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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기록/배당일기

[배당일기] 24년 1월-10월 배당 기록

by 공부하는노아 2024. 11. 14.

안녕하세요, 공부하는 노아입니다. 

 

CFA 레벨1 시험을 치른 뒤 집에 돌아와 백숙을 먹고 부모님과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요 몇 일 동안 CFA 시험을 준비한다고 그동안 손을 놓았던 공부를 다시 시작했더니 몸살이 났네요 ㅎㅎ

22년, 23년에는 어떻게 그렇게 공부를 했는지 돌아보면 신기할 따름입니다. 

 

오늘은 24년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 동안 제가 얼마의 배당금을 수령했을지 확인해보려 합니다. 

 

배당일기의 마지막 포스팅이 23년 초에 작성한 것이던데 그때보다 과연 얼마나 배당금이 늘어났을까요?

 

 

 

CMA 계좌 :

1월

 

1월에는 13.9만원의 배당금을 수령했네요. 

 

그 외에 해외주식에서 55.6만원의 이익을, 국내주식에서는 12.3만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1월에 거둔 이익은 총 57.2만원 입니다. 

 

 

 

2월

 

2월에는 배당금으로 9.6만원을 수령했습니다. 

 

제 CMA계좌의 포트폴리오에서 3, 6, 9, 12월에 배당금을 지급하는 SCHD와 1, 4, 7, 10월에 배당금을 주는 리츠가 큰 비중을 차지하다보니 2, 5, 8, 11월의 배당금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1월에 이어 2월에도 CMA계좌에 장기 보유하던 TIGER소프트웨어 ETF를 손절하며 꽤 큰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TIGER소프트웨어의 주 구성종목인 카카오와 네이버,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지금까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2월에 해당 ETF를 전량 처분한 것이 그나마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TIGER소프트웨어와 ICLN을 손절한 경험이 지금 제가 성장주보다 배당주,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보이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3월

 

 

3월에는 21.2만원의 배당금을 수령했습니다. 

 

올해 들어 가장 잘한 투자 의사결정은 SCHD 비중을 늘린 것과 인도 펀드에 투자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 해외주식을 처분하며 소소하게 2만원 가량을 벌었네요 ㅋㅋㅋ

 

 

4월

 

 

4월에도 10.1만원의 배당금이 들어왔습니다. 

 

CMA계좌의 예치금에서 이자수익이 월 평균 10원 정도 들어오는 것 같은데, 제가 계좌에 현금을 잘 넣어두지 않다보니 이자수익이 참 소소합니다. 

 

 

5월

 

5월에는 왜 이렇게 배당금이 많이 들어왔을까? 

생각해봤더니 2, 5, 8, 11월에 배당을 주는 버라이즌의 비중을 제가 4월부터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버라이즌에서 많은 배당금이 들어오며 5월에는 16.4만원의 배당금을 수령했습니다. 

 

6월

 

6월에는 SCHD의 배당금이 들어왔어야 했는데,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 하는 과정에서 배당 지급일정에 차질이 생겼는지 6월이 아닌 7월에 SCHD 배당금이 입금되며 6월에는 7.1만원의 배당금만을 수령했습니다. 

 

 

7월

 

7월에는 제가 투자를 시작한 이후로 가장 많은 금액의 월 배당을 받았습니다. 

 

SCHD의 배당 증액 + 비중 확대의 결과로 37.8만원의 배당금을 수취했습니다. 

 

그 외에도 주가가 오르기 시작하던 테슬라를 조금씩 처분한 결과로 20.2만원의 처분이익을 얻었네요.

 

8월

 

8월에는 11.2만원의 배당금과 해외주식 매매로 34.2만원의 차익을 거뒀습니다. 

 

7월에 이어 8월에도 테슬라 주식을 조금씩 처분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9월

 

9월에도 SCHD에서 배당금이 들어오며 29.4만원의 배당을 수취했습니다. 

 

남아있던 테슬라 주식을 전부 처분하며 42.5만원의 해외주식 매매차익을 거뒀네요. 

환율까지 상승하며 큰 차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10월

 

 

10월에는 10.8만원의 배당금을 수취했습니다. 

돌아보니 1, 4, 7, 10월은 제 CMA 계좌에 큰 변화가 없었네요. 

 

 

정리

CMA계좌에서는 1월부터 10월까지 배당금을 (세후) 1,680,362원 수령했습니다. 

 

배당금에 매매차익을 더하면 해당 기간 동안 CMA 계좌에서 거둔 총 수익은 2,825,507원 입니다. 

 

배당주 위주의 마음 편한 투자를 하고 있는 만큼 저는 올해 제가 CMA계좌에서 얻은 수익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익권인 마이크로소프트, SCHD를 매도하면 실현손익은 증가하겠지만 두 주식은 계속해서 보유할 계획인 만큼 올해 제 CMA계좌의 포트폴리오에 더 이상의 종목 교체는 없을 것 같습니다. 

 

11, 12월에 들어올 배당금 30만원 정도를 포함하면 2024년 위 계좌의 배당금 총액은 200만원 정도가 되겠네요. 

