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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24

[미국주식] 월가 투자거물, 쿠팡 주식 대량 매수에 나서다 최근 쿠팡의 주가흐름은 매우 좋지 않습니다. 상장 이후 48달러선까지 올랐던 주가는 현재 27달러선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제가 보유한 쿠팡 주식도 현재 -20% 가량의 평가손실을 보고 있는데요, 이런 와중에 월가의 거물 투자자들이 쿠팡 주식을 대규모로 매수하였다는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현지시간 11월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에 따르면 거물 투자자인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이끄는 투자운용사 '듀케인 패밀리 오피스'는 쿠팡 주식 1550만 주를 매입하였고, 해당 주식의 지분 가치는 한화 약 5,110억원 규모에 달한다고 합니다. 현재 약 30억달러 규모의 주식을 운용하고 있는 듀케인 패밀리 오피스는 이번 쿠팡 주식 매입으로 전체 주식 포트폴리오 비중에서 쿠팡의 주식이 아마존과 알파벳을 제치고 1.. 2021. 11. 19.
[리포트요약] 위드 코로나와 미국의 통화긴축 정책을 대비하는 포트폴리오 구성하기 '단계적 일상 회복'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식당에는 밤늦게까지 사람들이 가득하고, 대학교 대면 수업 전환, 재택근무 종료 등 다시 사회활동을 시작한 사람들은 옷과 화장품을 구입하며 다가올 미래의 여행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의 진입에 발맞춰 세계에서 가장 거대하고 영향력 있는 중앙은행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은 최근 자산 매입 축소(테이퍼링) 현실화를 선언하며 시중 유동성 공급 축소에 나섰습니다. 연준의 계획대로 내년 말께 금리 인상이 이뤄진다면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수 년간 이어져온 제로 금리 시대도 막을 내리게 됩니다. 제로 금리 시대의 투자자들은 예적금보다 주식 투자를 선호하였고, 저렴한 이자비용을 활용하여 확보한 많은 레버리지를 투자활동에 사용하였습니다. 그.. 2021. 11. 16.
[증시 리뷰] 필수품 뜨고 사치품 지고..미국, 중국 소비 트랜드 변화에 주목하자 "미국 소비자의 소비의지에 반하는 투자를 하지 말라!" 지난 8월 23일 모건스탠리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의 첫 문장입니다. 코로나19로 지난해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각 국의 정부가 시민들에게 풍부한 유동성을 공급하며 재량소비재 관련 기업들은 호황을 누렸습니다. 재량소비재는 비누, 기름, 세재 등의 필수소비재와 상반된 개념으로, 꼭 필요한 제품은 아니지만 자금 여유가 있을 때 사고 싶어하는 소비재입니다. 의류, 자동차, 레저용품, 스마트폰, 태블릿 PC같은 엔터테인먼트 기기가 재량소비재에 해당합니다. 1. 재량소비재 시장의 둔화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까지 미국 소비자들은 재택근무와 언택트 시대의 흐름에 편승하기 위해 PC, 가전, 자동차, 의류를 대량으로 구입했습니다. 낮은 금리와 정부의 보조금이 이들의.. 2021. 8. 26.
[미국주식] 스페이스X가 쏘아올린 위성인터넷 시장, 통신업체를 위협하다 테슬라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의 또 다른 사업체인 '스페이스 X'는 우주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민간기업으로선 최초로 로켓 사업의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NASA나 러시아의 우주항공국이 막대한 비용이 소모된다는 이유로 달 탐사, 화성 탐사 등의 우주 탐사 프로젝트에 미진한 모습을 보이자, 인류의 존속을 위해선 지구에서 머무르지 않고 타 행성으로 이동하여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던 일론 머스크는 스페이스X를 설립하고 우주 개발에 도전합니다. 그가 가장 먼저 해결하고자 한 부분은 로켓 발사에 소모되는 막대한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었습니다. 기존의 NASA가 사용하던 로켓 발사 방식이 막대한 비용이 필요했던 이유는 지구의 중력 가속도를 이겨내고 우주에 도달하기 위해 수 개의 강력한 로켓 추진체를 활용하.. 2021. 8. 24.
[배당일기] 6월 배당금 결산 안녕하세요. 어느새 2021년의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여전히 우리의 일상을 방해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며 일상으로의 복귀가 점차 현실화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저는 팬데믹이 종료된다면 꼭 유럽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6월은 배당금이 많이 입금되는 달은 아닙니다. 제가 보유한 종목들 중 세 종목만이 6월에 배당금을 주기 때문입니다. 사실 아직 1년에 250달러가 겨우 넘는 배당을 받고 있지만 일하지 않고도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즐겁습니다. 6월의 첫 배당금을 안겨준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 MS는 매년 3, 6, 9, 12월에 주주배당을 실시합니다. 이번 분기에는 주당 56센트의 배당금을 지급했다고 하네요, 저는 세후 6달러의 배당을 받게 되었습니다. 13주.. 2021. 6. 22.
[함께 공부하기] 구글의 전략 변화, 삼성에 이득일까? 기존의 테크 기업들을 구분하는 기준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였습니다. MS와 같은 소프트웨어 기업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에 매진했고 삼성, 소니 등의 기업은 하드웨어를 제조하는데 집중했습니다. 구글-삼성처럼 스마트폰 시장에서 각자의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협업을 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하나의 기업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를 제조, 판매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비용의 문제, 이용 가능한 인적 자원풀의 한계 등 여러 현실적인 문제 외에도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함께 개발할 때의 시너지가 적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시장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의 데이터가 테크 기업들의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됨에 따라 기업들의 제품 관련 전략이 수정되고 있습니다. 잘 팔릴 제품(하드웨어)를 만.. 2021.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