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아입니다. 

과연 애플의 맥(Mac)은 게임기가 될 수 있을까요? 

 

작년 6월에 개최된 WWDC에서도 애플은 새로운 프로세서를 공개하며 AAA급 게임 중 하나인 '데스 스트랜딩'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데스 스트랜딩은 불과 몇 년 전 콘솔 게임기와 윈도우 PC용으로 등장했던 게임인데, 이 게임이 맥에서, 별도의 고성능 외장 그래픽카드가 탑재되지 않은 맥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꽤나 충격적이었습니다. 

 

아래 유튜브 영상을 보시면 알 수 있듯이, M2 칩셋이 탑재된 맥북에어에서 데스 스트랜딩은 원활히 플레이 가능하며 M3 Max가 탑재된 맥북 프로 모델에서는 4K 60프레임 방어가 가능합니다. 

 

https://youtu.be/u4ivzvgctVc?si=VD8FnSOPEZN4BAKy&t=210

 

현재 애플의 맥이 게임기로서 맞닥뜨린 가장 큰 장벽은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시선입니다. 

 

성능이나 애플의 Mac OS가 게임 플레이에 적합하냐는 인식이 소비자들 사이에 깔려 있는 것이죠. 

저는 현재 애플의 아이맥 27인치(2020년 기본형) 모델과 맥북 프로 13인치(2020년형) 모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유 중인 아이맥 모델은 롤, 피파, 오버워치 등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사양을 갖췄음에도 맥과 게임 사이에 놓여 있는 심리적 거리가 너무나 큰 탓에 맥으로 게임을 즐길 생각을 해본 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윈도우PC와는 달리 맥으로는 게임을 하지 않기 때문에 생산적인 작업에 더 집중할 수 있다는 생각이 막연히 깔려 있었습니다. 

 

 

가끔 게임을 즐기고 싶을 때에도 플레이스테이션5를 켜지 맥에서 게임을 돌리진 않았습니다. 일종의 심리적 방벽이 있었다고나 할까요. 

 

물론 디아블로3나 툼레이더, 풋볼매니저, 심즈 시리즈처럼 맥에서도 돌아가는 흥미로운 게임들이 있긴 했지만 그동안 맥에서 게임을 한다는 건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일입니다. 

 

그런데, 최근 게임을 대하는 애플의 행보과 2020년대 이전과는 사뭇 다릅니다. 

 

아이패드, 아이폰, 맥북 등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모아둔 구독형 요금제인 애플 아케이드를 비롯해 대형 콘솔게임인 바이오하자드, 데스 스트랜딩, 사이버펑크2077 등 AAA급 게임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윈도우 진영과 비교할 때 애플의 행보가 조금 늦은 것은 아닌가 할 수도 있지만, 이 같은 고사양 게임들이 애플 실리콘 칩셋(M계열)이 탑재된 맥에서 플레이 가능하다는 것은 이제는 단순히 '맥으로도 게임이 된다'는 의미를 넘어 '맥으로는 고사양 게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게임 개발사로서도 앞으로는 대형 게임을 Mac OS에서 구동 가능하도록 출시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왜 애플이 맥을 게임기로 만드는 데 이토록 진심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선 두 가지 이유를 들 수 있습니다. 

 

첫째, 애플 실리콘 칩셋이 탑재된 2021년 이후의 맥(아이맥, 맥미니, 맥북)은 '충분한 성능'과 '하드웨어의 표준화'를 달성했습니다. 

 

맥은 이제 PC와 콘솔 게임기의 특성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콘솔 게임기(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닌텐도)와 PC게임의 가장 큰 차이는 하드웨어 표준화 여부 입니다. 

 

콘솔 게임기의 가장 큰 장점은 게임 성능이 보장된다는 점입니다. 이용자들은 어떤 게임이 내 게임기를 지원하는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최근 출시되는 게임들은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진영을 가리지 않고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것이 일반적인 만큼 플레이스테이션이나 엑스박스 중 한 가지만 보유하고 있다면 못 할 게임은 거의 없습니다. (닌텐도는 특유의 폐쇄적 정책을 유지하는 만큼 조금 예외입니다.)

 

하지만 윈도우PC 게임 시장은 조금 다릅니다. 각 이용자가 보유한 컴퓨터는 운영체제만 윈도우로 같을 뿐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카드의 용량, 저장장치의 속도 등이 모두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즐기려는 게임의 '최소 사양'이나 '권장 사양'을 면밀히 살펴본 뒤에야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PC는 게이머와 게임 제작자 모두에게 있어 최고의 게임 머신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가장 어려운 게임 플랫폼이기도 합니다. 

 

2020년 11월 M1칩이 탑재된 맥북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애플의 맥도 윈도우PC의 특성을 똑같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CPU와 GPU의 종류가 워낙 다양했다 보니 이용자의 PC 성능이 제각각이었습니다. 또, 게임 제작자가 맥용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발 환경도 윈도우 진영과 비교하면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습니다. 

 

그런데, 애플이 자체적으로 설계하는 M1 칩셋이 맥 라인업에 탑재되기 시작하며 성능의 파편화와 게임 개발인프라의 아쉬움이라는 문제가 한 번에 풀리게 됩니다. 

 

M3 기본형 칩셋이 탑재된 맥 라인업은 이미 초고사양의 그래픽카드가 필요한 대작 게임을 제외한 게임을 구동하기에 충분한 성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 많은 GPU를 탑재하는 프로, 맥스, 울트라의 경우 기본형 칩셋에 비해 그래픽 성능이 훨씬 우수합니다. 

 

게임 개발자들은 애플 실리콘의 시초인 M1을 기준으로 게임을 개발해도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기에 최적화라는 짐을 크게 덜어낼 수 있습니다. 

 

2022년 WWDC에서 발표한 바이오하자드 빌리지는 M1 맥북에어에서도 괜찮은 퀄리티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습니다. 

