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주식시장 최근 시황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하락추세에 있는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의 변동성.
채권시장의 시선은 7월 FOMC 정례회의에 고정, 시장은 7월 FOMC 결과가 예상한 수준으로 나오면서 안도
연준은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를 75bp(1bp=o.o1% 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의장이 “향후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할 것 같다”고 언급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내년 금리 인화로 바뀔 것을 짐작할 수 있게 함
다만,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당분간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면서 경기침체 전망은 유지
미국 상무부가 이날 예비치(잠정치)에서 2분기 미국 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9%)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며 기술적 경기침체 국면에 진입했지만 시장은 동요하지 않았다.
주식시장은 연준이 예상하고 있던 수준인 0.75% 포인트 만큼만 금리를 인상한 데에 대한 만족감과 파월 의장의 향후 금리 인상 속도조절에 대한 메시지, 또 애플과 아마존의 2분기 호실적 발표에 향후 미국 경제를 낙관하며 상승 흐름을 지속
업종별로는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통신서비스 업종을 제외한 10개 업종이 모두 상승
통신서비스 업종은 전날 장 마감 뒤 사상 첫 매출 감소를 보고한 메타 플랫폼스의 실적 악화 충격으로 하락
기술 섹터는 1.43%, 임의 소비재가 1.67%, 필수소비재 1.59% 상승한 것과 대조됨. 특히 부동산 업종이 최근 부진을 딛고 3.7% 폭등, 부동산은 11개 업종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다.
2분기 실적 발표가 이번주에도 이어졌는데, 실적을 발표한 49%의 S&P500 기업 가운데 71%가 기대 이상의 실적
2. 주요 경제지표
미국에선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ing
생산자물가지수 5월부터 상승추세
한 달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PPI, 3분기까지 CPI는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
여전히 강한 미국 고용시장
BUT 지나친 물가상승과 자산가격 하락으로 미국 소비자들은 필수적인 소비재가 아니면 지갑을 닫고 있음
이에 미국 기업들은 위험 관리를 위해 본격적인 긴축 경영에 돌입
ex)
구글: 2주간 직원 채용 중단
MS: 주요 사업부 채용 인원 대폭 감축
포드: 전기차 사업 All-in 위해 최대 8,000명 직원 해고할 계획
현재의 낮은 실업률은 낮은 경제활동참가율에서 기인, 실업률이 낮은 환경은 구직자 우위 시장이기 때문에 임금 상승을 유발
이는 기업의 비용 증가로 이어지고 다시 제품과 서비스 가격 상승으로 연결. 이로 인해 전반적인 물가 상승이 발생하고 다시 임근 인상 요구로 반복되는 구조가 생성
따라서 인플레이션이 구조적으로 완화되기 위해서는 자연실업률보다 높게 실제 실업률이 높아져야 할 것이란 주장이 힘을 얻는 상황
왜냐하면 인구 고령화, 산업변화 등의 이유로 경제활동참가율 개선이 구조적으로 어렵기 때문
낮은 실업률은 연준이 자산시장의 급락과 시장의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을 지속할 수 있게 만드는 Key Factor
일을 하거나 구직 활동을 하는 인구 비율은 여전히 2020년 2월 수치보다 1.2% 포인트 낮은데, 이는 팬데믹 기간 동안 일을 그만둔 미국인들이 부분적으로 보육과 조기퇴직으로 인해 천천히 돌아오고 있기 때문.
높은 물가와 금리인상에 따른 자산가치의 하락으로 퇴직한 노동자들이 노동시장에 다시금 돌아오고 있는 것은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부분. 왜냐하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았던 고용시장으로 인해, 임금이 계속해서 오르며 물가를 부채질 했었는데 구직자가 많아진다면 임금시장에도 균형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
3. 유럽 주식시장 최근 시황 & 향후 전망
[Summary]
-가스를 잡지 못하면 안락한 겨울은 없다
[Check points]
러시아 국영기업 가스프롬,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 가스관 가동 20%로 줄이며 천연가스 공급을 무기로 삼고 있음
EU집행위는 자발적 천연가스 15% 감축안(Save Gas for a Safe Winter)을 올 8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실행할 예정
But 에너지 문제의 본질은 P(가격)보다 Q(공급량과 재고)에 있으며, 러시아가 공급을 축소하면서 유럽의 경제 여건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ECB는 러시아로부터의 천연가스 공급이 3분기 전면 중단될 경우, 유로존 경제성장률이 22년 1.3%, 23년 (1.7%)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유럽 지도자들은 에너지 배급제를 시행하는 한편, 천연가스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있음 -> 이에 미국이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 수출국 등극
유럽 전반의 심리지표가 급락하고, EU 수장 격인 독일 경제에 대한 기대가 크게 약화되는 상황
독일의 22년 성장률 전망치는 올 초 4.1%에서 현재 1.6%까지 낮아진 상황
독일에 대한 역내 의존도를 감안할 때 유로존 전반의 제조업 경기둔화 가능성이 높고, 이는 EU의 결속력을 결속력을 약화시키는 정치적 리스크로도 작용할 수 있다
이탈리아와 독일의 국채 스프레드는 계속해서 벌어지는 추세. 에너지 공급 문제로 상황이 좋지 않은 독일보다도 유럽 주변국의 경제체력이 좋지 않은 상황.
뿐만 아니라, 최근 유럽의 이례적인 이상기후가 전 지역에 걸쳐 발생하며 경제 타격으로 이어지고 있다.
유럽 평균 기온이 250년 만에 40도까지 상승하며 폭염에 신음, 산불 + 철도 휘어짐 + 라인 강 비롯한 주요 강이 마르면서 몇몇 국가는 식수 사용에 제한을 두기 시작
가뭄으로 인해 강이 마르자 유럽 전력 생산에서 화석연료, 원자력, 풍력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수력 발전량이 향후 급감할 가능성이 있다.
이같은 근거를 기반으로, 2분기 유로존 경제성장률은 21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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