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70 [증시 리뷰] 7월의 시장은,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공부 안녕하세요 주식덕후입니다. 정말 오랜만의 포스팅이네요, 7월에도 글로벌 증시는 변동성이 심했는데요, 아마도 시장에 굵직한 일들이 많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7월의 시황을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커지는 차이나 리스크 시진핑의 3연임 여부와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대비하며 당국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주식시장이 아닌 미국에 상장한 중국의 차량공유업체인 ‘디디추싱’을 비롯하여 자국의 테크기업들에 대한 제제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텐센트, 알리바바, 디디추싱, 사교육 업체 등 수많은 기술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하는 추세입니다. 역대급 수준의 당국 규제에 겁먹은 투자자들이 중국에서 자본을 급히 처분했기 때문에 본토 시장에서 수 일만에 수 백조원의 자금이 사라졌고 이는 기관과 개인.. 2021. 8. 3. [증시 리뷰] 2021년 상반기를 돌아보며 안녕하세요. 박군입니다;) 한 해의 절반이 지나가고 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하며 하반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올 상반기 재태크 수단 1위는 평균적으로 국내 주식이었다고 합니다. 1월에 3,000선을 돌파한 코스피 지수는 몇 달간의 횡보 이후 3,300선에 안착하며 10% 이상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다음으로 수익률이 높았던 자산은 달러로, 1월~6월 25일 기준으로 가치가 4.39% 올랐다고 합니다. 델타 변이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며 지난주 환율이 1145원에 이르렀기 때문에 7월 초를 기준으로 잡는다면 달러 가치가 5% 이상 상승했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달러의 뒤를 이어 금이 3.5% 상승하며 상반기 재태크 수단 3위에 올랐습니다. 금의 가치 상승의 주요한 요인으로는 인플레이션에 .. 2021. 7. 12. [배당일기] 6월 배당금 결산 안녕하세요. 어느새 2021년의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여전히 우리의 일상을 방해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며 일상으로의 복귀가 점차 현실화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저는 팬데믹이 종료된다면 꼭 유럽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6월은 배당금이 많이 입금되는 달은 아닙니다. 제가 보유한 종목들 중 세 종목만이 6월에 배당금을 주기 때문입니다. 사실 아직 1년에 250달러가 겨우 넘는 배당을 받고 있지만 일하지 않고도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즐겁습니다. 6월의 첫 배당금을 안겨준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 MS는 매년 3, 6, 9, 12월에 주주배당을 실시합니다. 이번 분기에는 주당 56센트의 배당금을 지급했다고 하네요, 저는 세후 6달러의 배당을 받게 되었습니다. 13주.. 2021. 6. 22. [함께 공부하기] 구글의 전략 변화, 삼성에 이득일까? 기존의 테크 기업들을 구분하는 기준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였습니다. MS와 같은 소프트웨어 기업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에 매진했고 삼성, 소니 등의 기업은 하드웨어를 제조하는데 집중했습니다. 구글-삼성처럼 스마트폰 시장에서 각자의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협업을 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하나의 기업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를 제조, 판매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비용의 문제, 이용 가능한 인적 자원풀의 한계 등 여러 현실적인 문제 외에도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함께 개발할 때의 시너지가 적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시장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의 데이터가 테크 기업들의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됨에 따라 기업들의 제품 관련 전략이 수정되고 있습니다. 잘 팔릴 제품(하드웨어)를 만.. 2021. 6. 21. [함께 공부하기] ETF는 무엇일까? Passive ETF vs Active ETF... 패시브 ETF&액티브 ETF ETF(Exchaange Traded Fund)는 인덱스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손쉽게 사고팔 수 있도록 만든 상품입니다. 개별주식에 투자할 때의 높은 리스크와 펀드의 환매에 긴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을 개선한 상품인 것이죠. 