 

https://youtu.be/WuBAtiHRB5Y?si=WEcRVBo7PbpHn0pF&t=45

 

 

2020년 이후의 맥은 PC의 형태를 띄고 있지만 사실상 기본 아키텍처가 통일되어 있고, 기본, 프로, 맥스, 울트라로 이어지는 프로세서의 라인업에는 코어의 개수에 따른 성능의 차이만이 있습니다. 

 

또한, '메탈'을 비롯한 Mac OS의 API세트는 칩셋에 직접 접근해 칩셋의 성능을 거의 100% 활용합니다. 이는 범용 운영체제의 특성상 손실을 완전히 해소할 수 없는 윈도우 진영과는 구별되는 애플만의 '최적화'가 가능하게 하는 요인입니다. 

 

심지어, 프로젝트 카탈리스트로 시작한 소프트웨어의 멀티 배포 전략으로 개발자들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게임을 아주 손쉽게 Mac OS로도 배포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아이패드 등 모바일 게임을 위주로 개발하던 게임사들이 개발 환경을 바꾸지 않아도 맥용 게임 시장에 손쉽게 뛰어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원신, 콜오브듀티 모바일 등 최근 모바일 게임들의 결과물은 고사양 PC게임과 비교해도 크게 뒤지지 않습니다. 애플의 모바일 디바이스에 탑재되는 칩셋의 성능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만큼, 휴대폰 게임의 퀄리티는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맥에서 구동 가능한 모바일 게임들은 Mac OS에 대형 콘솔 게임들이 출시되기 전까지 "맥에서는 게임이 잘 돌아가지 않는다"는 이용자들의 기존 심리적 장벽을 무너뜨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애플이 최근 공개한 게임 포팅 도구는 윈도우의 상징인 다이렉트 X 게임을 맥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Mac OS용으로 출시되지 않은 디아블로4를 이 게임 포팅 도구를 활용해 이용자들은 맥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D68ez7oiaK0?si=SBLyqno676wjFoxa&t=513

 

게임 포팅 도구는 기존 윈도우PC용 게임들을 맥으로 가져오기 쉽게 하는, 어떻게 보면 IOS용 게임을 맥에서 작동하도록 만드는 카탈리스트의 역할을 윈도우로 넓힌 셈입니다. 

 

애플이 내놓은 게임 포팅 도구는 에뮬레이팅(맥에서 윈도우 작업환경을 가상으로 구현) 호나경이지만 버전을 업데이트할 때마다 성능이 급격히 개선되고 있습니다. 2-3년 내에는 윈도우PC로 출시된 게임을 맥에서도 거의 성능의 손실 없이 실행 가능할 것 같습니다. 

 

둘째,맥은 게임 플랫폼으로서의 매력을 이미 갖추고 있습니다. 

 

게임의 유통은 기존의 막강한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이뤄질 것이고, 게임의 형태에 따라 구독형 애플 아케이드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Mac OS용 게임을 만든 뒤 판매할 인프라(하드웨어 + 인프라)는 이미 갖춰져 있으니 애플은 이제 게임사들을 끌어모으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 같은 플랫폼 전략은 애플이 가장 잘 하는 것입니다. 

 

M1 칩셋이 탑재된 2020년의 맥북 출시 이후 맥의 판매량은 과거 어느 때보다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애플은 2021년에는 2,900만대, 2022년에는 2,600만대, 2023년에는 2,900만대의 맥을 판매했습니다. 

 

애플 실리콘 전환 이후 3년간 대략 8,400만대가 팔린 셈입니다. 콘솔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5가 2020년 출시 이후 동 기간 5,480만대 팔린 것과 비교해 보면, 애플의 Mac OS용 게임 시장이 얼마나 거대할지 상상해볼 수 있습니다. 

 

'현재의 맥이 게임을 즐기기 위한 최고의 플랫폼이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겠지만 이제 맥은 게임 개발사에게 무시할 수 없는, 언젠가 진출해야 할 시장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게임 개발사들이 맥에서 구동되는 게임을 많이 내놓을수록 이용자들도 맥에서 점차 게임을 즐기게 되지 않을까요?

 

스타벅스에서 사람들이 맥을 이용해 엑셀, 글 작성 등의 생산적인 작업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플레이 하는 날이 언젠가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플레이스테이션5 하드웨어를 판매하고, 게임을 유통하는 과정에서 수익을 얻는 소니의 게임 부문 매출은 24년 2분기 기준 8.1조원 입니다. 

 

이를 단순 연환산 하면 연 매출이 적어도 30조원은 될 것입니다. 

 

애플의 2023년 총 매출액이 500조원이므로 30조원의 매출은 10%가 채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애플의 매출 절반이 아이폰이라는 단일 품목에서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거대 제국이 되어버린 애플은 매출의 변동성을 줄이고 계속해서 외형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수익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장기간의 주가 상승을 가능하게 한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하기 위해서라도 더 많은 캐시 카우를 발굴해야 하죠. 

 

게임을 유통하는 플랫폼인 스팀(Steam)의 2023년 매출액은 약 10조원 입니다. 10조원의 매출을 일으키는 회사가 직원 수는 300명에 불과하며, 제조원가가 발생하지도 않으니 영업이익률은 보수적으로 가정하더라도 50%(크래프톤 영업이익률 47% + @)는 될 것입니다. 

 

Mac용 게임 유통사업에서 5조원의 순이익을 일으킬 수 있다면, 애플로서는 이 시장에 진출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2020년형 아이맥을 약 3-4년 정도 더 사용한 뒤에는 새 데스크탑을 구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내년 1월부터 매 월 3만원 정도 불입하는 적금을 든다면 4년 뒤에는 원금 기준으로 170만원 정도의 현금이 생기네요.

 

이자가 4년간 조금 붙는다면 190만원 정도의 예산을 잡을 수 있겠습니다.

 

현재 애플 공식사이트에서 판매 중인 M4 pro가 탑재된 맥미니를 2백만원 정도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쿠팡이나 다른 오픈마켓에서 구입할 경우, 5-10% 정도의 할인을 받을 수 있으므로 4년 뒤 적금을 깨면 프로 칩셋이 탑재된 2028년형 맥미니를 가질 수 있겠네요. 

