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아의 부자연구소입니다.
웹3.0이 기존의 웹2.0(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보다 더 나은 것인지 일론 머스크와 블록의 CEO인 잭 도시, 그리고 벤처캐피탈인 a16의 CEO가 치열한 논쟁을 펼치고 있죠.
실리콘벨리에서 현재 가장 뜨거운 토론거리가 웹3.0인 만큼 미리 알아보고 공부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웹 3.0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웹 1.0과 웹 2.0을 이해해야 합니다.
웹1.0은 1990년~2000년대 초반까지의 초창기 인터넷으로 개인 혹은 기업이 콘텐츠를 제작하면 사용자가 일방향적으로 소비하는 형태였습니다.
웹 2.0은 2004년 이후의 인터넷으로,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처럼 사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형태를 말합니다.
웹2.0에도 문제점이 있습니다. 플랫폼에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고,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컨텐츠가 알고리즘에 순응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플랫폼의 힘이 과도하게 커져 플랫폼 독점 문제가 대두된 것이죠.
이같은 문제점은 웹3.0이 등장하는 배경이 됩니다.
웹3.0은 컴퓨터가 시맨틱 웹 기슬을 이용해 웹페이지에 담긴 내용을 이해하고 사람 대신 정보를 모으며.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만을 요약해 전달하는 개인화된 맞춤형 웹, 인공지능 웹을 의미합니다.
웹 3.0의 핵심 키워드는 블록체인과 코인(토큰) 이코노미입니다.
사용자들은 본인이 제작한 컨텐츠(글, 사진, 동영상 등)로 보상(코인)을 받고 거래소에서 현금으로 수익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웹 2.0에서는 알고리즘과 플랫폼 운영진에 의해 순응할 수밖에 없던 반면 웹 3.0에서는 사용자가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즉, 웹3.0에서 사용자는 불합리한 중간단계(플랫폼에 납부하는 수수료)를 거치지 않고 제작한 컨텐츠와 수익을 소유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용자가 참여에 따른 이익을 온전히 얻을 수 있도록 웹 3.0은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설계, 참여를 유도합니다.
다오(DAO, 탈중앙화조직)와 거버넌스 토큰(의결권 행사용 토큰)으로 중요한 의사결정을 진행하고, 암호화폐와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플랫폼에 기여한 사용자에게 보상을 제공합니다
웹3.0 진영에는 암호화폐 거래소같이 이미 친숙해진 서비스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웹3.0 서비스에는 현실의 데이터를 탈중앙화된 웹3.0 서비스로 끌어오는 오라클 기술과 막대한 현실세계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이터 스토리지 관련 서비스가 존재합니다.
오라클은 현실의 데이터와 웹3.0 서비스를 연결하는 기술입니다. 웹 3.0 서비스는 블록체인에 기반한 스마트계약 시스템을 활용해 현실 속 데이터를 요청하고, 수신한 후 자동으로 서비스가 진행되는 방식을 지향합니다. 오라클은 스마트 계약 시스템이 현실의 데이터를 요청하고 수신할 때 활용되는 기술입니다.
(변호사나 보험 설계사 등의 중간 인력이 없어도 스마트 계약 시스템이 필요한 자료를 찾고, 검증한 뒤에 계약을 진행하는 것인데요, 이를 통해 전문인력에게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다는 것이 블록체인의 장점입니다.)
농부가 가뭄 등 천재지변으로 인한 작물 수확량 손실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하였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탈중앙화 보험 서비스라면 가뭄, 태풍, 폭우 등이 발생했을 때의 지급 요건을 먼저 확인한 후 보험금 지급 요건을 충족한다면 스마트 계약 시스템에 의해 농부에게 자동으로 보험금을 지급합니다. 이때 현실의 기상 정보를 탈중앙 보험 서비스로 전달하는 기술이 오라클입니다.
오라클은 주식, 날씨 정보, 선거 결과, 결제 현황 등의 모든 현실세계 데이터를 웹 3.0 서비스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디파이(탈중앙금융) 서비스나 NFT 거래소의 가격 피드(Price feed)는 오라클 기술 활용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런 오라클 기술을 개발하는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체인링크(Chianlink)가 있습니다.
체인링크 프로젝트는 블록체인의 외부에 생성된 실시간 데이터를 스마트계약과 연결, 현실 세계와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탈중앙화앱(DApp)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체인링크는 이더리움에 기반한 오라클 프로젝트 입니다. 체인링크는 지난 2019년부터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 구글 날씨 데이터를 이용하여 탈중앙 보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자산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의 투자를 받았고, 작년 10월에는 유명 미디어인 AP 통신이 체인링크 프로젝트를 활용해 NFT를 판매하기도 하였습니다.
국내 기업 중에는 가상자산 핀테크 전문 기업인 델리오와 작년 11월 업무협약(MOU)를 체결하였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델리오는 자사가 제공하는 가상자산 금융서비스에 프라이스 피드(Price Feed)를 연동해 디파이(탈중앙 금융) 사업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개인적으론, SWIFT(국제 은행 간 통신협정)사와 사업적 파트너를 맺고 있다는 것에서 체인링크 프로젝트의 기술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게 됩니다.
(체인링크 프로젝트에 대한 더욱 상세한 설명은 해당 동영상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체인링크 프로젝트의 운영진 역시 블록체인 분야에 오랜 기간 몸 담은 굵직한 인물들입니다.
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Sergey Nazarov는 뉴욕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스턴스쿨에서 티칭펠로우로 활동했으며, 블록체인과 관련된 다양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공동설립자인 Steve Ellis는 뉴욕대에서 컴퓨터를 전공하였고 마찬가지로 블록체인 분야에서 오랜 기간 활동했습니다.
아래 링크드인 링크를 클릭하시면 보다 자세한 이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linkedin.com/in/sergeydnazarov/ko?trk=people-guest_people_search-card
운영진들이 실명과 자신의 경력을 가감없이 공개하고 있고, 관련 업계에서 오래 종사한 전문가라는 점에서 최소한 스캠 코인이 될 위험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체인링크의 시가총액과 가격 추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체인링크 프로젝트의 LINK 코인은 전세계 암호화폐 시가총액 가운데 28위에 위치합니다.
비슷한 시가총액으로는 코스모스와 스텔라, 비트코인캐시 정도가 있네요.
가격흐름은 다른 암호화폐들과 비슷하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입니다.
1년 전에는 1 LINK 코인당 54,400원이었지만 현재는 12,368원의 가격에 거래가 되면서 고점 대비 거의 1/5이 되었습니다.
암호화폐에 투자할 때에는 언제나 높은 변동성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을 감안하고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현재 가격대는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1 링크코인 당 10,000원 밑으로 내려온다면 조금씩 매집을 시도해볼까 합니다
저는 향후 암호화폐에 투자한다면, 이더리움과 LINK코인 두 개를 그 후보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고한 자료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3457080&memberNo=28991414&vType=VERTICAL
https://themiilk.com/articles/a81c442eb?u=c9635d6f&t=a77d1eb8f&from=
https://themiilk.com/articles/a08e5e60e?u=c9635d6f&t=a3c59f377&from=/articles/a7581f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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