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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 LG전자 3분기 잠정 실적 발표, 지금이라도 매수해야 할까? 2021년 3분기 LG전자의 3분기 잠정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LG전자의 실적 리뷰와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3Q21 Review: 충당금 반영과 BS(비즈니스 솔루션)부문 적자전환 동사의 3분기 매출액은 18조 7,8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하였고 전 분기 대비 10% 증가하였습니다. 영업이익은 5,4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전 분기 대비 38% 하락하였습니다. 하나금융투자의 추정치대비 매출액은 4% 상회하였고, 영업이익은 5,790억원 밑돌았습니다. LG화학의 GM 배터리 리콜 관련 충당금을 4,800억원 반영하였다고 공시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영업이익은 990억원 하회하였습니다. 증권사의 추정치 대비 영업이익이 하회한 주요인은 BS부문.. 2021. 10. 13.
[ETF] 볼트 ETF(BTCR). 미국 최초 비트코인 ETF 출시, 호재일까? 상반기 3천만원대까지 급락하였던 비트코인이 얼마 전부터 급격히 상승하여 7000만원 초반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트코인의 가격이 다시금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상장지수펀드(ETF0 시장인 미국에서 비트코인 ETF 탄생이 임박하였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3월 캐나다에서는 전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 ETF(티커명: BTCC)가 토론토 거래소에 상장하였지만, 캐나다 증시가 전체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기 때문에 별다른 이슈가 되지는 못하였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연내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선물에 투자하는 ETF부터 먼저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11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 5일 SEC는 볼트 에퀴티 ETF(Volt Equity.. 2021. 10. 12.
[국내주식] 사상최대 실적의 삼성전자, 8만전자 회복은 언제? 안녕하세요. 삼성전자가 자사의 3분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리뷰와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해 간략히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호황과 폴더블폰 흥행을 앞세운 스마트폰 사업 호조로 3분기 매출이 70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영업이익도 16조원에 근접하며 역대 실적 가운데 2위 기록을 세우는 등 외형과 수익 모두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1. 3분기 실적 톺아보기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실적이 매출 73조원, 영업이익 15조 8천억으로 집계되었다고 지난 8일 공시하였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은 27.9% 증가한 것입니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원을 넘은 것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종전.. 2021. 10. 11.
[국내주식] 토스(Toss), 타다 모빌리티 인수하다. 금융 플랫폼인 토스를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 비바리퍼블리카가 모빌리티 업체인 타다를 인수했습니다. 금융업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토스가 모빌리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카카오가 독점하고 있는 해당 시장이 재편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토스는 쏘카가 보유하고 있던 타다 모빌리티의 운영사인 브이씨엔씨의 지분 6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지난 8일 밝혔는데요,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고 타다가 신주를 발행하면 토스가 이를 인수하는 형태의 계약이라고 전해졌습니다. 토스에 의하면 이달 중 주식인수계약을 마무리하고 올해 안에 새로운 타다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쏘카와 토스가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을 위해 힘을 모은 것은 핀테크와 모빌리티 산업의 시너지가 높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 2021. 10. 11.
[미국 주식] 모바일 프로세서 시장에 진입하는 AMD, 향후 주가는? 지난 달 24일 중국의 IT 플랫폼인 패스트 테크놀로지(Fast Technology)는 AMD가 모바일 프로세서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데스크톱 프로세서 시장에서 인텔의 야성을 누르고 유의미한 점유율을 달성한 데 이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려는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데스크톱용 프로세서를 제조하는 AMD 등의 기업이 모바일 시장까지 넘보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시스템의 구조와 설계인 '아키텍처'가 상이하기 때문입니다. 기본 골조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잘 만든다고 하여 모바일 프로세서까지 잘 만든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일례로 인텔도 스마트폰용 프로세서(AP) 시장에 도전한 전적이 있지만 100억 달러 가량의 손실을 본 뒤 철수하였습니다. AMD 역시 스마트폰에.. 2021. 10. 9.
