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일기

[배당일기] 11월 배당금 입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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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아의 부자연구소입니다.

11월 배당금이 입금되었다는 알림을 듣고 2022년도 다 지나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돼요. 남은 두 달 동안 모두 계획하신 일 이루시고,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1. 해외주식(버라이즌)

버라이즌으로부터 세후 22.19달러(31,523원)의 배당금이 입금되었습니다.

0.64달러씩 지급되던 배당금이 올 11월부터는 2% 증액된 0.653달러가 됐습니다. 매 년 2%씩 배당금이 인상되는 버라이즌인데요, 지금처럼 환율이 높고 변동성이 큰 장에서 이처럼 달러로 배당을 주는 버라이즌이 꽤 든든하게 느껴지네요!

2. 국내주식


TIGER리츠부동산인프라로부터 세후 33,375원의 배당금이 입금되었습니다.


2021년에 연간 300원의 분배금이 지급되었던 것과 비교하면 2022년에는 285원의 분배금이 지급되면서 연 기준으로 5% 정도 분배금 삭감이 이루어졌습니다.

분배금이 삭감된 이유는, 2022년 들어 포트폴리오가 고배당주 + 리츠 -> 100% 리츠로 변경되었기 때문입니다. 투자 포트폴리오에 변화가 생기면서 분배금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죠.

그렇지만 분배금이 전년 대비 하향되었다는 소식에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은 어쩔 수 없네요😅
‘레고랜드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자금조달 비용 증가’ 사태가 향후 국내 리츠의 분배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TIGER 미국S&P500에서 3,920원(주당 ₩40*98주) 분배금이 입금되었습니다.

2022년은 주당 연간 200원의 분배금이 지급되면서 110원이 지급된 2021년 대비 82% 가까이 인상되었습니다.

계속 지금과 같은 분배금 인상 추세를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S&P500을 추종하는 만큼 꾸준히 분할매수하고 장기 보유한다면 시세차익과 높은 배당수익도 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TIGER TOP10과 유로스탁스 배당 30에서도 각각 2,225원의 분배금이 들어왔어요.

TIGER TOP10 분배금

TIGER TOP10은 네이버, 삼성바이로로직스처럼 배당을 거의 지급하지 않는 기업들도 포함하고 있다보니 지급되는 분배금이 굉장히 적습니다. 또, 코로나19처럼 경제위기가 찾아오면 분배금을 연 1회밖에 지급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나마 고무적인 것은 2019년 이후 미미하지만 조금씩 지급되는 분배금이 인상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TIGER TOP10에 투자하는 이유는 분배금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시세차익입니다. 하지만 국내 기업들이 주주친화정책에 공을 들이기 시작한 만큼 추후 분배금이 인상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TIGER 유로스톡스 배당30 분배금

TIGER 유로스톡스 배당30은 제가 보유한 ETF 중 가장 고민이 많은 자산입니다. 저는 현재 자산 배분 차원에서 미국, 한국, 중국, 유럽 순으로 비중을 두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펀드를 통해, 유럽은 해당 ETF를 통해 투자하고 있어요.

그런데 유럽이 올 초부터 이어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중국발 봉쇄, 기후위기로 인한 식량생산 문제 등이 겹치며 심각한 물가상승을 겪고 있고, 미국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경제체력으로 임금인상과 금리인상 속도도 뒤쳐지며 경제위기가 도래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다행히 2022년은 연간 545원의 분배금이 지급되며 2019년 이후 3년 연속 분배금이 인상되고 있습니다.
₩400(2019) -> ₩480(2020) -> ₩545(2021)로 매년 10~20% 가까이 분배금이 인상되고 있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지만 과연 지금과 같은 분배금 인상이 지속될 수 있을지는 조금 의심스럽습니다.

상당히 힘든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두 잃지않는 투자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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