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아의 부자 연구소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개인적으로 눈길이 가 공부 중에 있는 기업인 세일즈포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기업 기본 정보

세일즈포스의 설립자는 오라클 사의 임원이던 마크 베니오프이다. 1999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방식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한 최초의 기업이다. 현재 기업이 CRM(고객관리) 서비스를 사용할 때 우선적으로 접하게 되는 세일즈 클라우드 시장을 장악(시장점유율 30%)하고 있다. 

CRM 즉, 고객과의 관계 관리란 기업이 고객과 관련된 내/외부 자료를 분석하고 통합해, 각 고객의 특성에 맞는 마케팅 활동을 계획하고 지원, 평가하는 과정을 말한다. 다시 말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기존 고객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이다. 

 

2. 핵심역량

기술력

-클라우드 환경에서 SaaS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력

 

사업 역량

-CRM 영역에서 다양한 인수합병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미래 신사업

-메타버스, NFT 시장에도 진출하려고 준비 중에 있다

 

리스크 요인

-슬랙(Slack)과 같은 다양한 업무 지원 툴이 등장하고 있어, 향후 강력한 경쟁자로 인해 경제적 해자가 축소될 가능성 존재.

 

 

3. 사업 포트폴리오 

Customer 360(통합 CRM 플랫폼)

: 모든 제품군을 통합한 솔루션으로 필요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제공

 

Sales(세일즈)

: Visual Workflow로 프로세스 자동화, 계정 및 연락처 관리, 기회 관리, 보고서 및 대시보드, 파이프라인 및 예측 관리 제공

 

Service(서비스)

: 고객 상담 서비스 소프트웨어로 사례 관리, 서비스 프로세스 자동화, 지식관리, 서비스 품질 분석, 콜센터 관리 등을 제공

 

플랫폼 및 기타

: 비즈니스를 위한 맞춤형 앱 개발 도구로 코딩없이 앱을 제작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생성 도구 제공. + Tableau Analytics라는 데이터 분석 툴도 제공

 

마케팅 및 상거래

: 마케팅 클라우드: 이메일 마케팅, 모바일 마케팅, 마케팅 성과 분석, 디지털 광고 등을 제공

커머스 클라우드: 고객 데이터 동기화, 이메일 캠페인 개인화, 트랜젝션 세분화, 리타게팅(타겟 고객 재조정) 등을 제공한다. 

 

종합해보면, 세일즈포스는 기업의 영업 및 고객 맞춤 응대, 비즈니스 개발, 마케팅과 같이 사업 전반에 필요한 모든 분야를 관리해주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4. 성장성 분석

 

세일즈포스는 올해의 매출액 전망을 기존에 비해 상향 조정하였고 매출액과 주당순이익(EPS)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넘어서는 좋은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세일즈포스는 또한 단기적으로 큰 규모의 인수합병이 없을 것이며 회사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하였는데요, 실제로 전년 대비 세일즈 부문은 17%, 서비스 18%, 플랫폼 및 기타 53%, 마케팅 및 상거래 20% 등 전체 사업부문에 걸쳐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세일즈포스의 경영진은 모든 부문, 모든 지역 및 모든 고객 규모(중소~중견~대기업)에서 자사의 사업이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는데요. 100만 달러(12억원) 규모의 거래가 전년 대비 34% 증가하고, 1,000만 달러(120억원) 규모의 거래가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거래 규모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해당 기업의 성장성을 낙관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고객 유지율이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현재 92%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SaaS 시장에서 CRM은 비중이 42%로 가장 큰 시장인데,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2019년 기준 402억 달러인 CRM 시장의 규모는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14%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합니다. 

만약 세일즈포스가 1등으로 군림하고 있는 이 시장이 계속해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시장 규모 증대에 따른 수혜를 분명히 세일즈포스도 누릴 수 있겠죠. 

 

다음으로, 세일즈포스의 지역별 매출 비중을 보면 북미 70%, 유럽 21%, 아시아가 9%입니다. 지역별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을 보면 북미는 28%, 유럽 36%로 유럽 쪽의 성장세가 더 높습니다.

