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아입니다. 

 

 

리서치 대회에 출품할 보고서를 작성하는 학회원들을 피드백 해주는 과정에서 처음 보고서를 작성하는 분들이 어떤 부분을 어려워 하는지 알게 됐습니다. 2-3년 전에 제가 기업분석 보고서를 처음 작성해볼 때도 참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던 게 기억이 납니다. 

 

처음 보고서를 작성하는 분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부분이 리서치한 자료를 기반으로 '산업분석 -> 기업분석 -> 투자포인트'를 작성한 뒤 이 내용을 재무 모델링에 어떻게 녹여낼 것인지 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산업분석/기업분석/투자포인트에서 설정한 분석가의 논리를 어떻게 숫자에 녹여낼 수 있는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산업분석/기업분석 :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점유율 상승 기대됨"

 

이라고 주장한다면, 분석가는 향후 현대차의 인도 시장 점유율 확대가 회사의 유의미한 매출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가정 하에 회사의 매출 성장률에 이를 반영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딥하게 들어간다면, 어떤 시점부터 현대차의 인도 매출이 유의미하게 증가할 것인지, 인도 시장이 회사의 전체 매출에서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며, 향후 회사의 총 매출액 성장률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인지 등의 가정을 세워볼 수 있습니다. 

 

원텍 이라는 피부 미용기기 회사의 매출 추정을 할 때에는 지역별(한국, 브라질, 동남아시아 n개국)로 기존의 판매대수 증가율, 소모품 판매량 증가율 등의 Historical Data에 더해 각 국가에서 출시 예정인 회사의 신제품이 향후 5년 동안 얼마나 팔릴 것인지에 대한 전망을 매출 추정에 추가했습니다. 

 

신제품의 지역별 판매량을 추정할 때는 비슷한 기능을 갖춘 경쟁기업의 제품이 과거 해당 지역에 제품을 출시한 뒤 5년간 몇 대나 판매되었는지, 분석대상 기업인 원텍의 제품은 경쟁사 제품 대비 어떤 장점/약점이 있는지 등을 분석한 뒤 판매량(Q) 추정에 반영했습니다. 

 

2. 재무 모델링(수익/비용 추정) 하는 법

 

분석 대상 기업의 수익과 비용을 추정하기 전에 산업분석/기업분석 및 투자포인트에서 주장하는 내용들이 회사의 손익(더 나아가서는 재무상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주요 계정과목 별로 분석해둬야 합니다. 

 

예를 들어, 선박엔진 제조업체를 분석하려 하고, 회사의 현재 공장 가동률이 90%인데 수주잔고가 계속해서 쌓이고 있다면 회사가 공장 증설 계획이나 보다 효율적인 기계장치를 도입할 계획은 없는지, 계획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얼마 만큼의 비용이 발생할 것인지, 회사는 이를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또, 회사가 3-4년 전보다 상승한 금액에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다면, 향후 몇 년의 기간 동안 매출액(Price)가 상승할 것이라고 가정해야 합니다. 동시에, 회사의 주요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지 않는다면 회사의 마진이 개선될 것이라는 가정을 세워볼 수 있습니다. 

 

매출액, 매출원가, 유형자산, 무형자산, 금융부채 등의 주요 계정과목을 추정할 때에는 '어떤 가정을 했고 어떤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추정했다'고 추정 근거를 디테일하게 기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향후 기업의 분기/연간 실적이 나오면 실제 실적을 분석가의 추정 손익과 비교하고 어디서 미스가 났는지를 분석하기 위한 용도입니다. 

 

재무 모델링은 답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수학처럼 접근하기 보다는 최대한 사용할 수 있는 정보를 활용해 논리적으로 펼쳐 나가는 것이 더 도움이 됩니다. 분석가가 구축한 재무 모델의 정확성에 대한 검증은 기업의 매 분기/연간 실적 발표 때마다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실제 재무 성과와 그 같은 재무 성과가 나온 배경을 매 분기마다 확인할 수 있으므로 실적 추정과 기업의 실제 재무성과를 계속해서 비교하며 모델링 실력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요성을 알지만 귀찮고 다른 할 일이 많다는 핑계로 사실 저도 재무 모델링을 끝까지 제대로 완수한 경험은 몇 번 없습니다 ㅎㅎ..)