 

4년 뒤에는 칩셋의 성능도, 애플의 게임환경도 훨씬 더 나아질테니, 그때쯤에는 정말로 콘솔 게임기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게임을 잘 즐기지 않는 나이가 되어버렸지만, 게임이 잘 돌아가는 컴퓨터를 한 대쯤 소유하는 것은 남자들의 없어지지 않는 로망인가 봅니다. 

 

 

 

이만 포스팅 마칩니다.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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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4월 30일 (화)

 

 

원화가치의 하락에 따라 국내 증시에 상장한 기업들의 영업 성과에 미칠 영향을 측정하는 수단으로 ‘외화순자산’을 활용한다. 2022년 기준 코스피는 외화순자산이 마이너스 상태이다. 운송분야, 유틸리티, 디스플레이의 외화부채 부담이 높은 반면 조선업종의 총자산 대비 외화순자산 비중이 가장 높다. 조선업은 자동차 산업보다도 달러가치 상승의 수혜를 누리는 산업임을 알 수 있다.

특히, 한화오션은 환헤지를 삼성중공업과 달리 50~70% 수준에서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높은 달러값 환경 하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은 종목이다.

 

 

중국 증시가 반등하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연초까지만 해도 중국 증시는 미국, 일본 등의 국가에 비해 성과가 현저히 저조하였는데 어느새 1월 22일의 주가지수 종가와 비교하면 중국의 주요 4개 주가지수가 10% 이상 상승하였다.

중국 증시 반등의 기반은 살아나는 중국 경제라고 한다. 여기에 중국판 ‘밸류업’ 정책이 증시 부양의 열쇠가 되고 있다. 중국 최고행정기관인 국무원은 개인투자자 보호, 기업 상장 요건 강화, 부적절 기업 상장폐지 등을 포함하는 ‘자본시장 고품질 발전 추진을 위한 관리감독과 리스크 강화에 대한 의견’을 발표했다. 우수한 기업들만이 자본시장에 존속할 수 있도록 하며 400조 원 수준의 증권시장 안정기금 투입계획을 발표한 것도 투자자들의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중국의 거대한 시장과 당국의 강한 증시 부양의지에도 불구하고 중국이라는 국가에 대한 개인적인 이해도가 매우 부족하다는 것이다. 중국 현지 소식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투자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방법이 현재로서는 전무한 만큼 나는 중국 투자 비중을 2022년 전체 금융자산의 5% 수준에서 2023년 초 0%로 조정하였다. 가격 매력도가 높다고 투자 비중을 높이기에는 중국 공산당이라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

 

 

기후변화로 인해 빈번히 발생하는 자연재해가 손해보험사들의 실적 부진을 야기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모두 적극적으로 해외점포를 늘리며 미래 성장 동력을 찾아나섰다. 생보사는 해외 점포의 확대로 국외 시장에서의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반면, 손보사는 괌 태풍과 하와이 산불에 대한 보험금 지급으로 인해 해외 시장에서 순손실을 봤다.

2022년 이후로 미국 손보사들의 실적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있다. 규모와 빈도가 확대되는 현지의 자연재해로 인해 손보사들이 보험 가입자에게 지급하는 보험금이 증가할 뿐더러 재보험사에게 지급해야 하는 보험료도 증가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한국의 손보사들이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한 결과 그 같은 자연재해의 여파가 국내 손보사들의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손해보험사에 대한 투자는 꺼리는 편이다. 미국, 인도 등의 타 국가 보험사에 투자하기에는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며 국내 손보사는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국내 시장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자연재해 또한 투자 매력도를 낮추는 요인이다. 외려 재보험사에 대한 투자는 고민 중에 있다.

 


 

24년 5월 1일 (수)

 

 

서울시 모든 자치구의 공시가격이 상승했다고 한다. 전국 단위로 보면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암울하지만 서울의 부동산 시장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 주요 도심지의 부동산 가격은 경제상황과 관계없이 계속해서 상승할 확률이 높다. 출생아 감소에 따른 인구 감소의 여파를 먼저 겪었던 일본도 도쿄 주요 권역의 부동산 가격은 계속해서 상승해왔기 때문이다.

2030세대의 서울 주택 매수 가능성은 점차 낮아질 것이다. 경기도 남양주의 다산신도시나 경기도 성남시의 신흥역 처럼 서울 근교의 아파트에 대한 매수 심리가 상대적으로 높아지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 본다. 직주근접은 모두의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트럼프가 재집권할 경우 유럽 나토 회원국들은 국방비 지출을 꼼짝없이 늘려야 할 처지다. 트럼프와 바이든 모두 미국 우선주의에 입각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그 정도는 트럼프가 바이든에 비해 훨씬 앞선다. 나토 회원국들의 군비 지출 확대는 한국의 방산 기업들에게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 방산 기업들의 주가 상승 추세가 장기 지속될 가능성도 보인다. 빈곤한 나토 국가들에게 미국과 일본제 무기는 가격이 너무 비싸고, 독일이나 프랑스 소재의 방산업체는 지속된 군비 지출 감소 트랜드로 인해 과거의 생산 능력을 상실했다. 적절한 가격에 괜찮은 성능의 무기를 대량으로 공급할 수 있고 미국과 유럽의 국가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한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국가도 기업도 영원히 번영할 수는 없다. 영원할 것 같던 애플의 번영도 언젠가부터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Cool하게 느껴졌던 애플의 폐쇄적인 생태계, 비싼 가격, 단순한 디자인 등은 예전만큼 대단해 보이지 않는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나는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를 실시간으로 시청하기 위해 밤잠을 설치곤 했다. 하지만 이제는 애플이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하더라도 별다른 관심이 가지 않는다.