 

아시아 지역은 유럽/북미에 비해 업무 문화가 보수적인 편이라, CRM 툴에 새로이 적응하기보단 윗사람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MS사의 엑셀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지난 2년 간의 팬데믹을 기점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를 성공적으로 해내는 기업이 변화하는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음이 증명되면서 지금은 국내 기업들도 대기업을 시작으로 CRM 툴을 업무에 도입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추후 아시아 지역에서의 빠른 매출 증대도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5. 주가 전망

 

 

 

 

모닝스타의 애널리스트는 해당 기업의 추정 적정가치를 320달러로 이전 에측치와 동일하게 유지한다고 밝혔고, 미래에셋증권의 애널리스트는 최고 목표 주가를 385달러로 전망하였습니다. 현재 해당 기업의 주가 전망은 최저 160달러, 최고 385달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세일즈포스의 기업 규모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만큼 앞으로 이전처럼 20%가 넘는 매출 성장률을 달성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에 기준금리 인상이 촉발한 성장주 기피 현상이 더해져 주가는 전고점 대비 33%가량 빠져있는 상태인데요. 

 

개인적인으로는 기업 간의 경쟁이 계속해서 심화되고 있는만큼 고객을 '얼마나 많이, 얼마나 오래 확보할 수 있는가'로 기업의 향후 생존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고객을 많이 확보하고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선 효과적인 CRM이 필요할 것입니다. 

해당 시장의 1등 기업인 세일즈포스를 외부요인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한 지금 매수한다면, 중간 수준의 Risk로 어느정도 높은 Return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현재 CRM 시장의 2등 사업자이자 클라우드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갖춘 마이크로소프트를 총 자산 가운데 20% 가까이 보유하고 있는데요, 다음주에 펀드를 환매한 돈이 CMA 계좌로 들어온다면 세일즈포스의 주식을 0.5주 정도 매수해볼 계획입니다. 

 

전고점 대비 많이 주가가 빠져있기 때문에 정찰병 정도는 보내둬도 좋을 것 같아서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당 포스팅은 절대 매수/매도를 권장하는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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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 장 중 아프리카TV의 주가는 KRX BBIG K-뉴딜 지수에 포함된다는 소식에 힘입어 급등하였습니다. 

KRX BBIG K-뉴딜 지수에  포함되어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를 이어 인터넷 기업으로는 세번째로 규모가 크다고 하는데요, 카카오와 네이버, 아프리카TV를 모두 편입하고 있는 TIGER 소프트웨어의 주주로서 해당 소식에 관심이 가서 알아보았습니다. 

 

 


KRX BBIG K-뉴딜 지수란?

BBIG는 '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의 약자로, 해당 산업들을 대표하는 12개의 국내 기업을 선별한 것을 BBIG K-뉴딜 지수라고 합니다. 

 

BBIG K-뉴딜 지수는 2차전자와 바이오, 인터넷, 게임의 4개 분야에서 각각 상위 3개 종목을 같은 비중으로 담아 만들어지는데요, 이번 지수 변경으로 인터넷 상위 3개사 가운데 더존비즈온이 편출되면서 아프리카TV가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경제조아, 네이버 블로그

 

KRX BBIG K-뉴딜 지수에 편입되는 것이 아프리카 TV에 호재로 작용한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K-뉴딜 지수는 각 산업별 상위 3종목, 총 12개 종목에 대하여 1/12씩 동일한 비중으로 산정하기 때문에,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향후 시장에 상장할 시 편입종목 가운데 시가총액이 낮은 기업의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BBIG K-뉴딜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KRX BBIG K-뉴딜 상장지수펀드(ETF)는 순자산총액(AUM)이 2790억원 규모인데요, 유안타증권은 이번 지수 변경으로 인해 아프리카TV에 314억원 가량의 추가 자금 유입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하였습니다. 아프리카TV 시가총액의 2%가 넘는 자금이 유입되는 것인만큼 무시할 수 없는 규모네요. 

