없겠습니까만, 준비의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로 인해 여러분이 '역시 내게 창업은 무리야'라며 포기할 근거가 되길 바라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는 창업을 준비하기 가장 좋은 환경은 직장 생활이라 생각합니다. 모든 직장 생활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요, 롤모델이 될 리더에게 배우고, 영업을 주도적으로 경험할 수 있고, 책임이 쌓여가며 많은 학습을 하고 멀티태스킹도 해볼 수 있으며, 오랜 시간 동안 여러 부류의 창업자들의 시행착오를 직간접 경험해볼 수 있는 환경에 들어가 그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직장생활을 5년~10년을 해야한다면, 그 시간 동안 준비할 수 있는게 아주 많습니다.

 

누구나 창업은 해야하는데, 누구나 준비하지는 않습니다. 모든 시간을 다 활용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일년에 책을 두권 읽고, 사업하시는 분을 5명만 만나도, 10년이 흐르면 다른 동료들보다 월등한 준비를 하게 될 것입니다. 처음부터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으면, 10년 후에 창업이라는 선택지가 전혀 없이 회사에만 목매는 직장인이 될텐데요. 설령 승진이 너무 빨라 창업을 할 필요가 없더라도, 이런 선택지를 항상 만들어두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준비해놓고 보면 별 것 없을 수도 있어요. 다 사람이 하는 일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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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8시~9시 30분까지 유안타증권에서 테크 섹터 애널리스트 선배로 근무하고 계신 애널리스트 선배님과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내 취업 희망분야는 <대체투자 운용본부>였고, 스펙은 3학년 1학기 / 3점 후반대 학점 / DB GAPS 투자대회 출전 경험 정도였다. 

 

선배님이 가장 추천하신 자격증은 USCPA와 투자자산운용사였다. 

USCPA는 커뮤니티, 학원 등 활용 가능한 모든 리소소를 최대한 활용해서 1년 안에 합격하는 것을 목표로 삼으라고 조언해주셨다. 

 

투자자산운용사는 소위 가성비가 높은 자격증이기 때문에 증권업 전반에 지원할 때 도움이 되기 때문에 취득하는 것이 좋다고 하셨다.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에 USCPA 학원에 방문해서 꼭 상담을 받아야겠다. 

 

학점은 최초의 서류평가 과정에서 합격자와 불합격자를 가르는 가늠자이기 때문에 3점 후반~4점 초반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씀해주셨다. 또, 대체투자 분야는 학부 졸업생 신분의 신입을 거의 모집하지 않기 때문에 대학원 진학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대학원 진학을 막연하게 생각해본 적은 있었는데, 이러다 대학원에 가야 할지도 모르겠다. 

 

본인이 목표하는 분야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주셨는데, 인터넷을 통해 자료를 찾기보다 교수님, 현업에 계신 선배님과 약속을 잡거나 기업의 인사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서 직무에 대한 설명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해주셨다. 

 

DB GAPS 이외의 투자대회에 추가적으로 출전하는 건 비추천한다고 하셨는데, 그 시간에 관련 분야 인턴(생보, 증권사, 자산운용사, 금융공기업, 은행 등) 활동을 하거나 품이 많이 드는 자격증 취득이 효율적이라고 한다. 

 

인턴활동은 최소 1회~최대 2회까지 경험해보라고 조언해주셨다. USCPA를 취득하고 인턴을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아진다. 

 

마지막으로, 경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다. 앞으로도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글로벌 매크로, 기업분석에 대한 글 이외에도 대체투자(부동산, 신재생에너지 등)에 대한 글을 기록할 예정!

 

대체투자 파트에 종사하고 계신 동문 선배님과도 연결을 해주겠다고 말씀해주셔서 정말 동아줄을 잡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대체투자 분야에 대한 정보가 리서치에 비해서 적은 편이라 어떻게 정보를 수집하고 준비해야 할지 막연했는데, 이번 멘토링에서 많은 것들을 얻은 것 같다. 

 

정리해보면, 선배님이 강조하신 부분은 첫째, 관련 자격증 취득 둘째, 정보 취득에 노력을 기울일 것 셋째, 직무분야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다. 