클라우드, AI, 엔터테인먼트(게임), 소셜 네트워크(링크드인) 등의 새로운 먹거리를 필사적으로 찾아나선 마이크로소프트와 달리 애플은 아이폰과 에어팟, 아이패드 등의 히트 상품에 취해 필사적이지 못했다. 팀 쿡은 공급망 관리와 내부 통제에 능숙한 전문 경영인이다. 전문 경영인의 리더십 아래에서 애플은 과거의 승부사 기질을 잊었다. 나에게 애플의 최근 이미지는 2010년대 중반의 애플 또는 2000년대 초반의 IBM과 크게 다르지 않다. 진부하다는 것이다. B2C 사업을 영위하는 IT 기업이 진부한 기업 이미지를 가져서는 안된다.

 


 

24년 5월 3일 (금)

 

 

정책금리가 1%p 오르면 민간소비는 3개 분기 후 최대 0.7%p 감소하고, 그 영향은 인상 후 9개 분기까지 지속되며 설비 투자는 금리 1%p 인상 시 3개 분기 후 2.9%p까지 위축되며 인상 후 8개 분기까지 파장이 이어졌다고 한다.

민주당이 밀어붙이는 정책인 ‘전국민 25만원 민생지원금 지급’에 나는 반대한다. 기사에서 주장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 정책은 물가와 금리를 동시에 자극할 가능성이 너무도 높기 때문이다. 고물가 환경에서 한국은행은 고금리 기조를 장기간 이어갈 수밖에 없다. 자영업자와 서민들의 지갑에 고금리 환경이 미치는 악영향은 25만원의 지원금보다 클 것이다.

민주당이 주장하는 재정 확대 정책은 국채를 추가로 발행해야만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국채가 시장에 많이 유통된다면 국채의 가격은 싸지고, 금리는 상승하게 된다. 국채 수익률 상승은 은행의 자금 조달비용 증가로 이어지며, 이는 다시 대출금리 상승으로 연결되어 민주당이 그토록 강조하는 자영업자와 서민의 이자부담 확대라는 결과로 귀결된다.

 

 

전세 공급이 급감하며 서울과 수도권에서 전세난이 심화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철저히 실제 수요에 기반해 돌아가는 전세 시장에서 공급이 줄어드는 한편, 빌라와 오피스텔 등으로 분산되었던 전세 수요가 아파트로 몰리며 전세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는 것이다. 전세 물량은 ‘부동산 투자자들의 투자용 주택 매수 -> 전세 세입자 모집’의 과정을 거쳐 공급된다. 그런데, 취득세 중과로 인해 최근에는 투자자들이 실거주 목적 이외의 주택을 잘 구입하지 않는다고 한다.

전셋값 상승은 부동산 가격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는 만큼 현재의 전세난이 장기화될 경우 부동산 시장이 과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는 금리가 워낙 높은 만큼 주택 매수 수요가 단기간에 급증할 가능성은 낮지만, 금리 인하가 본격화될 경우 전문가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실수요와 투기 수요가 결합하여 다시금 부동산 활황기가 도래할 가능성은 낮지 않다. 2017~2021년과 달리 이번에 찾아올 상승기는 아파트 위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24년 5월 4일 (토)

 

 

후티 반군의 홍해 항로 통제와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에 따른 중동 정세 불안이 해상운임 상승을 야기하였다. 여기에 전통적인 해운업 성수기인 3분기를 앞두고 추가적인 운임가격 상승을 우려한 화주들이 선제적인 선복 확보에 나서며 해상 운임은 글로벌 소비 둔화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승 추세에 접어들었다.

이에 국내의 유일한 원양 컨테이너선사인 HMM의 향후 실적도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위 기사를 통해 컨테이너선의 미국 노선 갱신이 5월 경에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미국 수출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HMM의 매출 가운데 40%를 차지하는 미주 노선의 운임 가격을 이전보다 높은 수준으로 조정할 수 있다면 당사의 영업성과는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수출 물량이 많은 기업들의 운송 수수료는 이전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식품 기업들의 북미 매출 비중이 높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들 기업의 2, 3분기 재무제표를 통해 해상운임 상승이 전체 영업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해 보는 것도 산업에 대한 이해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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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아의 부자연구소입니다. 

어느새 4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시즌이 다가왔네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투자에 있어 좋은 성과 거두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은 애플과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테크 기업들의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 분석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자료 : 하나증권 [Tech & Stock] 4차산업 포트폴리오 리포트(01.25.2023)

먼저, Bloomberg에서 집계한 2023년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매출액 성장률과 EPS 성장률 추정치는 각각 평균 10.8%, 12.2%입니다. 

 

투자자들이 가장 눈여겨 봐야 할 지표는 EPS와 ROE를 꼽을 수 있습니다. 주당순이익을 유통주식 수(발행주식 수-자기주식)로 나눈 EPS는 기업이 한 주당 배분할 수 있는 배당금의 상한선이 될 뿐만 아니라 경영진이 영업, 투자, 재무 의사결정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수행하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에 투자하는 기업의 EPS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합니다. 

 

ROE(자기자본수익률)는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입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주주 돈 n원당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가를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주주의 돈(납입자본+이익잉여금+기타포괄손익누계액) 1,000원으로 순이익 100원을 냈다면 그 회사의 ROE는 10%가 되는 것이죠. 일반적으로 ROE가 25~30%를 최소 5년 간 유지하는 기업은 훌륭한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 부채비율이 매우 높거나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후 소각(기업이 자기주식을 매입하면, 자기자본은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을 통해 ROE가 과도하게 높게 계산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ROE가 50%를 초과하는 기업은 왜 그렇게 ROE가 높게 나타나는지 면밀하게 재무상태표를 뜯어봐야 합니다. 

 

위의 표에서 전년 대비 폭발적인 EPS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은 알리바바와 어도비, 포티넷,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중국 공산당의 강한 빅테크 규제가 어느 정도 마무리 된 것으로 보이고, 경기침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알리바바의 실적도 그간의 부진을 딛고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https://www.infostock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8159 

 

"알리바바(BABA), 정부 규제 완화의 최대 수혜주" - 인포스탁데일리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플랫폼 규제의 아이콘이었던 알리바바(BABA)가 규제 완화 기조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황선명 삼성증권 연구원은 \"알리바바는 전자상거래에서 핀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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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는 유튜브, 틱톡 등의 성장으로 지속될 크리에이터 중심의 경제 체제의 수혜를 2023년에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ROE와 EPS 성장률이 각각 44%, 47%라는 놀라운 성과 지표는 왜 어도비가 세계 최고의 소프트웨어 기업 가운데 하나인지 납득하게 만드네요 !!