 

 

인터넷 K-뉴딜 지수의 경우 상대적으로 시가총액이 낮아 지수 신설 당시와 2번의 정기변경에서 인터넷 상위 3개 종목에 올라섰을 때의 수급효과가 컸다고 하는데요, 아프리카TV는 시가총액이 3월 4일 기준 1조 6,690억원으로 52조원의 네이버와 42조원의 카카오에 비해 덩치가 훨씬 작은만큼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해볼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KRX BBIG K-뉴딜 지수 구성종목

 

출처: 한국거래소

 

 

 

KRX BBIG K-뉴딜 지수 운영방법

 

-매년 2회 종목 변경. 2월, 8월

 

-산업군 구성

 

1. 2차전지: 2차전지 생산업체 및 2차전지 소재 생산업체

 

2. 바이오: GICS(글로벌 산업 분류지수) 경제섹터 헬스케어 35종목

 

3. 인터넷: 인터넷플랫폼, IT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업체

 

4. 게임: 인터넷/모바일 게입업체(카지노 포함)

 

종목변경에 매년 2회 이루어지는 만큼 이번 7월에도 종목변경 관련하여 다시 한 번 기사가 뜰 것 같습니다.

정부가 나라의 미래 먹거리가 될 핵심 4개 산업으로 이들 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을 꼽은 만큼 뉴딜 지수 편입 기업에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BBIG K-뉴딜 지수에 속한 기업들은 지난 몇 달 동안 한국은행의 선제적인 기준금리 인상 조치, 글로벌 공급망 불안,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유동성 흡수 우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과 같은 외부적 이슈들 뿐만 아니라 크래프톤, 엔씨소프트와 같은 게임 기업의 실적 문제, 카카오&네이버의 인사문제와 직원 처우 등의 내부적 악재도 겹쳐 21년 중순경 고점을 기록하고 계속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배터리와 바이오, 인터넷 산업은 지금의 반도체와 같이 한국의 미래를 지탱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들 성장주가 그간 받은 큰 폭의 조정을 기회로 인식하여 조금은 포트폴리오에 추가해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아프리카TV와 관련하여 읽어볼만한 기사라고 생각되어 링크 첨부합니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20304000801 

 

“카카오만큼 잘 나간다고?” BJ로 욕먹던 ‘이 회사’ 놀라운 일이

“사고치는 BJ로 먹고 산다는 건 옛말?…아프리카TV가 달라졌다.” BJ(1인 방송 진행자), 별풍선으로 구설수에 오르던 아프리카TV가 변하고 있다. 별풍선 등 시청자들의 후원금 수수료에 치우치던

biz.heraldcorp.com

 

 


 

여담이지만, 7~8년 전 제가 아직 학생이던 시절 학교가 마친 뒤 집에 돌아와 씼고 침대에 누워 좋아하는 BJ의 방송을 시청할 때만 해도 아프리카TV가 이렇게까지 성장할 것이라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아프리카TV의 수익모델이 BJ가 시청자들로부터 수령하는 별풍선을 현금으로 환전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 즉 기부경제가 유일한 수익모델이었으니까요. 

 

유튜브가 10대, 20대 초반의 젊은이들의 전유물에서 30대, 나아가 5~60대까지 즐겨찾는 플랫폼이 되기 시작한 시기를 2016년 경으로 기억합니다. 그때에만 해도 미국의 빅테크 기업인 구글의 서비스인 유튜브가 국내 중견기업인 아프리카TV를 짓밟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아프리카TV는 유튜브가 대세가 된 이후에도, 아마존의 트위치TV가 국내에 진출한 뒤에도 기존의 마니아층을 잘 유지하며 사업모델을 다각화하여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불과 작년 초에만 해도 저는 아프리카TV의 주가가 고평가 되었다고 생각하여 해당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지 않았습니다. 그때의 주가는 5만원도 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그 시점에 매수하여 지금까지 보유하였다면 어림잡아 300%의 수익은 얻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래서 주식투자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실적이 좋은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여 장기간 보유하면 돈을 벌 수 있다". 참 쉽고 당연한 이야기처럼 들립니다. 하지만 주변의 소음에도 꿋꿋이 오랜 시간동안 어떤 기업의 주주로 있는다는 것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 행위입니다. 