 

3. 투자 포인트는 재무 모델링에 모두 반영되어야 하는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투자 포인트는 재무제표에 반영이 될 수도, 반영이 힘들 수도 있습니다. 업종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은 단기적으로 회사의 실적에 반영될 만한 투자 포인트를 추정 재무제표에 적용하는 것이 더 수월합니다. 

 

4. 피어 그룹(Peer Group)은 왜 설정하는가

 

피어그룹의 데이터(재무제표, PER, PBR, ROE 등의 재무비율 등)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활용됩니다. 

 

분석 대상 기업이 예를 들어, 방산 기업인 경우, 과거에 비슷한 모멘텀(수출 증가, 국방비 증가추세 등)이 있었을 때 다른 기업들의 매출 성장률이나 이익률은 어느 정도였는지를 참고하여 분석 대상 기업의 매출 추정에 반영하기도 합니다. 

 

혹은 피어그룹과 분석 대상 기업의 마진률 차이는 어디서 오는지, 피어그룹과 분석 대상 기업의 경쟁 강도는 어느 정도인지, 분석 대상 기업의 경쟁 우위는 무엇이 있는지 등 여러 측면에서 회사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피어그룹의 데이터를 사용합니다. 

 

또한, 상대가치 평가법(PER or PBR Valuation 등)으로 분석 대상 회사의 시가총액(자본가치)을 추정할 때 피어그룹 멀티플의 평균값 또는 중위값 등을 빈번히 사용합니다. 

 

저는 얼마 전 더본코리아가 상장할 때 더본코리아의 자본가치를 (제가 생각하기에) 피어그룹인 명륜진사갈비와 요아정의 멀티플을 사용해서 구한 적이 있습니다. 

 

https://woosreview.tistory.com/273

 

[국내주식] 더본코리아 기업분석

안녕하세요, 공부하는 노아입니다.  10/28-29일 청약을 진행한 '더본코리아'의 기업분석을 진행해보려 합니다.   최초 공모가 밴드는 23,000-28,000원이었으나, 기관투자자들의 98.52%가 34,000원 이상

woosreview.tistory.com

 

피어그룹을 설정할 때는 '한국표준산업분류'를 이용해 Raw Data에서 피어그룹을 재무적 유사성, 사업의 유사성 등의 기준을 세워 일일히 뽑아내거나 DART에 공시된 '투자설명서'에서 IPO 주간사가 분석한 유사 기업을 그대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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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11월 22일 (로이터) - 미국 주식이 글로벌 주식을 넘어 계속 우위를 확장하고 있으며, 일부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경제 정책을 원활히 실행하고 연방 적자 문제를 악화시키지 않는다면 이러한 우위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S&P 500은 2024년에 24% 이상 상승하며 유럽, 아시아, 신흥 시장의 주요 지수들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미래 예상 수익 기준 22배의 밸류에이션은 40개국 이상의 주식으로 구성된 MSCI 지수와 비교했을 때 20년 만에 가장 높은 프리미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LSEG Datastream). 미국 주식은 지난 10년 이상 글로벌 주식을 능가했지만, 올해는 특히 기술 부문에서 인공지능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Nvidia와 같은 반도체 회사의 주가를 끌어올리면서 평가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트럼프의 세금 감면, 규제 완화 및 관세 정책이 부작용과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식 시장의 독보적 지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새 행정부의 성장 지향적 성향을 고려할 때, 최소한 2025년까지는 미국 주식에 대항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 베뉴 크리슈나(Venu Krishna), 바클레이즈 미국 주식 전략 책임자

 

트럼프 당선 이후인 11월 5일 선거 직후, 미국 주식 펀드에는 800억 달러 이상이 유입된 반면 유럽 및 신흥 시장 펀드에서는 자금이 유출되었습니다(출처: 도이치뱅크).