[리포트 요약] 시진핑의 공동부유론이 시장에 미칠 영향은? 올해 여름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공동부유론'이라는 개념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직후 중국의 대표적인 빅테크 기업인 알리바바, 텐센트, 징둥닷컴 등의 주가는 몇 거래일씩이나 급락을 거듭했고, 여러 자산운용사와 미국의 메이저 은행들은 "중국에서의 투자를 멈추고 즉시 탈출해야 한다"라는 메시지를 투자자들에게 전했습니다. 소프트뱅크의 손정의는 중국의 혁신기업들이 아직 사업규모가 미미하던 때에 큰 규모의 재무적 투자를 단행해 기록적인 수익률을 올린 전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중국 기업에 대한 신규 투자를 중단한다고 언급하기도 하였습니다. 아마도 소프트뱅크가 투자하였고 중국의 우버라 불리던 '디디추싱'이 중국 본토가 아닌 미국 증권시장에의 상장을 단행한 이후, 거세지는 당국의 압력으로 인.. 2021. 9. 27.
[미국주식] 아메리칸워터웍스, 바이든 인프라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친환경 글로벌 기업 1. 부각되는 수자원의 중요성 지난 8월 16일 미국 연방정부가 자국 최대 저수지인 콜로라도강 미드호(Lake Mead)의 물 부족 사태를 최초로 선언했습니다. 1930년대에 네바다와 애리조나주 경계에 위치한 콜로라도강의 댐으로 만들어진 미드 호수는 미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저수지입니다. 해당 저수지가 수도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의 인구는 2천500만명에 이르며, 로스엔젤레스, 리스베이거스, 샌디에이고 같은 미국 서부 주요 도시의 상수도가 이 호수에서 공급된다고 합니다. 미드 호수의 물 부족 사태는 처음 발생한 것이며, 정부 관게자에 의하면 그 원인이 기후 변화에 의한 오랜 기간의 가뭄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서부의 극심한 가뭄으로 현재 미국 제 1, 2 저수지인 미드호와 파월호의 수위는 사상 최저치.. 2021. 9. 1.
[미국주식] 금리인상 수혜주, 워렌 버핏이 투자한 뱅크오브아메리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26일 기준금리를 연 0.50%에서 연 0.75%로 올리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금융안정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기준금리 인상이 발표된 뒤 은행, 보험주, 증권주가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은행주, 보험주는 금리 인상의 최대 수혜주입니다. 은행은 금리인상의 효과로 순이자마진의 확대가 기대됩니다. 기준금리의 인상은 향후 시장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은행들의 예대금리차, 순이자마진이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금리인상이 지속되는 동안 안정적인 주가의 우상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보험사는 위탁받은 고객의 자산을 대부분 안전자산인 채권에 투자하는데, 금리 인상 시 채권수익률이 상승하기 때문에 실적이 개선되므로 금리 인상의 대표적인 수혜.. 2021. 8. 27.
[증시 리뷰] 필수품 뜨고 사치품 지고..미국, 중국 소비 트랜드 변화에 주목하자 "미국 소비자의 소비의지에 반하는 투자를 하지 말라!" 지난 8월 23일 모건스탠리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의 첫 문장입니다. 코로나19로 지난해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각 국의 정부가 시민들에게 풍부한 유동성을 공급하며 재량소비재 관련 기업들은 호황을 누렸습니다. 재량소비재는 비누, 기름, 세재 등의 필수소비재와 상반된 개념으로, 꼭 필요한 제품은 아니지만 자금 여유가 있을 때 사고 싶어하는 소비재입니다. 의류, 자동차, 레저용품, 스마트폰, 태블릿 PC같은 엔터테인먼트 기기가 재량소비재에 해당합니다. 1. 재량소비재 시장의 둔화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까지 미국 소비자들은 재택근무와 언택트 시대의 흐름에 편승하기 위해 PC, 가전, 자동차, 의류를 대량으로 구입했습니다. 낮은 금리와 정부의 보조금이 이들의.. 2021.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