 

NEXT 아프리카TV, 테슬라, 애플이 될 기업은 어떤 기업인지 항상 주변을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제가 고등학생 때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던 플랫폼이던 아프리카TV는 어느덧 BBIG K-뉴딜 지수에 편입될만큼 큰 기업이 되었고, 중학생 때 가장 사고싶었던 스마트폰인 아이폰4S를 만들던 애플은 이제 세게에서 가장 시가총액이 큰 기업입니다.

 

고등학생 때 상업용 전기차를 만든다는 일론 머스크의 기사를 처음 접했을 때의 테슬라는 파산 직전의 기업이었지만, 이제는 MZ세대가 선망하는 전기차 업체인 동시에 시가총액이 1,000조원이 넘는 거대 기업이 되었습니다. 

 

제가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는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또는 선망하는 재화를 만들어내는 기업이 어디인지 다시 한 번 사색하며 주말 오후를 보내보려고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모두 즐겁고 유익한 오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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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3월 3일 경제뉴스 스크랩

개인공부겸 경제뉴스 요약

 

 

1. 시장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승을 이어가던 탄소배출권ETF,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여파로 하루만에 20% 이상 하락하다.

 

국내에 상장된 유럽-글로벌 탄소배출권 ETF는 모두 10% 넘게 조정받았다. 유럽의 탄소배출권 가격이 급락한 배경으로는 전쟁 발발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자리잡고 있다고 한다. 전쟁 발발로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도가 높은 유럽에서 물가 상승과 함께 경기 침체 우려, 즉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이번 전쟁을 계기로 유럽이 풍력, 태양광 등의 신재생에너지 쪽으로 에너지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배출권 가격이 급락한 이유로 꼽힌다고 한다. 왜냐하면 유럽이 러시아발 에너지 위기를 석탄발전 증가가 아니라 재생에너지 확대로 대응하면 배출권 수요는 감소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천연가스, 석유의 가격 급등에 따라 쉐브론을 위시한 정유 업체들이 주목받고 있지만 테슬라, 리비안, 그 외에도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오랜 하락 끝에 상승하고 있다. 내가 보유하고 있는 'ICLN'이라는 신재생에너지 ETF도 그제 밤 하루만에 7% 가까이 급등하였다. 

 

개인적으론 러시아-우크라이나 간의 전쟁같은 국가 간의 갈등이 점차 심화될 것이라 믿는다. 그에 따라 에너지와 곡물을 무기로 휘두르는 사례로 증가할 것이고, 따라서 에너지 위기를 해소할 수 있는 소형 원자력 발전소나 수소,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5, 10년을 바라본다면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는 큰 리턴을 가져다주지 않을까?

 

 

2. 현대차, 8년간 95조원을 투자하여 전기차 점유율 7% 달성할 것이라 발표. 

 

현대차가 온라인으로 개최딘 CEO 인베스트데이에서 '중장기 전동화 가속화' 전략을 발표하였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하여 중장기 전가치 판매목표를 2030년에는 187만대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 밝혔는데, 이는 현재 연간 14만대 수준인 전기차 판매량을 10년 내 10배 이상으로 빠르게 늘리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2030년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17개 이상으로 구축하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또한 올해부터 2030년까지 8년간 95조원을 투자하여 전기차, 로봇 등의 미래 먹거리에 투자하는 재무 목표를 공개하였다.


대형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에 대한 투자 규모가 나날이 늘어가는 추세이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제작에 필요한 원자재 가격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듯, 다만 배터리 제조 기술이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고, 이러한 기술에 대한 지식이 없기 때문에 신중히 투자를 결정해야겠다. 

 

 

3. 펜데믹 수혜주였던 넷플릭스, 펠로톤, 줌의 실적하락, 코로나 반사이익 끝났나?

 

글로벌 영상회의 솔루션 기업인 글로줌(ZOOM)은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이 21% 성장하였다고 밝혔다. 수치만 놓고 보자면 큰 폭의 성장이 이루어진 것이지만 3분기에 35% 성장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한다면 확실히 성장세가 둔화하였음을 알 수 있다.

 

넷플릭스와 펠로톤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은 실적과 향후 실적 전망(가이던스)을 발표하였다. 특히 홈트레이닝 업체인 펠로톤의 실적과 주가가 온택트 수혜주 가운데서도 눈에 띄게 하락하였다. 펠로톤은 사무직의 20%를 해고하였고, 설비투자를 큰 폭으로 감축하였으며, 공동 창업자이자 CEO였던 존 폴리가 CEO에서 퇴진하며 새롭게 조직을 정비하는 모양새이다.