 

https://yozm.wishket.com/magazine/detail/1736/

 

어도비가 피그마를 인수하기까지, 그리고 앞으로의 변화 | 요즘IT

어도비가 피그마를 200억 달러(한화 약 28조 원)에 인수하기로 한 거래가 연일 회자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피그마의 가파른 성장세나 피그마의 특징 및 장점에 대해 다룬 글은 꽤 있었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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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글로벌 탑 티어 사이버 보안 기업인 포티넷과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엄청난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사물인터넷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화하고 있고, 정부와 기업부터 개인에 이르기까지 이제는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것이 낯설지 않게 되면서 막대한 양의 정보가 인터넷 상에서 유통, 보관, 가공되는 시대입니다. 

 

해커들의 사이버 테러 또한 크게 증가하며 기업들은 특히 사이버 보안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이에 많은 기업들이 보안 시스템에 대한 지출을 늘리며 정보 유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기 때문에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6289 

 

2023년 클라우드 보안 시장, AWS M&A 행보 '관심집중'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보안을 향한 빅 클라우드 업체들 공세가 더욱 거세지면서 2023년 글로벌 보안 시장 판세 변화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로 부상했다.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클라우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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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보안 기업들을 모아둔 ETF 7가지를 정리해 두었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아래 표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사이버 보안 ETF 7가지


 

먼저, 넷플릭스의 4분기 실적과 2023년 가이던스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넷플릭스의 4분기 순 가입자 수는 766만으로 가이던스(450만)을 크게 상회하였고 영업이익 역시 5.5억 달러(영업이익률 7%)로 가이던스 3.3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였습니다. 특히 4분기는 주요 미디어 업체가 소비자 확보를 위해 마케팅 비용을 대거 지출하는 시기임을 감안하면 넷플릭스는 성장이 끝났다는 시장의 부정적인 전망을 멋지게 극복해낸 것처럼 보입니다. 

 

단, EPS는 회사채 평가손실에 따른 비현금성 비용(유로화로 발행한 회사채가 달러 대비 유로화 강세로 인해 부담해야 할 이자비용이 증가하며 회사채 평가손실 발생)이 크게 증가하며 예상치를 하회하는 0.1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3년 1분기 가이더스로는 매출액 82억 달러와 EPS 2.82달러로 전 분기 대비 매출액과 주당순이익 모두 성장하는 반면, 순가입자(신규 가입자-구독 해지 수)는 증가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2023년 전체로는 환율영향을 제외하면 구독료 인상을 통해 매 분기 계속해서 매출이 성장할 것이고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또한 개선될 것이라고 합니다. 한편,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광고기반 서비스(광고를 시청하는 대신 더 낮은 구독료를 지불하는 요금제)에 대해서는 2023년에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체적인 물가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소비에 부담을 느낀 시민들이 외부 활동을 줄이고 비교적 지출이 적게 발생하는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을 늘리며 넷플릭스의 매출이 성장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나 애플티비보다 지배적인 위치에 있는 만큼 넷플릭스가 수 년 내에 몰락할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301218055b

 

'766만명 증가' 힘입어 다시 상승곡선 그리는 넷플릭스

'766만명 증가' 힘입어 다시 상승곡선 그리는 넷플릭스 , 김영은 기자, 넷플릭스

magazine.hankyung.com


1월 25일로 예정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발표에서 가장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의 성장세가 정말로 꺾이고 있는가에 관한 내용입니다. 최근 시장에서 발표되고 있는 서베이 결과는 마소가 시장의 우려보다 나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합니다. 

 

최근 발표된 CIO(Chief Information Officer, 최고 정보 책임자)를 대상으로 한 주요 설문조사에 의하면 기업들이 경기침체 우려로 IT 관련 지출을 축소할 경우 가장 수혜가 기대되는 사업자로 마이크로소프트를 선택했습니다. 또한, 기업들이 계속해서 자체 서버(전산실)을 운영하는 것에서 퍼블릭 클라우드로 업무 인프라를 전환함에 따라 마소의 실적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이에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인해 단기적인 주가 하락의 가능성이 있으나 2023년 주가 상승의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마소를 꼽았습니다. 

 


 

최근 다량의 신제품(자체 설계 칩셋인 M2를 탑재한 맥북, 맥미니, 홈팟2)을 공개한 애플의 가장 큰 변화는 IOT 디바이스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2018년에도 Siri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인 홈팟 1세대를 출시한 전적이 있지만 높은 판매가격과 애플 디바이스만 연결이 가능한 폐쇄성으로 인해 판매량이 저조했었습니다. 이에 절치부심한 애플이 새롭게 선보인 홈팟 2세대는 전작 대비 판매가격을 50 달러 낮췄고, 글로벌 IOT 표준인 Matter를 지원해 다른 기업의 스마트 홈 기기와 연동이 가능합니다. 

 

저는 현재 홈팟 미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제가 사용하는 기기는 아이맥, 맥북, 아이패드, 아이폰 등 윈도우 노트북 1대를 제외하곤 모두 애플 디바이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불편함이 크게 없지만 99달러 즉, 13만원 정도를 지불하고 구입할 만큼의 매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애플의 가장 큰 장점은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애플 생태계'지만 특유의 폐쇄성에 대한 반발이 커지는 상황에서 애플이 기존의 전략을 일부 수정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뭐랄까...지금이 애플이라는 기업의 비즈니스 상 정점일 것 같다는 우려를 하게 됩니다. 기존의 수익 모델을 전부 수정하고 B2B부터 B2C까지 클라우드/ 게임 / 광고 등의 미래 먹거리에 온 힘을 기울이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비해 애플은 B2C 사업에만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 어느 정도 불안하게만 느껴집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11814214796826 

 