시장에서 거래되는 대부분의 ETF는 기본적으로 패시브의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패시브 ETF는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에 맞는 종목의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금, 원자재, 채권, 코스피, S&P500 등을 추종하는 ETF가 대표적입니다. 지수 수익률을 달성하도록 운영되기 때문에 변동성이 작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액티브 ETF는 지수 평균을 초과하는 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 종목을 선정, 직접 운용하는 상품입니다. 높은 기대.. 2021. 6. 20. [해외 기업 분석] 쿠팡 “아시아의 아마존이 될 거야” 백신의 접종과 함께 빅테크, 게임, 온라인 쇼핑 등 언택트 기업들의 코로나 수혜가 끝나고 백화점, 의류, 화장품 등의 컨택트 기업들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이 팬데믹 이전과 동일한 삶을 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한 번 박차가 가해진 디지털(언택트)로의 전환은 이전과 구별되는 삶을 영위하도록 인간을 강제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개월에 가까운 기간동안 우리는 온라인 쇼핑의 편리함을 이해했습니다, 이전에는 젊은 세대의 전유물이던 온라인 쇼핑이 이제는 40-60세대까지 사로잡은 것입니다. 저희 어머니와 친척 어르신들도 네이버 쇼핑과 쿠팡에서 꽃을 주문하시고, 전자제품, 생필품을 구매하고 계십니다:) 전 세계 이커머스 시장의 규모는 팬데믹 이후에.. 2021. 6. 11. [해외 기업 분석]-엔비디아: “4차 산업혁명의 주인공은 나야 나” 엔비디아라는 기업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엔비디아는 저처럼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게는 Geforce 그래픽카드로 유명합니다. 최근에는 암호화폐 채굴열풍과 관련된 뉴스에서 자주 보였던 것 같아요. 그 이유는 암호화폐 채굴에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가 주로 이용되기 때문인데요, 엔비디아는 사실 시가총액이 420조에 이를만큼 거대한 덩치를 자랑하는 기업입니다. 이 기업은 과연 어떤 제품을 판매하고 어떤 성장성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가치가 높게 평가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엔비디아는... 우선 엔비디아의 주요 전방산업은 1) 게임, 2) 데이터센터, 3) 상업 디자인 4) 전장으로 구성됩니다. GPU 시장에서 이 기업의 제품은 60% 이상의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GPU 분야의 압도.. 2021. 5. 25. 5월 넷째주 주식 매매기록-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고민: 에어비앤비, AMD 워렌 버핏이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며 많은 투자자의 존경을 받는 이유는 그가 연평균 20%가 넘는 수익률을 꾸준하게 올려왔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개인투자자와 심지어 펀드매니저도 시장 평균 수익률을 하회하는 성적표를 받아보는 주식시장에서 오랫동안 높은 수익률을 유지한 워렌 버핏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저는 그 이유가 첫째,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투자. 둘째, 자신의 선택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바탕으로 한 집중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업의 주식에 10년동안 꾸준히 투자를 한다면 같은 금액을 부동산에 투자했을 때보다 높은 수익률을 맛볼 확률이 높을 뿐더러 매수 시와 매도 시를 제외하면 부동산과는 달리 보유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그래프를 보면 부동산보다 주식시장의 상승률이 월등히 높음.. 2021. 5. 23. [해외 기업 분석]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시장의 절대 2강” 마이크로소프트는 2021년 5월의 실적 발표에서 또 한 번 시장의 예상치를 능가하는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몇 년간 MS의 실적을 견인해온 클라우드 사업부뿐만이 아닌 전 사업부가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끌어내며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하였습니다. 특히 핵심 클라우드 서비스 Azure의 매출은 1분기에 이어 50% 증가하였는데요, 이는 전 팬데믹의 영향으로 산업을 가리지 않고 모든 기업들이 자료와 업무를 클라우드에 저장, 공유하였기 때문입니다. 애저를 비롯한 아마존의 AWS나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서비스 모두 팬데믹 이후에도 고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는데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이미 많은 기업이 자사의 자료와 업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옮겼기 때문입니다. 빅테크 기업들의 수장들이 "팬데믹이 수 년은 더 걸렸을 .. 2021. 5. 22. 이전 1 ··· 27 28 29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