 

이들 온택트 기업의 실적이 둔화되고 주가가 급락하는 이유는 미국을 중심으로 재택근무를 종료하고 속속 코로나19 유행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줌 최고경영자인 에릭 위안은 팬데믹 이전에 줌의 성장전략은 매우 명확했으나, "코로나19의 끝을 보고 있는 현시점에서는 더욱 빨리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기도 하였다. 


넷플릭스의 주가가 전고점 대비 크게 하락하여 투자 매력이 높아지긴 하였지만 디즈니사의 디즈니플러스, 애플의 애플TV, 그 외에도 수많은 강력한 경쟁기업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경쟁해야 하는 형국이기 때문에 나는 해당 기업에 투자할 생각이 없다. 투자의 대가인 워렌버핏이 강조하였듯이, 우리가 매수해야 하는 기업은 경쟁자가 적고, 추가 영업비용이 잘 발생하지 않는 독과점 기업이기 때문이다. 

 

4. 핀테크 기업 블록(전 스퀘어), 현재 주가는 저평가되었나?애널리스트들의 강력 매수 추천 종목

 

미국 결제 서비스 기업인 블록이 최근 뉴욕 증시에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2009년 설립된 스퀘어는 지난해부터 가상화폐 시장을 주목하고 해당 사업에 뛰어들며 사명을 블록으로 변경하였다. 블록 주가는 지난해 8월 281달러까지 치솟은 뒤 지난달 1월 말에는 88달러까지 추락한 전례가 있다. 이후 계속하여 횡보하던 동사의 주가는 얼마 전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반등에 성공하였는데.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이 이 기업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블록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동사의 캐시 앱에서 거래 실적이 있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4400만명에 달하였다고 한다. 또한, 동사가 출시한 '캐시 카드'의 사용자 수도 지난해 12월 월간 활성 이용자의 31%에 이르는 1300만명을 기록하였는데, 캐시 카드는 은행에 예치한 잔액이 아닌 캐시 앱의 현금 잔액을 사용하는 일종의 체크카드라고 한다. 예를 들어, 충전해둔 네이버 포인트를 네이버가 출시한 라인 카드(가명)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과 유사한 개념이겠네요. 전문가들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캐시 카드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미래에셋증권의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블록은 실적 둔화 우려를 씻어낼 수 있었다고 하는데. 뿐만 아니라 동사가 인수한 BNPL(Buy Now Pay Later) 기업인 애프터페이가 동사의 향후 실적에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식투자에는 이러한 격언이 있다. 바로 "절망에 사서 환희에 팔라"는 것인데, 블록의 경우에도 이같은 격언이 잘 들어맞은 듯 하다. 작은 이슈에도 크게 반응하는 시장의 성격상, 내가 특정 기업의 사업과 성장성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어떤 파도에도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buy and hold 할 수 있는 부동심을 길러야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오늘의 경제뉴스 공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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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로이터

 

안녕하세요. 저번 달부터 조금씩 가격이 상승한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필두로 다량의 알트코인들의 상승 모멘텀이 최근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좋은 시세 흐름을 보였던 암호화폐와는 다르게 국내 주식 주식시장은 상반기 이후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초에 넘겼던 코스피의 3천 선이 지난주 금요일(29일)에 무너졌을만큼요. 

 

그런데 주식시장, 그 중에서도 한국 주식시장이 계속해서 하락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두 가지 이슈가 코스피 3천 선 붕괴의 악재로 작용하였다고 분석합니다. 