 

앞으로 제가 서른 살이 될 때까지 총 4년 간 배당금만 재투자 하더라도 복리효과를 고려할 때 원금이 800만원 이상 불어나는 만큼 운이 좋다면 목표한 금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ISA 계좌 :

 

1월

 

ISA 계좌의 투자원금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 시점이 올 해 2-3월입니다. 

 

그 전까지 ISA계좌의 투자원금이 천 만원이 채 되지 않았던 만큼 1월에 수령한 배당금도 아주 소소하네요 

 

1월에는 배당금 1.5만원을 수령했습니다. 

 

 

2월

 

2월에는 ISA계좌에서 보유 중이던 TIGER미국테크TOP10INDXX를 전량 매도하며 매매차익 79.7만원을 달성했습니다. 

 

당시 매도 평균단가가 1.7만원인데 최근 주가를 보니 2.3만원이더라구요. 조금 더 들고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AI 버블이라고 생각해 조기에 매도를 했던 것인데, 엔비디아가 말도 안되는 주가 상승을 보여주며 AI테마 ETF의 주가 상승을 견인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로 AI검색엔진인 퍼플렉시티(Perplexity)를 6개월 이상 구독해 사용 중인데, 얼마 전부터 답변의 퀄리티가 말도 안되게 좋아졌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AI의 성능 발전이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빠르고, 파괴적이라는 것을 체감하며 24년 11월에 '피델리티 글로벌 테크놀로지' 펀드를 매수하기 시작했습니다. 

 

스마트폰의 탄생이 SNS, 모바일 게임, 이커머스, 관련 부품, 파운드리 등 수많은 관련 산업의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듯이 AI도 수 년 뒤에는 스마트폰보다 더 많은 파급효과를 낳을 것이라 생각하여 피델리티의 글로벌 테크놀로지 펀드에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3월

 

3월에는 4.9만원의 배당금을 수령했습니다, 

 

24년 연초였나 23년 연말인가부터 월 배당으로 바뀐 TIGER리츠부동산인프라는 12월부터 2월까지 배당금을 적게 주고, 3월부터 11월까지는 배당금을 훨씬 더 많이 주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3월부터 ISA계좌에서 TIGER리츠부동산인프라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해당 ETF를 고금리 채권과 동일한 관점에서 투자하고 있습니다. 

 

 

4월

 

4월에도 TIGER리츠부동산인프라에서 6.6만원의 배당금을 수령했습니다. 

 

 

5월

 

 

6월

 

 

 

6월과 7월에는 한온시스템의 주식을 단타 목적으로 취득한 뒤 바로 매도하며 10만원 정도의 매매차익을 거뒀습니다. 

투자기간과 원금을 고려할 때 나쁘지 않은 투자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성격상 단타나 스윙 매매는 잘 맞지 않고 높은 변동성을 싫어하는 만큼 앞으로도 단타를 자주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아주 확실한 기회가 오기 전에는 단기매매를 잘 하지 않는 편입니다. 

 

 

7월

 

 

7월 무렵부터 ISA계좌에서 KODEX MSCI선진국 ETF를 매수하기 시작했습니다. 

 

ISA계좌에도 지수추종형 ETF가 필요하겠다고 생각하여 해당 ETF를 매수했습니다. 

미국의 비중이 60%, 그 외 선진국의 비중이 40%로 지역별 분산이 어느 정도 되어 있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해당 ETF는 1, 4, 7, 10월에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KODEX MSCI선진국 ETF를 매수한 것은 잘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리츠 ETF만 있었다면 최근의 미국 강세장에서 FOMO를 느꼈을 법도 한데 해당 ETF가 강한 상승을 보여주며 FOMO를 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보유수량을 늘려갈 좋은 ETF입니다. 

 

 

8월

 

9월

 

 

10월

 

 

정리

ISA계좌에서는 1-10월 동안 총 534,956원의 배당금을 수령했습니다. 

 

매매차익을 포함하면, 해당 기간 ISA계좌에서 거둔 총 수익은 1,447,309원 입니다. 

 

CMA계좌와 ISA계좌의 올해 1-10월 총 수익은 4,272,516원 입니다. 

 

절대적 금액으로도 만족할 만한 수익금이지만, 원금 대비로도 목표했던 바 이상의 투자 수익률을 달성한 한 해 입니다. 

 

11월, 12월에 CMA계좌 약 30만원, ISA계좌 10만원의 배당금을 더할 시 올 해의 총 수익은 약 460만원이 될 것 같습니다. 

 

본업 외에 부 수입(주식 배당금, 매매차익, 블로그 광고수익 등)으로 연간 2,000만원을 버는 것이 2027년까지의 제 목표 입니다. 

 

아직 3년이 남았습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봐야 겠습니다. 

 

좋은 체력을 바탕으로 28살까지는 최선을 다해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만들고, 그 이후에는 법학을 공부하기 위해 로스쿨에 진학하거나 석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인생계획을 설계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모두 원하는 경제적 목표 꼭 이루시길 바랄게요. 모두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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