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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부하기] ETF는 무엇일까? Passive ETF vs Active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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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 ETF&액티브 ETF


ETF(Exchaange Traded Fund)는 인덱스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손쉽게 사고팔 수 있도록 만든 상품입니다. 개별주식에 투자할 때의 높은 리스크와 펀드의 환매에 긴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을 개선한 상품인 것이죠. 시장에서 거래되는 대부분의 ETF는 기본적으로 패시브의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패시브 ETF는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에 맞는 종목의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금, 원자재, 채권, 코스피, S&P500 등을 추종하는 ETF가 대표적입니다. 지수 수익률을 달성하도록 운영되기 때문에 변동성이 작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액티브 ETF는 지수 평균을 초과하는 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 종목을 선정, 직접 운용하는 상품입니다.
높은 기대 수익률이 장점이지만 펀드매니저의 능력에 수익률이 좌우됨을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종목들의 리밸런싱 주기가 짧기 때문에 잦은 매매로 인해 펀드 운용 비용이 커 수수료가 패시브 ETF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패시브 ETF는 지수와 펀드 수익률 간의 편차를 조정해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보수율이 저렴한 편입니다. 실제로 해외 증권사의 유명 패시브 ETF는 펀드매니저가 아닌 AI가 운영하는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높아지는 액티브 ETF에 대한 관심


출처: 매일경제

작년부터 시작된 전세계적인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열풍으로 국내에서도 혁신기업 등의 유망 섹터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처음 해외주식에 투자하기 위해 자료조사를 할 때, 가장 추천을 많이 받았던 종목이 '돈 나무' 누나로 유명한 아크 인베스트의 액티브 ETF였습니다. 테슬라, 중소형 바이오, ROKU, 쇼피파이 등 미래에 유망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ARK~ ETF는 2020년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펀드 중 수익률 상위 10종목 가운데 5종목을 차지하며 액티브 ETF에 대한 관심을 폭발시켰습니다. 한국에서도 ETF는 수동적으로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라는 기존의 인식에서 벗어나 자산 운용사들이 여러 액티브 ETF를 출시하고 있고, 그 중에서도 2차전지, 반도체, 그린뉴딜과 같은 친환경&미래 유망 기술 관련 기업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성장주로 인식되는 LG화학, 네이버, 카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같은 기업은 개별 주식의 가격이 매우 높게 평가되어 있습니다. 한 주당 수 십만원 이상의 가격에 거래되기 때문에 투자 자금이 적은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투자를 망설이거나 포기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상장된 액티브 ETF는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1~3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따라서 소액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더불어, 다수 종목으로 구성된 ETF는 개별종목에서 발생하는 실적 악화와 파산 등의 리스크를 일정 수준 헷지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현재 신재생 에너지에 관심을 가지고 신재생 에너지 ETF를 포트폴리오에 담아두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 기업들은 당장의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투자하기 보다 미래의 수익성을 예상하여 투자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개별 기업은 대박일 수도 있고 쪽박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죠, 그런데 전업 투자자도 전문가도 아닌 제가 모든 에너지 기업을 조사하고 가치를 판단하며 관련 뉴스를 분석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 전체의 성장성을 믿고 신재생 에너지 분야 전체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시장평균수익률의 힘


작년 한 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많은 국가들이 확장 재정 정책을 실시했습니다. 재난지원금 명목으로 개인들에게 지급된 현금이 주식, 부동산 등 자산시장으로 유입되며 실물 경제의 회복속도보다 빠르게 자산시장은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이 유례없는 유동성 잔치에서 가장 이득을 본 산업은 게임, 2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등의 미래 유망산업이었습니다.
역동적으로 투자자금을 관리하는 액티브 ETF에게 유리한 시장이었던거죠. 이제 미국, 캐나다, 중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시중에 풀린 화폐를 흡수하기 위해 통화 긴축 정책을 시행하려고 합니다. 금리가 올라가고 시중에 많은 돈이 공급되지 않는 상황은 더 이상 액티브 ETF의 투자처인 성장주에게 유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 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High Risk High Return보단 Low Risk Middle Return을 목표로 투자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자금을 성장주와 시장지수 추종 펀드에 적당히 배분해야 하는 것이죠.

출처: investing. com

주식시장에서 오랜시간 수익을 올려 자산을 불리기 위해선 '복리'의 효과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존 리와 워렌 버핏이 강조하듯이 복리의 힘은 생각보다 강력합니다. 100만원의 투자 원금을 55년동안 연 평균 20.3%의 수익률을 올린다면 100만원의 원금은 270억이 될 것입니다. 20퍼센트의 수익률은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셔웨이의 운용 수익률과 일치합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20퍼센트의 수익을 매년 얻는 것이 불가능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장기로 보유했을 시 미국의 대표적인 지수인 S&P 500의 연 평균 수익률이 12%입니다. S&P 500을 비롯한 주요 증시에 투자하는 패시브 ETF와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잘 구성한다면 개인 투자자도 충분히 연 평균 20%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습니다. 하방압력이 점차 심화하는 어려운 환경에서 모두 합리적인 투자하시길 기원합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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