1.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

2.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현상으로 인한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1.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

 

글로벌 기업들의 2,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생산부터 배송까지 경영활동의 전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 지출이 이전보다 컸습니다. 스타벅스, 버거킹, 맥도날드가 이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해당 기업들의 CEO는 3분기 실적 발표 후 인터뷰에서 "단기적으로 노동자 임금 상승과 운임비 상승,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공포, 정부와 지자체가 지급한 재난지원금, 부동산, 주식 등 자산가격의 상승 등으로 항만/화물운송/컨테이너 하역 등 물류와 관련된 전 영역에서 노동자들이 본업으로 복귀하지 않는 현상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통상적으로 연말은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절, 크리스마스 등의 대대적인 할인 행사와 공휴일이 많아 소비욕구와 구매력이 상승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유통업체는 이 시기에 얼마나 많은 매출을 올리는가에 따라 한 해의 실적이 좌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공급 병목현상과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상품 가격 상승으로 이들 유통업체의 4분기 실적이 좋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가득합니다. 

 

2.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우려로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올해 미국 물가는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최대 폭으로 뛰었으며, 한국 정부는 10월 국내 물가상승률이 3%대로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하였습니다. 물가상승이 단기적인 이슈에 그치지 않고 수개월간 이어지자 한국, 러시아, 멕시코, 브라질, 호주 등 각 국의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물가 조절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한, 기준금리가 오르면, 회사채 발행, 은행으로부터의 차입 등의 방법으로 자본을 조달하여 연구개발, 공장 건설, 신사업 진출을 꾀하는 기업들이 부담해야할 이자비용이 증가합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과 보유 현금 잔액이 대기업에 비해 적은 성장주(네이버, 카카오, 바이오, 중소형 기술주 등)들의 수익성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는 성장주에 대한 투자매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감소합니다. 실제로 코스피 거래대금은 몇 달 사이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지난주 약 1년 만에 거래대금이 26.5조원에서 12조원으로 절반 이상 감소하였습니다.


 

4분기 증시에 추가적인 악재로 작용할 요인

1. 원자재 가격 상승

최근 각국 정부가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알루미늄, 철강 등의 원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했습니다. '그린플레이션'이 얼마나 지속될지 눈여겨봐야 합니다.

 

2. 중국 경기 둔화 여부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한 중국의 처방은 산업 구조조정이었는데, 구조조정의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중국 경기가 둔화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주목해야 할 시장과 종목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에 비해 미국 증시의 성과가 좋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현재 진행 중인 인플레이션은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비용 상승형 성격을 띠고, 제조업 경기 둔화 우려가 크기 때문에 에너지 자립도가 유럽, 한국, 일본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고, 제조업보다는 서비스업 비중이 큰 미국 증시의 성적이 우수할 것입니다. 

 

국내외에서 친환경 투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고,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투자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친환경 섹터는 중장기적인 성장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신재생 에너지, 대체육 등 ESG 관련주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시장이 횡보 또는 하락 추세에 있을 때에는 경기 사이클과 무관한 성장 섹터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기와 무관하게 성장하는 산업에는 대표적으로 제약과 바이오가 있습니다. 제약과 바이오 기업은 최근 주가 조정으로 인해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습니다. 

 

저는 바이오, 제약 분야에 투자하여 Low Risk로 좋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해당 산업의 주요 기업들을 모아둔 ETF를 매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운용보수율이 낮고 시가총액이 높으며, 포트폴리오가 소수의 기업에 집중되지 않은 ETF를 선정하여 분할 매수하는 전략을 활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골드만삭스는 "인플레이션 시기에는 안정적 마진을 올리는 가격결정력이 큰 기업의 주식을 사야한다"라고 언급하였습니다. 

투자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주가가 하락했다고 해서 무작정 손절하시기 보다 보유 중인 종목이 가격결정력이 있는지,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성장성은 어떠한지 등을 숙고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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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

포스코의 3분기 실적이 몇일 전 공개되었습니다. 지난 2분기에 이어 이번 3분기에도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호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탄소 중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정치인의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을 탄소배출의 주범이라 평가받는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업체들이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주목해야 할 것 같은데요, 이번 글에서는 실적 리뷰와 함께 향후 포스코의 주가 전망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1. 3분기 실적


먼저, 포스코는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지배기업-종속기업(자회사)를 하나의 연결실체로 보고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것] 기준 영업이익이 3조 1천 100억 원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대비 364% 증가한 수치입니다. 

 

동사는 지난 2분기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2조 원을 넘어선 데 이어, 한 분기만에 영업이익이 1조원 증가하며 '분기 영업이익 3조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되었습니다. 매출은 어떨까요? 매출은 20조 6천 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5% 증가하였습니다.