MS, 인공지능으로 클라우드·검색엔진 고도화… 업계 판도 흔드나 - 머니투데이

MS(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애저'(Azure)에 챗GPT 등 최신 AI(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다. 앞서 MS는 자사의 검색서비스 '빙'(B...

news.mt.co.kr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8572 

 

MS, 넷플릭스 인수 카드 '만지작' - AI타임스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에 제동이 걸린 마이크로소프트(MS)가 넷플릭스를 인수할 수 있다고 로이터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MS는 지난 2014년 인기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개발한 모장(Mojang)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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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g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2094 

 

MS 'X박스' 26일 올해 첫 게임 쇼케이스 연다 - 더게임스데일리

마이크로소프트(MS)의 X박스가 2023년 첫 게임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공식 일정에 나선다.MS는 오는 2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자사의 신작 게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개하는 디지털 쇼케이스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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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omNt--CwJT0

마이크로소프트가 GitHub를 인수한 이유 : 개발자를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인 Azure에 묶어두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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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아의 부자연구소입니다. 

 

애플을 제외한 기술주를 보유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던 워렌 버핏이 최근 5조원이 넘는 규모의 TSMC 주식을 취득하며 시장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연초 이후 계속해서 추세가 명확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많은 투자자들을 괴롭게 만들고 있어요. 

 

금융자산의 가격은 하락하고 물가는  상승하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 투자의 대가인 워렌 버핏이 최근 보고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행스럽게도 투자의 전설 워렌 버핏은 물가가 급등할 때 어떤 자산을 소유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조언을 남겼습니다. 

 

1981년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버핏은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에 맞서려고 할 때 살펴봐야 할 두 가지 비즈니스 특성을 강조했습니다.

1) 쉽게 가격을 올릴 수 있는 힘

2) 과도하게 지출하지 않고도 더 많은 사업을 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다음은 이러한 두 가지 비즈니스 특성을 보유한 워렌 버핏의 네 가지 종목이에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

작년에 American Express는 Platinum 카드의 연회비를 $550에서 $695로 인상하면서 가격 결정력을 입증했습니다.

회사는 또한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직접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American Express는 할인 수수료를 통해 대부분의 수익을 창출합니다. 판매자는 모든 Amex 카드 거래의 일정 비율을 청구합니다.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회사는 더 큰 청구서를 고객에게 요구합니다.

 

사업은 현재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3분기에 회사의 매출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13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American Express는 Berkshire Hathaway에서 다섯 번째로 큰 지분입니다. AXP 주식 1억 5,160만 주를 소유하고 있는 버크셔의 지분은 약 232억 달러입니다. Berkshire는 American Express 경쟁사인 Visa 및 Mastercard의 주식도 소유하고 있지만 그 비중은 훨씬 적습니다. American Express 주식은 현재 1.4%의 배당수익률을 제공합니다.

 

코카콜라(KO)

코카콜라는 경기 침체에 강한 사업의 전형적인 예입니다. 경제가 호황을 누리고 있든 어려움을 겪고 있든, 콜라 한 캔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저렴합니다. 회사의 확고한 시장 지위, 대규모 규모, Sprite, Fresca, Dasani 및 Smartwater와 같은 이름을 포함한 상징적인 브랜드 포트폴리오는 충분한 가격 결정력을 제공합니다.

 

버핏은 80년대 후반부터 포트폴리오에 코카콜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Berkshire는 약 241억 달러 상당의 회사 주식 4억 주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코카콜라 주식은 연간 2.9%의 배당수익률을 제공합니다. 

 

애플(AAPL)

소비자들은 어쨌든 Apple 제품에 돈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올해 초 경영진은 회사의 활성 하드웨어 설치 기반이 18억 대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경쟁업체는 더 저렴한 기기를 제공하지만 수백만 명의 사용자는 Apple 생태계 외부에서 살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생태계는 경제적 해자 역할을 하여 회사가 막대한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합니다.

 

Apple은 판매량 감소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않고 글로벌 소비자 기반에 더 높은 비용을 전가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Apple은 Buffett의 가장 큰 상장 기업으로 시장 가치 기준으로 Berkshire 포트폴리오의 거의 40%를 차지합니다. 물론, 애플 주가의 순전한 상승은 그러한 집중의 이유 중 하나입니다. 지난 5년 동안 이 거대 기술주의 주가는 250% 이상 급등했습니다.

 

애플은 현재 0.6%의 배당수익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쉐브론(CVX)

2022년 Buffett의 큰 움직임 중 하나는 Chevron의 주식을 대량 보유한 것입니다. SEC의 자료에 따르면 버크셔는 9월 30일 현재 238억 달러의 에너지 거대 기업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는 2021년 말 45억 달러의 지분에서 크게 증가한 것입니다. 오늘날 Chevron은 Berkshire에서 세 번째로 큰 포트폴리오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석유 사업은 자본 집약적이지만 인플레이션 기간 동안 역사적으로 좋은 수익률을 기록해 왔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거래되는 상품인 석유는 연초 대비 16% 급등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공급 충격은 이러한 추세를 계속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강한 유가는 ​​석유 생산자들에게 유리합니다. 

 

Chevron의 최근 분기 수익은 전년 대비 84% 증가했습니다. 2022년에는 주가가 50% 이상 상승합니다. 이 기업은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연간 3.0%의 배당수익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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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아의 부자연구소입니다. 

 

저는 8월 마지막 주에 일주일 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연수를 받았습니다.

짜여진 프로그램에 따라 월마트, 스타벅스, 사이먼 프로퍼티 소유의 사이먼 아울렛, 애플 본사 등을 탐방하고 왔어요. 

 

여러 기업을 방문하며 매력적인 기업이라고 생각하게 된 기업과 이건 좀...싶었던 기업이 있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어떤 기업이 투자하기에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지 말씀드릴게요 :)

 

 

월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느낀 점은 셀프 결제할 수 있는 시설이나 화장실, 상품의 배치, 직원의 서비스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한국의 이마트가 월등히 앞선다는 점이었습니다.

