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록

기말고사 3일 전..1학기를 정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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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를 3일 앞두고 있는 마당에 공부가 너무 하기 싫어서

블로그 포스팅을 적고 있어요

코로나에 걸려 자가격리를 하던 중에 무료함을 달랠 목적으로 우연히 개설한 블로그이지만

이제는 나름 애정을 가진 저만의 공간이 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충분히 공부를 했기 때문에 

지난 1학기를 되돌아보려 합니다.

 

 


 

잘한 것들 

 

 

1. 금융투자학회 들어간 것

 

-한 학기 동안 글로벌 매크로 공부, DB GAPS 투자대회 출전하면서 

과제&시험까지 준비하느라 체력적으로 여유가 없었지만 좋은 사람들도 만나고

내 자신의 발전도 있었기 때문에 정말 만족하는 활동!!

 

2. 학회 임원 된 것

 

투자대회에 함께 출전한 팀원의 권유로 얼떨결에 운영진(교육학술부)에 지원했고, 함격했다..

몇일 전 학회장님이 교육학술부장을 맡아보라고 하셔서 당황한 나머지 그러겠노라 대답했지만 걱정이 너무 많이 된다

 

방학 때 따야할 자격증도 있고, 투자대회도 아직 진행 중이고 대외활동도 한 개 해야 하는데 이걸 내가 다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에 심란하기만 하지만 어떻게든 되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저를 위로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증권사나 자산운용사에서 일하시는 선배님과 인맥을 쌓을 확률도 높아지고

어려운 일을 하다 보면 능력도 커질 테니까요

 

 

3. 바디프로필 촬영

 

초등학생 때 수영부 활동, 주말마다 배드민턴을 치던 것 말고는 20살 때까지 운동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다 23살 때 체력의 중요성을 깨닫고 PT를 끊어 지금까지 꾸준히 주 4회 헬스장을 가고 있습니다. 

 

2월에 바디프로필 준비를 시작했고 3개월 가량 몸을 만들어 5월 초에 바디프로필 촬영을 했습니다. 

매일 2번 헬스장에 갔고 하루 평균 4시간씩 운동을 했습니다. 

촬영 40일쯤 전부터 식단은 매 끼 샐러드 or 고구마 & 닭가슴살 or 사과 & 삶은계란으로 해결했는데요. 

운동보다 식단이 몇 배는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당일에 사진작가님이 찍어주신 사진을 보는데, 그간의 짜증과 피로가 한 순간에 다 날아가더라구요.

살면서 한 번 정도는 경험해볼 가치가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4. 영어 회화수업 시작한 것 

 

 

 


 

 

아쉬운 점

 

 

1. 여유의 부족

 

MBTI가 INTJ인 사람답게 억지로라도 할 일을 만들어서 자기계발을 하려는 편인데, 

이번 학기는 바프 + 학교 공부 + 학회 등등이 겹쳐서 그런지

정신없이 몰아치는 느낌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체력과 정신력 고갈로 주변 사람들에게도 예민하게 대하게 되고

일의 능률도 많이 떨어졌던 것 같아요

 

적당히 여유있게 사는 사람이 뜻하지 않는 기회를 잡는다는 말이 있듯이

2학기에는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조금 더 노력할 생각입니다. 

 

일주일에 하루는 공원 산책도 하고

카페에서 책도 읽으면서 머리를 식혀줘야겠습니다. 

 

 

2. 올빼미형 생활습관

 

1학기 동안 2시 전에 침대에 누운 날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늦게 자니까 늦게 일어나게 되고, 그런데 많이 자도 몸이 개운하진 않은 

상반기는 비효율적인 날의 연속이었습니다. 

 

할 일을 다 하지 못했다는 불안감에 늦게까지 컴퓨터를 붙잡고 있고

피곤하니까 일은 진행이 거의 안되는, 

 

남은 방학기간동안 생활습관을 교정해서 2학기에는 꼭 올빼미형 인간에서 탈출할 계획입니다. 

그나마 이런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는데도 상반기동안 버틸 수 있게 해준 건 엄청난 양의 영양제였어요..

 

여러분 꼭 종합비타민, 오메가 3, 루테인은 매일 섭취하세요

아무리 대학생이라도 스트레스 + 미친 생활습관 앞에선 장사없습니다. 

 

막 살다간 나중에 훅 가요!

 

 

 


 

 

부족한 부분보다 잘한 일이 많았다고 

스스로에게 조금은 후한 평가를

주고 싶고, 

못한 부분은 방학과 2학기에 보완하면 되니까!

 

그러기엔 재경관리사, 투자자산운용사. 학회활동까지 

할 일들이 계속 생각나지만 

그럼에도 여유를 잃지 않도록,

쉴 때 열심히 쉬고 할 때 최선을 다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더욱 노력해야겠습니다. 

 

 

하루하루 현재에 충실하겠다는 마음가짐,

눈뜨면 시작되는 매일 하루가 당연한 게 아니고 감사하다는 것.

 

불확실하게 느껴지는 미래조차도 젊은 이가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는 것,

 

2022년 24살 

20대 초중반의 제가 하는 생각들입니다. 

 

블로그의 장점이 나중에 돌아봤을 때, 

이 나이에 내가 어떻게 살았고 무슨 생각을 했는지

돌이켜볼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아요😃

 


덥고 습한 여름이지만 에너지 가득하게 

이번 방학도 잘 보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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