 

증권사들은 3분기 포스코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8조 8천억, 2조 6천억 원으로 전망했었는데요, 공개된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 자체였습니다.

 

이렇게  좋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던 이유로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제품의 수요 증가를 꼽았습니다. 동사의 철강 사업 매출이 전체 사업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만큼, 철강 부문의 실적이 기업 전체의 실적을 좌우하는데, 코로나19로 침체되었던 경기가 풀리며 올해 들어 조선, 자동차 등의 전방산업이 호황을 달리고 있는 만큼 시장의 철강 수요가 늘며 철강 제품의 단가가 상승하였고, 이 점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포스코가 차세대 먹거리로 낙점한 건설과 에너지 등의 글로벌 인프라 부문과 케미칼 부문(포스코 케미칼)도 이번 분기 들어 영업이익이 개선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수 있던 기반이 되었습니다. 

 

2. 포스코의 신성장 동력, 포스코 케미칼


 

출처: 조선일보

증권사에서는 특히 포스코 케미칼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LG화학과 미국 완성차 업체인 GM의 전기차를 위한 합작 법인에 본격적으로 양극재를 공급하는 2023년 이후에 높은 수준의 실적 개선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LG화확과 GM의 합작법인인 '얼티엠셀' 1공장에 필요한 양극재는 연간 5만톤 규모로 추정되는데, 해당 물량의 대부분을 동사가 2023년부터 전격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따른 매출 증가 및 이익률 개선이 기대되고, 2023년 말에 완공 예정인 2공장의 양극재 물량도 포스코 케미칼이 주요 공급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입니다. 

 

포스코 케미칼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올해 4만톤이지만 2025년에는 27만 5천톤으로, 음극재는 올해 7만톤에서 2025년이면 17만톤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모회사의 원료 사업(리튬, 니켈)과 리사이클링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23년 이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동사는  '전기차의 완성차 시장 점유율 확대'라는 시대적 흐름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ESG 경영을 위한 포스코의 시도


 

지난 8일까지 열린'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LS 2021)'을 개최하며 포스코의 최정우 회장은 "철강 공정의 탄소중립은 개별 국가나 기업이 단독으로 수행하기에는 버려운 과제"라며 전 세계 철강사가 탄소중립이라는 난제를 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철강업계가 이처럼 머리를 맞대는 이유는 탄소 감축이라는 문제가 먼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환경 개선책이 아니라 당장 회사의 경영을 위해 풀어야 할 숙제이기 때문입니다. 국내 철강업계의 탄소 중 과반 이상을 배출하는 포스코는 특히 부담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갈수록 높아지는 탄소배출권의 가격, 투자자들의 ESG 경영에 대한 압력 등 변화하는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포스코는 탄소포집저장활용 기술과 수소환원제철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현재 온실가스가 다량으로 배출되는 고로 방식으로 100% 철을 만드는 동사는 수소환원제철의 원천 기술인 파이넥스 공법의 상용화에 성공하였고, 앞으로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과 적용에 40조원의 자금을 투입하며 생존을 위한 투자에 나설 것이라 밝혔습니다. 

 

국외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의 강도 역시 국내 철강업체들에게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해외매출 비중이 높은 만큼 향후 탄소국경세와 같은 탄소장벽의 영향에 크게 노출되어 있습니다. EU와 미국의 탄소국경세 정책 도입시점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철강업체들은 선제적인 투자와 대응에 나서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외부 위험 요소에도 불구하고 포스코의 투자 매력은 여전히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A부터 Z까지 실물경제의 모든 곳에서 사용되는 철강의 특성 상, 일정 수준의 수요는 보장되어 있습니다. 중국이 조기에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자국 철강업체들에 우호적이지 않은 정책을 펴는 만큼 향후 포스코의 철강 시장 점유율은 상승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으로, 전기 고로보다 수소환원제철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용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전기고로를 사용하여 철강을 생산하는 전기고로 업체는 생산원가에서 전력비 비중이 높은데, 이런 기업들은 향후 무탄소 전원 확보 과정(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서의 전력요금 상승 시 이익률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이같은 전력요금 상승의 문제에서 상당 수준 자유롭고, 사업 포트폴리오가 포스코 케미칼 등의 신성장 부문과 캐시카우인 철강 부문등으로 잘 재편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시장이 동사에 부여하는 벨류에이션은 기업의 가치에 비해 저렴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저는 포스코를 개별종목으로 매수하기 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을 모아둔 TIGER TOP 10 ETF를 통해 간접적으로 보유하고 있는데요, 최근에 조정을 받았다고 해도 한 주당 가격이 30만원을 넘어가는 만큼 이런 ETF를 통해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방법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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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분기 LG전자의 3분기 잠정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LG전자의 실적 리뷰와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3Q21 Review: 충당금 반영과 BS(비즈니스 솔루션)부문 적자전환