 

정량평가에 관련해서도 조언을 해주셨는데, 3학년 2학기까지는 학점, 토익 점수를 맞춰둬야 한다.

 

여전히 막막하고 어려운 취준이다. 단국대학교 회계학 전공이라는 스펙으로는 타 명문대 학생들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말이 당연하지만 아프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아직 졸업까지 3학기가 남은 만큼 열심히 준비해보자!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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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주식시장 최근 시황

 

MOVE / VIX 지수 추이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하락추세에 있는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의 변동성.

채권시장의 시선은 7FOMC 정례회의에 고정, 시장은 7FOMC 결과가 예상한 수준으로 나오면서 안도

연준은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를 75bp(1bp=o.o1% 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의장이 향후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할 것 같다고 언급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내년 금리 인화로 바뀔 것을 짐작할 수 있게 함

다만,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당분간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면서 경기침체 전망은 유지

미국 상무부가 이날 예비치(잠정치)에서 2분기 미국 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9%) 기록했다고 발표하며 기술적 경기침체 국면에 진입했지만 시장은 동요하지 않았다.

 

주식시장은 연준이 예상하고 있던 수준인 0.75% 포인트 만큼만 금리를 인상한 데에 대한 만족감과 파월 의장의 향후 금리 인상 속도조절에 대한 메시지, 또 애플과 아마존의 2분기 호실적 발표에 향후 미국 경제를 낙관하며 상승 흐름을 지속

 

 

업종별로는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통신서비스 업종을 제외한 10개 업종이 모두 상승

통신서비스 업종은 전날 장 마감 뒤 사상 첫 매출 감소를 보고한 메타 플랫폼스의 실적 악화 충격으로 하락

기술 섹터는 1.43%, 임의 소비재가 1.67%, 필수소비재 1.59% 상승한 것과 대조됨. 특히 부동산 업종이 최근 부진을 딛고 3.7% 폭등, 부동산은 11개 업종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다.

 

 

2분기 실적 발표가 이번주에도 이어졌는데, 실적을 발표한 49%의 S&P500 기업 가운데 71%가 기대 이상의 실적

 

애플: 실적 서프라이즈
아이폰 판매량 증가 & 판매 둔화 시그널 X
중국에서도 락다운 뚫고 전년과 유사한 매출 기록

 

아마존: 실적 서프라이즈
, 오프라인 매출 & AWS 사업부 성장 지속
월마트 실적 발표이후 유통업체 전반에 대한 실적   감소 우려를 씻어냄
다만 구독 서비스 매출은 down, 소비자들은 구독 서비스 해지하는 것으로 보임

 

알파벳: 기대 이하 실적
광고&클라우드 사업부 성장속도 기대 이하
기업들이 광고 지출을 줄이는 추세에 영향 받음

 

MS: 기대 이하 실적
러시아 사업 철수+구조조정&달러 강세로 실적 악화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YoY 40% 상승, 향후 1가이던스는 긍정적

 

 


 

 

2. 주요 경제지표

 

실업률 /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추이

미국에선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ing

생산자물가지수 5월부터 상승추세

한 달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PPI, 3분기까지 CPI는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

 

여전히 강한 미국 고용시장

BUT 지나친 물가상승과 자산가격 하락으로 미국 소비자들은 필수적인 소비재가 아니면 지갑을 닫고 있음

 

이에 미국 기업들은 위험 관리를 위해 본격적인 긴축 경영에 돌입

 

ex)

구글: 2주간 직원 채용 중단

MS: 주요 사업부 채용 인원 대폭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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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낮은 실업률은 낮은 경제활동참가율에서 기인, 실업률이 낮은 환경은 구직자 우위 시장이기 때문에 임금 상승을 유발

이는 기업의 비용 증가로 이어지고 다시 제품과 서비스 가격 상승으로 연결. 이로 인해 전반적인 물가 상승이 발생하고 다시 임근 인상 요구로 반복되는 구조가 생성

 

따라서 인플레이션이 구조적으로 완화되기 위해서는 자연실업률보다 높게 실제 실업률이 높아져야 할 것이란 주장이 힘을 얻는 상황

왜냐하면 인구 고령화, 산업변화 등의 이유로 경제활동참가율 개선이 구조적으로 어렵기 때문

 

낮은 실업률은 연준이 자산시장의 급락과 시장의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을 지속할 수 있게 만드는 Key Factor

일을 하거나 구직 활동을 하는 인구 비율은 여전히 20202월 수치보다 1.2% 포인트 낮은데, 이는 팬데믹 기간 동안 일을 그만둔 미국인들이 부분적으로 보육과 조기퇴직으로 인해 천천히 돌아오고 있기 때문.