 

현지 마트에서 근무하는 분들은 인종을 가리지 않고 서비스 정신을 찾아볼 수 없었고 소비자들의 주문을 처리하는데 체감상 한국 점원분들에 비해 2~3배는 더 시간이 걸리는 것 같았어요. 

 

7년 전 미국에 방문했을 때는 한국의 하이마트 격인 베스트바이와 월마트에 반했던 것만 같은데, 다시 찾은 월마트에서는 실망스러운 마음을 감추기 어려웠습니다.

 

특히, 가전제품은 대부분 중국의 TV 제조사인 TCL과 여타 저렴한 중국 제품으로 채워져 있어서 내가 지금 중국에 있는 것인지 헷갈리기도 했습니다. 

 

월마트 다음으로 찾은 애플 본사(애플 파크)는 애플의 매력에 다시 한 번 fall in love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미국에서도 코로나가 재확산 되면서 예정되어 있던 본사 직원분의 강연은 듣지 못하게 되었지만, 대신 Vistor Centre에서 시간을 보내며 증강 현실 기능을 활용해 애플 파크를 구경하기도 하고, 한국에 정식발매 되지 않은 홈팟 미니를 구매하고 직원 분과 대화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애플의 주력 제품들이 정말 깔끔하게 배치되어 있고 관리가 잘 되어 있어 보기에 편리했을 뿐더러 높은 천장과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맑은 하늘과 나무는 애플 스토어를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목적의 공간 이상으로 느껴지도록 만들었습니다. 

 

이미 아이맥, 맥북, 아이패드, 아이폰, 에어팟 등 수많은 애플 기기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신제품을 구매하고 싶게 만다는 애플의 능력을 감안하면 못해도 5년은 더 애플 천하가 지속될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패스트푸드점 가운데 하나인 인앤아웃(IN-N-OUT)과 미국의 MZ세대에게 열렬히 사랑받는 치폴레를 방문했습니다. 

 

인앤아웃은 7년 전에 미국을 여행할 때 몇 번 먹어본 적이 있어 거의 기대하지 않았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더블 치즈 버거와 밀크쉐이크, 감자튀김 모두 맥도날드나 버거킹에서 먹은 것보다 훨씬 퀄리티가 높았습니다.

 

인앤아웃이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이라면 꼭 주식이 사고 싶었는데, 비상장기업이라 아쉬었습니다. 

 

인상깊었던 점은 인앤아웃은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파는 음식점인데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패스트푸드점이 아닌 레스토랑이라고 부른다는 것이었습니다. 꼭 스스로를 '요리'를 파는 식당이라고 이야기하는 쉑쉑 버거를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주말에 쉑쉑버거 매장에서 점심을 해결할 때마다 저는 이런 유형의 기업과 오랜 기간 동행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맥도날드나 버거킹과 달리 쉑쉑버거에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손님의 숫자가 현저히 많기 때문입니다.

 

동일한 햄버거를 판매하지만 맥도날드나 버거킹의 제품은 몸에 좋지 않다고 아이에게 먹지 못하게 하는 부모님이 많지만 쉑쉑버거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인앤아웃은 마치 쉑쉑버거처럼, 맥도날드나 졸리비 등의 패스트푸드점과는 완전히 차별화되는 브랜드를 구축한 것이 저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이죠. 

 

 

현지에서 치폴레는 한국의 서브웨이와 비슷한 인기를 누리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많은 대학생, 학생들이 점심을 이곳에서 해결하더라구요. 

 

추천받은 메뉴를 3개 시켜서 친구와 함께 나눠 먹었는데, 눈이 번쩍 뜨이는 맛은 아니고 현지 물가를 고려하면 든든하고 가성비 좋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음식점이라는 것이 함께 식사한 친구와 저의 공통된 의견이었어요. 

 

 

정리하면, 애플은 계속해서 보유할 가치가 있는 기업이고 인앤아웃은 매수할 수만 있다면 꼭 매수하고 싶은 매력적인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애플과 인앤아웃 외에 머무는 숙소, 식당 등 쓰레기가 발생하는 거의 모든 장소에서 동사의 쓰레기통을 찾아볼 수 있는 '웨이스트 매니지먼트'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고 싶은 기업입니다. 

 

가는 곳마다 로고가 보이기에 궁금해서 찾아보았더니 웨이스트 매니지먼트는 종합 폐기물 처리 업체로 지난 10년간 S&P500의 상승률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500%대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으로, 미국 전역에 걸쳐 폐기물 재활용, 매립, 처리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해요. 

 

이 기업이 앞으로도 유망할 것이라고 판단한 근거는 미국 사람들은 한국 사람에 비해 정말 많은 쓰레기를 버린다는 점, 그리고 한국을 강타한 태풍 '힌난노'처럼 미국에서도 강력한 자연재해의 발생빈도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한 잔해물의 양은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할 터인데, 웨이스트 매니지먼트가 속한 폐기물 관리산업(Waste Management Industry)은 신규 플레이어의 진입이 어렵기 때문에 동사의 매출액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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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주식시장 최근 시황

 

MOVE / VIX 지수 추이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하락추세에 있는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의 변동성.

채권시장의 시선은 7FOMC 정례회의에 고정, 시장은 7FOMC 결과가 예상한 수준으로 나오면서 안도

연준은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를 75bp(1bp=o.o1% 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의장이 향후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할 것 같다고 언급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내년 금리 인화로 바뀔 것을 짐작할 수 있게 함

다만,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당분간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면서 경기침체 전망은 유지

미국 상무부가 이날 예비치(잠정치)에서 2분기 미국 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9%) 기록했다고 발표하며 기술적 경기침체 국면에 진입했지만 시장은 동요하지 않았다.