동사의 3분기 매출액은 18조 7,8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하였고 전 분기 대비 10% 증가하였습니다. 영업이익은 5,4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전 분기 대비 38% 하락하였습니다.

 

하나금융투자의 추정치대비 매출액은 4% 상회하였고, 영업이익은 5,790억원 밑돌았습니다. LG화학의 GM 배터리 리콜 관련 충당금을 4,800억원 반영하였다고 공시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영업이익은 990억원 하회하였습니다. 

 

증권사의 추정치 대비 영업이익이 하회한 주요인은 BS부문의 태양광 패널 같은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여 적자 전환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원재료 가격과 고정비(전기료, 인건비 등)이 하반기 들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프리미엄 가전과 OLED TV의 판매 확대로 ASP(대당 판매 단가)를 끌어 올리며 수익성을 방어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GM의 리콜 관련 충당금 반영 끝. 불확실성 해소


LG전자는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GM의 배터리 리콜과 관련된 LG화학의 충당금 반영을 완료하였습니다. 동사는 21년 2분기에 2,346억원, 3분기 실적에 4,800억원 충당금을 반영하여 총 7,146억원의 충당금을 반영하였습니다. 3분기의 실적 발표를 통해 LG전자와 LG화학은 각각 GM 관련 충당부채 설정을 완료하여 이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해소되었습니다. 

 

향후 충당금의 규모에 대해서 변동성은 남아있으나, 두 기업이 쌓아둔 충당부채 이상의 비용이 추가로 반영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리콜과 관련한 불안은 해소되었지만 이제 투자자들은 눈을 돌려 팬데믹으로 인해 촉발된 2020년도와 2021년도의 폭발적이었던 가전제품 수요가 리오프닝과 함께 감소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회복기에는 경쟁 강도의 정상화로 마케팅 비용이 전년, 올해 대비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향후 주가의 향방을 결정지을 가장 강력한 모멘텀은 전장사업 부문의 영업실적 개선입니다. 동사가 전장사업을 삼성전자의 반도체와 같은 미래 먹거리로 결정하고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 만큼 해당 사업부문의 실적은 동사의 주가를 좌우할 핵심 Key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주가는 저평가 구간?


LG전자에 대해 하나금융투자는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2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핵심 사업부인 H&A(생활가전)의 실적이 보복소비 둔화로 전년 동기 대비 낮아질 것이란 우려가 있지만, 이는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VS(전장사업)부문의 흑자전환 시기가 향후 동사의 주가를 좌우할 핵심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4분기에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실제 다수의 증권사와 전문가들 역시 4분기 혹은 내년도 1분기에는 LG전자가 그간 공을 들여온 전장사업 부문이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투자의 김록호, 김정현 애널리스트는 21년 3분기에 델타 변이 바이러스, 전력난, 원자재 값 급등 등으로 인한 고객사들의 생산 차질로 예상대비 부진한 매출액을 기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충당금을 제외하면 손익 구조가 개선되었으며 2022년 기준 PBR 1.03배로 현재 주가는 기업의 가치 대비 저평가되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21년도의 예상 PER이 8.6배인 것과 비교할 때, MC사업의 중단사업손익이 사라지는 22년도의 예상 PER은 4.5배에 불과합니다. 22년의 실적과 지분법상 자회사인 LG디스플레이가 아이폰 13의 판매 호조 등으로 좋은 실적을 낼 것을 가정하면 현재 LG전자의 주가는 저평가 구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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