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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스크랩] 주요 경제뉴스 스크랩(22년 3월 3일)

by 공부하는노아 2022. 3. 5.

22년 3월 3일 경제뉴스 스크랩

개인공부겸 경제뉴스 요약

 

 

1. 시장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승을 이어가던 탄소배출권ETF,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여파로 하루만에 20% 이상 하락하다.

 

국내에 상장된 유럽-글로벌 탄소배출권 ETF는 모두 10% 넘게 조정받았다. 유럽의 탄소배출권 가격이 급락한 배경으로는 전쟁 발발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자리잡고 있다고 한다. 전쟁 발발로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도가 높은 유럽에서 물가 상승과 함께 경기 침체 우려, 즉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이번 전쟁을 계기로 유럽이 풍력, 태양광 등의 신재생에너지 쪽으로 에너지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배출권 가격이 급락한 이유로 꼽힌다고 한다. 왜냐하면 유럽이 러시아발 에너지 위기를 석탄발전 증가가 아니라 재생에너지 확대로 대응하면 배출권 수요는 감소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천연가스, 석유의 가격 급등에 따라 쉐브론을 위시한 정유 업체들이 주목받고 있지만 테슬라, 리비안, 그 외에도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오랜 하락 끝에 상승하고 있다. 내가 보유하고 있는 'ICLN'이라는 신재생에너지 ETF도 그제 밤 하루만에 7% 가까이 급등하였다. 

 

개인적으론 러시아-우크라이나 간의 전쟁같은 국가 간의 갈등이 점차 심화될 것이라 믿는다. 그에 따라 에너지와 곡물을 무기로 휘두르는 사례로 증가할 것이고, 따라서 에너지 위기를 해소할 수 있는 소형 원자력 발전소나 수소,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5, 10년을 바라본다면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는 큰 리턴을 가져다주지 않을까?

 

 

2. 현대차, 8년간 95조원을 투자하여 전기차 점유율 7% 달성할 것이라 발표. 

 

현대차가 온라인으로 개최딘 CEO 인베스트데이에서 '중장기 전동화 가속화' 전략을 발표하였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하여 중장기 전가치 판매목표를 2030년에는 187만대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 밝혔는데, 이는 현재 연간 14만대 수준인 전기차 판매량을 10년 내 10배 이상으로 빠르게 늘리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2030년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17개 이상으로 구축하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또한 올해부터 2030년까지 8년간 95조원을 투자하여 전기차, 로봇 등의 미래 먹거리에 투자하는 재무 목표를 공개하였다.


대형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에 대한 투자 규모가 나날이 늘어가는 추세이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제작에 필요한 원자재 가격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듯, 다만 배터리 제조 기술이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고, 이러한 기술에 대한 지식이 없기 때문에 신중히 투자를 결정해야겠다. 

 

 

3. 펜데믹 수혜주였던 넷플릭스, 펠로톤, 줌의 실적하락, 코로나 반사이익 끝났나?

 

글로벌 영상회의 솔루션 기업인 글로줌(ZOOM)은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이 21% 성장하였다고 밝혔다. 수치만 놓고 보자면 큰 폭의 성장이 이루어진 것이지만 3분기에 35% 성장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한다면 확실히 성장세가 둔화하였음을 알 수 있다.

 

넷플릭스와 펠로톤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은 실적과 향후 실적 전망(가이던스)을 발표하였다. 특히 홈트레이닝 업체인 펠로톤의 실적과 주가가 온택트 수혜주 가운데서도 눈에 띄게 하락하였다. 펠로톤은 사무직의 20%를 해고하였고, 설비투자를 큰 폭으로 감축하였으며, 공동 창업자이자 CEO였던 존 폴리가 CEO에서 퇴진하며 새롭게 조직을 정비하는 모양새이다.

 

이들 온택트 기업의 실적이 둔화되고 주가가 급락하는 이유는 미국을 중심으로 재택근무를 종료하고 속속 코로나19 유행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줌 최고경영자인 에릭 위안은 팬데믹 이전에 줌의 성장전략은 매우 명확했으나, "코로나19의 끝을 보고 있는 현시점에서는 더욱 빨리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기도 하였다. 


넷플릭스의 주가가 전고점 대비 크게 하락하여 투자 매력이 높아지긴 하였지만 디즈니사의 디즈니플러스, 애플의 애플TV, 그 외에도 수많은 강력한 경쟁기업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경쟁해야 하는 형국이기 때문에 나는 해당 기업에 투자할 생각이 없다. 투자의 대가인 워렌버핏이 강조하였듯이, 우리가 매수해야 하는 기업은 경쟁자가 적고, 추가 영업비용이 잘 발생하지 않는 독과점 기업이기 때문이다. 

 

4. 핀테크 기업 블록(전 스퀘어), 현재 주가는 저평가되었나?애널리스트들의 강력 매수 추천 종목

 

미국 결제 서비스 기업인 블록이 최근 뉴욕 증시에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2009년 설립된 스퀘어는 지난해부터 가상화폐 시장을 주목하고 해당 사업에 뛰어들며 사명을 블록으로 변경하였다. 블록 주가는 지난해 8월 281달러까지 치솟은 뒤 지난달 1월 말에는 88달러까지 추락한 전례가 있다. 이후 계속하여 횡보하던 동사의 주가는 얼마 전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반등에 성공하였는데.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이 이 기업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블록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동사의 캐시 앱에서 거래 실적이 있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4400만명에 달하였다고 한다. 또한, 동사가 출시한 '캐시 카드'의 사용자 수도 지난해 12월 월간 활성 이용자의 31%에 이르는 1300만명을 기록하였는데, 캐시 카드는 은행에 예치한 잔액이 아닌 캐시 앱의 현금 잔액을 사용하는 일종의 체크카드라고 한다. 예를 들어, 충전해둔 네이버 포인트를 네이버가 출시한 라인 카드(가명)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과 유사한 개념이겠네요. 전문가들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캐시 카드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미래에셋증권의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블록은 실적 둔화 우려를 씻어낼 수 있었다고 하는데. 뿐만 아니라 동사가 인수한 BNPL(Buy Now Pay Later) 기업인 애프터페이가 동사의 향후 실적에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식투자에는 이러한 격언이 있다. 바로 "절망에 사서 환희에 팔라"는 것인데, 블록의 경우에도 이같은 격언이 잘 들어맞은 듯 하다. 작은 이슈에도 크게 반응하는 시장의 성격상, 내가 특정 기업의 사업과 성장성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어떤 파도에도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buy and hold 할 수 있는 부동심을 길러야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오늘의 경제뉴스 공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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