 

모건 스탠리,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 웰스파고 투자 연구소 등의 전략가들은 포트폴리오에서 미국 주식 비중을 늘릴 것을 권장하거나, 미국 주식이 내년에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수익성 엔진

미국의 강력함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인은 기업 이익의 경쟁력입니다. LSEG Datastream에 따르면, S&P 500 기업의 올해 이익은 9.9%, 2025년에는 1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유럽 Stoxx 600 기업의 이익 증가율은 올해 1.8%, 2025년에는 8.1%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State Street Global Advisors의 최고 투자 전략가 마이클 아론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이익 성장과 수익성을 창출하는 지역으로 계속 자리 잡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에서 대형 기술 기업들의 지배적 역할과 S&P 500 같은 지수에서의 높은 비중이 이러한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미국 상위 5개 기업(Nvidia, Apple, Microsoft, Amazon.com, Alphabet)의 총 시장 가치는 14조 달러를 초과하며, 이는 Stoxx 600 전체(약 11조 달러)보다 많습니다(LSEG 데이터 기준).


미래 경제 성장과 트럼프 정책의 영향

IMF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2024년 2.8%, 2025년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유로화를 사용하는 약 20개국의 올해 0.8%, 내년 1.2% 성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트럼프의 수입 관세 인상 계획은 일부 반발 위험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경쟁 우위를 확대할 수 있습니다. 보스턴 파트너스의 글로벌 시장 연구 책임자 마이크 멀레이니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트럼프가 유럽산 상품에 대해 10~20% 관세를 부과하면 상대적으로 유럽이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입니다."

 

도이치뱅크는 공화당이 워싱턴에서 권력을 장악하면서 트럼프가 자신의 의제를 더 쉽게 실행할 수 있게 되었고, 이에 따라 2025년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한편,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 애널리스트들은 인공지능 발전, 금리 인하, 세금 감면 및 규제 완화를 바탕으로 내년 S&P 500이 6,600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면적인 무역 전쟁은 미국 성장에 타격을 주고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려와 평가 격차

대규모 세금 감면은 미국 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적자 우려는 최근 미국 국채 매도세를 촉발하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5개월 만에 최고치에 도달했습니다.

 

미국 주식과 세계 다른 지역 간의 평가 격차가 너무 커지면 미국 주식이 과대 평가되거나 국제 주식이 너무 저평가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장기적인 추세가 미국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S&P 500은 180% 이상 상승한 반면, 유럽의 Stoxx 600은 약 50% 상승에 그쳤습니다.

 

로베코(Robeco)의 멀티 자산 전략 책임자 콜린 그레이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멘텀은 대단한 것입니다. 초과 성과를 내는 자산이 있다면 투자자들은 돈이 있는 곳을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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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아입니다. 

 

 

 

이제 대학에서의 마지막 학기가 끝나기까지 채 한 달도 안 남았네요. 

본격적으로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만큼,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계획을 조금씩 세우고 있습니다. 

 

1. 24년 12월 : 커리어하이 대체투자 프로젝트 수강 (투자제안서 써보기)

 

4회의 오프라인 강의 +@로 구성된 이 프로젝트 강의는 제가 향후 대체투자 관련 직무에 지원할 때 직무 경험을 어필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지원하려 합니다. 

 

아마 오늘 중에 결제할 것 같아요. 오늘이 지나면 또 귀찮아져서 신청하지 않을 것 같거든요 ㅋㅋㅋ

 

대체투자 관련 학회에 지원하기에는 시간이 없기도 하거니와 마스턴투자운용, NH-Amundi 등 유명 대체투자 관련 운용사에서 경험을 쌓으신 멘토 님을 실제로 뵙고 궁금한 것들을 질문할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마도 올 해 12월은 커리어하이의 강의를 듣느라 바쁠 것 같네요

 

 

 

2. 25년 1월 : 모델러스 강의 마저 듣고, 인턴(or 신입 지원)

내년 1월에는 24년 3월에 결제해둔 Themodellers의 모델링 강의 중 아직까지 완강하지 못한 몇 개의 강의를 들으며 올라오는 인턴/신입 채용 공고에 전부 지원할 계획입니다. 

