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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기말고사 3일 전..1학기를 정리하며🏋🏻‍♂️

by 공부하는노아 2022. 7. 11.

기말고사를 3일 앞두고 있는 마당에 공부가 너무 하기 싫어서

블로그 포스팅을 적고 있어요

코로나에 걸려 자가격리를 하던 중에 무료함을 달랠 목적으로 우연히 개설한 블로그이지만

이제는 나름 애정을 가진 저만의 공간이 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충분히 공부를 했기 때문에 

지난 1학기를 되돌아보려 합니다.

 

 


 

잘한 것들 

 

 

1. 금융투자학회 들어간 것

 

-한 학기 동안 글로벌 매크로 공부, DB GAPS 투자대회 출전하면서 

과제&시험까지 준비하느라 체력적으로 여유가 없었지만 좋은 사람들도 만나고

내 자신의 발전도 있었기 때문에 정말 만족하는 활동!!

 

2. 학회 임원 된 것

 

투자대회에 함께 출전한 팀원의 권유로 얼떨결에 운영진(교육학술부)에 지원했고, 함격했다..

몇일 전 학회장님이 교육학술부장을 맡아보라고 하셔서 당황한 나머지 그러겠노라 대답했지만 걱정이 너무 많이 된다

 

방학 때 따야할 자격증도 있고, 투자대회도 아직 진행 중이고 대외활동도 한 개 해야 하는데 이걸 내가 다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에 심란하기만 하지만 어떻게든 되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저를 위로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증권사나 자산운용사에서 일하시는 선배님과 인맥을 쌓을 확률도 높아지고

어려운 일을 하다 보면 능력도 커질 테니까요

 

 

3. 바디프로필 촬영

 

초등학생 때 수영부 활동, 주말마다 배드민턴을 치던 것 말고는 20살 때까지 운동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다 23살 때 체력의 중요성을 깨닫고 PT를 끊어 지금까지 꾸준히 주 4회 헬스장을 가고 있습니다. 

 

2월에 바디프로필 준비를 시작했고 3개월 가량 몸을 만들어 5월 초에 바디프로필 촬영을 했습니다. 

매일 2번 헬스장에 갔고 하루 평균 4시간씩 운동을 했습니다. 

촬영 40일쯤 전부터 식단은 매 끼 샐러드 or 고구마 & 닭가슴살 or 사과 & 삶은계란으로 해결했는데요. 

운동보다 식단이 몇 배는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당일에 사진작가님이 찍어주신 사진을 보는데, 그간의 짜증과 피로가 한 순간에 다 날아가더라구요.

살면서 한 번 정도는 경험해볼 가치가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4. 영어 회화수업 시작한 것 

 

 

 


 

 

아쉬운 점

 

 

1. 여유의 부족

 

MBTI가 INTJ인 사람답게 억지로라도 할 일을 만들어서 자기계발을 하려는 편인데, 

이번 학기는 바프 + 학교 공부 + 학회 등등이 겹쳐서 그런지

정신없이 몰아치는 느낌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체력과 정신력 고갈로 주변 사람들에게도 예민하게 대하게 되고

일의 능률도 많이 떨어졌던 것 같아요

 

적당히 여유있게 사는 사람이 뜻하지 않는 기회를 잡는다는 말이 있듯이

2학기에는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조금 더 노력할 생각입니다. 

 

일주일에 하루는 공원 산책도 하고

카페에서 책도 읽으면서 머리를 식혀줘야겠습니다. 

 

 

2. 올빼미형 생활습관

 

1학기 동안 2시 전에 침대에 누운 날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늦게 자니까 늦게 일어나게 되고, 그런데 많이 자도 몸이 개운하진 않은 

상반기는 비효율적인 날의 연속이었습니다. 

 

할 일을 다 하지 못했다는 불안감에 늦게까지 컴퓨터를 붙잡고 있고

피곤하니까 일은 진행이 거의 안되는, 

 

남은 방학기간동안 생활습관을 교정해서 2학기에는 꼭 올빼미형 인간에서 탈출할 계획입니다. 

그나마 이런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는데도 상반기동안 버틸 수 있게 해준 건 엄청난 양의 영양제였어요..

 

여러분 꼭 종합비타민, 오메가 3, 루테인은 매일 섭취하세요

아무리 대학생이라도 스트레스 + 미친 생활습관 앞에선 장사없습니다. 

 

막 살다간 나중에 훅 가요!

 

 

 


 

 

부족한 부분보다 잘한 일이 많았다고 

스스로에게 조금은 후한 평가를

주고 싶고, 

못한 부분은 방학과 2학기에 보완하면 되니까!

 

그러기엔 재경관리사, 투자자산운용사. 학회활동까지 

할 일들이 계속 생각나지만 

그럼에도 여유를 잃지 않도록,

쉴 때 열심히 쉬고 할 때 최선을 다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더욱 노력해야겠습니다. 

 

 

하루하루 현재에 충실하겠다는 마음가짐,

눈뜨면 시작되는 매일 하루가 당연한 게 아니고 감사하다는 것.

 

불확실하게 느껴지는 미래조차도 젊은 이가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는 것,

 

2022년 24살 

20대 초중반의 제가 하는 생각들입니다. 

 

블로그의 장점이 나중에 돌아봤을 때, 

이 나이에 내가 어떻게 살았고 무슨 생각을 했는지

돌이켜볼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아요😃

 


덥고 습한 여름이지만 에너지 가득하게 

이번 방학도 잘 보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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