 

주식시장은 연준이 예상하고 있던 수준인 0.75% 포인트 만큼만 금리를 인상한 데에 대한 만족감과 파월 의장의 향후 금리 인상 속도조절에 대한 메시지, 또 애플과 아마존의 2분기 호실적 발표에 향후 미국 경제를 낙관하며 상승 흐름을 지속

 

 

업종별로는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통신서비스 업종을 제외한 10개 업종이 모두 상승

통신서비스 업종은 전날 장 마감 뒤 사상 첫 매출 감소를 보고한 메타 플랫폼스의 실적 악화 충격으로 하락

기술 섹터는 1.43%, 임의 소비재가 1.67%, 필수소비재 1.59% 상승한 것과 대조됨. 특히 부동산 업종이 최근 부진을 딛고 3.7% 폭등, 부동산은 11개 업종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다.

 

 

2분기 실적 발표가 이번주에도 이어졌는데, 실적을 발표한 49%의 S&P500 기업 가운데 71%가 기대 이상의 실적

 

애플: 실적 서프라이즈
아이폰 판매량 증가 & 판매 둔화 시그널 X
중국에서도 락다운 뚫고 전년과 유사한 매출 기록

 

아마존: 실적 서프라이즈
, 오프라인 매출 & AWS 사업부 성장 지속
월마트 실적 발표이후 유통업체 전반에 대한 실적   감소 우려를 씻어냄
다만 구독 서비스 매출은 down, 소비자들은 구독 서비스 해지하는 것으로 보임

 

알파벳: 기대 이하 실적
광고&클라우드 사업부 성장속도 기대 이하
기업들이 광고 지출을 줄이는 추세에 영향 받음

 

MS: 기대 이하 실적
러시아 사업 철수+구조조정&달러 강세로 실적 악화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YoY 40% 상승, 향후 1가이던스는 긍정적

 

 


 

 

2. 주요 경제지표

 

실업률 /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추이

미국에선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ing

생산자물가지수 5월부터 상승추세

한 달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PPI, 3분기까지 CPI는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

 

여전히 강한 미국 고용시장

BUT 지나친 물가상승과 자산가격 하락으로 미국 소비자들은 필수적인 소비재가 아니면 지갑을 닫고 있음

 

이에 미국 기업들은 위험 관리를 위해 본격적인 긴축 경영에 돌입

 

ex)

구글: 2주간 직원 채용 중단

MS: 주요 사업부 채용 인원 대폭 감축

포드: 전기차 사업 All-in 위해 최대 8,000명 직원 해고할 계획

 


현재의 낮은 실업률은 낮은 경제활동참가율에서 기인, 실업률이 낮은 환경은 구직자 우위 시장이기 때문에 임금 상승을 유발

이는 기업의 비용 증가로 이어지고 다시 제품과 서비스 가격 상승으로 연결. 이로 인해 전반적인 물가 상승이 발생하고 다시 임근 인상 요구로 반복되는 구조가 생성

 

따라서 인플레이션이 구조적으로 완화되기 위해서는 자연실업률보다 높게 실제 실업률이 높아져야 할 것이란 주장이 힘을 얻는 상황

왜냐하면 인구 고령화, 산업변화 등의 이유로 경제활동참가율 개선이 구조적으로 어렵기 때문

 

낮은 실업률은 연준이 자산시장의 급락과 시장의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을 지속할 수 있게 만드는 Key Factor

일을 하거나 구직 활동을 하는 인구 비율은 여전히 20202월 수치보다 1.2% 포인트 낮은데, 이는 팬데믹 기간 동안 일을 그만둔 미국인들이 부분적으로 보육과 조기퇴직으로 인해 천천히 돌아오고 있기 때문.

 

높은 물가와 금리인상에 따른 자산가치의 하락으로 퇴직한 노동자들이 노동시장에 다시금 돌아오고 있는 것은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부분. 왜냐하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았던 고용시장으로 인해, 임금이 계속해서 오르며 물가를 부채질 했었는데 구직자가 많아진다면 임금시장에도 균형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

 

 

 


 

3. 유럽 주식시장 최근 시황 & 향후 전망

 

[Summary]

-가스를 잡지 못하면 안락한 겨울은 없다

 

[Check points]

러시아 국영기업 가스프롬,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 가스관 가동 20%로 줄이며 천연가스 공급을 무기로 삼고 있음

EU집행위는 자발적 천연가스 15% 감축안(Save Gas for a Safe Winter)을 올 8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실행할 예정

But 에너지 문제의 본질은 P(가격)보다 Q(공급량과 재고)에 있으며, 러시아가 공급을 축소하면서 유럽의 경제 여건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ECB러시아로부터의 천연가스 공급이 3분기 전면 중단될 경우, 유로존 경제성장률이 221.3%, 23(1.7%)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유럽 지도자들은 에너지 배급제를 시행하는 한편, 천연가스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있음 -> 이에 미국이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 수출국 등극

유럽 전반의 심리지표가 급락하고, EU 수장 격인 독일 경제에 대한 기대가 크게 약화되는 상황

 

독일의 22년 성장률 전망치는 올 초 4.1%에서 현재 1.6%까지 낮아진 상황

독일에 대한 역내 의존도를 감안할 때 유로존 전반의 제조업 경기둔화 가능성이 높고, 이는 EU의 결속력을 결속력을 약화시키는 정치적 리스크로도 작용할 수 있다

 

 

이탈리-독일 10년물 국채 스프레드 추이

이탈리아와 독일의 국채 스프레드는 계속해서 벌어지는 추세. 에너지 공급 문제로 상황이 좋지 않은 독일보다도 유럽 주변국의 경제체력이 좋지 않은 상황. 

 

뿐만 아니라, 최근 유럽의 이례적인 이상기후가 전 지역에 걸쳐 발생하며 경제 타격으로 이어지고 있다.

유럽 평균 기온이 250년 만에 40도까지 상승하며 폭염에 신음, 산불 + 철도 휘어짐 + 라인 강 비롯한 주요 강이 마르면서 몇몇 국가는 식수 사용에 제한을 두기 시작

 

가뭄으로 인해 강이 마르자 유럽 전력 생산에서 화석연료, 원자력, 풍력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수력 발전량이 향후 급감할 가능성이 있다. 

 

 

 

ZEW 경제심리지수 추이

이같은 근거를 기반으로, 2분기 유로존 경제성장률은 21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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