 

높은 물가와 금리인상에 따른 자산가치의 하락으로 퇴직한 노동자들이 노동시장에 다시금 돌아오고 있는 것은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부분. 왜냐하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았던 고용시장으로 인해, 임금이 계속해서 오르며 물가를 부채질 했었는데 구직자가 많아진다면 임금시장에도 균형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

 

 

 


 

3. 유럽 주식시장 최근 시황 & 향후 전망

 

[Summary]

-가스를 잡지 못하면 안락한 겨울은 없다

 

[Check points]

러시아 국영기업 가스프롬,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 가스관 가동 20%로 줄이며 천연가스 공급을 무기로 삼고 있음

EU집행위는 자발적 천연가스 15% 감축안(Save Gas for a Safe Winter)을 올 8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실행할 예정

But 에너지 문제의 본질은 P(가격)보다 Q(공급량과 재고)에 있으며, 러시아가 공급을 축소하면서 유럽의 경제 여건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ECB러시아로부터의 천연가스 공급이 3분기 전면 중단될 경우, 유로존 경제성장률이 221.3%, 23(1.7%)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유럽 지도자들은 에너지 배급제를 시행하는 한편, 천연가스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있음 -> 이에 미국이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 수출국 등극

유럽 전반의 심리지표가 급락하고, EU 수장 격인 독일 경제에 대한 기대가 크게 약화되는 상황

 

독일의 22년 성장률 전망치는 올 초 4.1%에서 현재 1.6%까지 낮아진 상황

독일에 대한 역내 의존도를 감안할 때 유로존 전반의 제조업 경기둔화 가능성이 높고, 이는 EU의 결속력을 결속력을 약화시키는 정치적 리스크로도 작용할 수 있다

 

 

이탈리-독일 10년물 국채 스프레드 추이

이탈리아와 독일의 국채 스프레드는 계속해서 벌어지는 추세. 에너지 공급 문제로 상황이 좋지 않은 독일보다도 유럽 주변국의 경제체력이 좋지 않은 상황. 

 

뿐만 아니라, 최근 유럽의 이례적인 이상기후가 전 지역에 걸쳐 발생하며 경제 타격으로 이어지고 있다.

유럽 평균 기온이 250년 만에 40도까지 상승하며 폭염에 신음, 산불 + 철도 휘어짐 + 라인 강 비롯한 주요 강이 마르면서 몇몇 국가는 식수 사용에 제한을 두기 시작

 

가뭄으로 인해 강이 마르자 유럽 전력 생산에서 화석연료, 원자력, 풍력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수력 발전량이 향후 급감할 가능성이 있다. 

 

 

 

ZEW 경제심리지수 추이

이같은 근거를 기반으로, 2분기 유로존 경제성장률은 21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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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는 초기에 상위 30%를 능가하는 수익률을 기록한 뒤에 한 번도 상위 30%에 위치한 적이 없다. 

솔직히 이렇게 낮은 순위에 위치할 것이란 생각은 못했다. 

 

하이일드 채권과 S&P500 선물, 그리고 국고채 10년물을 포트폴리오에 높은 비중으로 편입한 게 패착이었다고 생각한다. 

 

큰 낙폭을 낮은 뒤에 아직까지 수익률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 

대회 예선기간인 6월부터 현재까지 주요국 증시가 정말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보니 

초기에 현금비중을 높게 가져가면서 자산가치 하락을 최소화한 팀이 현재까지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 

 

왜냐하면 수익률 상위 1위에서 5위까지의 순위가 거의 바뀌지 않았기 때문

 

 

 

 

 

 

 

 

 

 

 

 

 

이번에도 성과분석, 그리고 리밸런싱에 대한 근거를 작성해야 했다. 

 

6월의 운용보고서.

하락장이 지속되었지만 기말고사를 대비하느라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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