 

 

 

화면에서 보이듯이 Financial Modeling 101, 201은 각각 2번씩 강의를 수강했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Modeling 301은 아직 완강하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모델러스 운영자님께서 새로 업로드해주신 케이스 스터디와 LBO 모델링 강의를 한 달간 수강하려 합니다. 

 

그리고, 자산운용사/증권사 리서치 직무, 대체투자 본부, 부동산 신탁 본부 등에 최대한 많이 지원할 계획입니다. 

 

1월과 2월 초까지 남은 시간에는 여행을 좀 가볼까 해요. 

생각하고 있는 여행지는 1) 인도네시아 발리 2) 남유럽/동유럽 정도 입니다. 

 

3. 25년 2월 : 인턴/신입 지원 & 투자자산운용사 시험 준비

23년, 24년 투자자산운용사 시험일정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2025년 3월 초중순에 투자자산운용사 시험이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초에 학회 OT와 겹쳐 아쉽게 투운사 시험에 응시하지 못했는데요, 내년도 3월 시험에는 꼭 응시하려 합니다. 

 

3월 첫 시험은 당해년도의 교재가 아니라 그 이전년도의 교재를 기반으로 문제가 출제된다고 하니, 기존에 구입해둔 투운사 문제집을 사용하면 될 것 같네요. 이번 시험에는 강의나 기본서를 읽지 않고, 패스코드 문제집만 2주 정도 풀고 시험장에 가려고 해요. 

 

4. 25년 3월 : 투자자산운용사 시험 응시 & 면접스터디

 

3월 투운사 시험 응시 이후에 인턴/신입으로 합격하지 못 한다면, 남은 기간에는 계속 채용공고에 지원을 하고 면접스터디를 신청해볼 것 같아요. 본격적으로 취업시장에 뛰어든다고 생각하니 조금 걱정이 되는데요, 이제까지 해왔듯이 닥친 일을 한 개씩 헤쳐 나간다면 방법이 생기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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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아입니다. 

과연 애플의 맥(Mac)은 게임기가 될 수 있을까요? 

 

작년 6월에 개최된 WWDC에서도 애플은 새로운 프로세서를 공개하며 AAA급 게임 중 하나인 '데스 스트랜딩'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데스 스트랜딩은 불과 몇 년 전 콘솔 게임기와 윈도우 PC용으로 등장했던 게임인데, 이 게임이 맥에서, 별도의 고성능 외장 그래픽카드가 탑재되지 않은 맥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꽤나 충격적이었습니다. 

 

아래 유튜브 영상을 보시면 알 수 있듯이, M2 칩셋이 탑재된 맥북에어에서 데스 스트랜딩은 원활히 플레이 가능하며 M3 Max가 탑재된 맥북 프로 모델에서는 4K 60프레임 방어가 가능합니다. 

 

https://youtu.be/u4ivzvgctVc?si=VD8FnSOPEZN4BAKy&t=210

 

현재 애플의 맥이 게임기로서 맞닥뜨린 가장 큰 장벽은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시선입니다. 

 

성능이나 애플의 Mac OS가 게임 플레이에 적합하냐는 인식이 소비자들 사이에 깔려 있는 것이죠. 

저는 현재 애플의 아이맥 27인치(2020년 기본형) 모델과 맥북 프로 13인치(2020년형) 모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유 중인 아이맥 모델은 롤, 피파, 오버워치 등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사양을 갖췄음에도 맥과 게임 사이에 놓여 있는 심리적 거리가 너무나 큰 탓에 맥으로 게임을 즐길 생각을 해본 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윈도우PC와는 달리 맥으로는 게임을 하지 않기 때문에 생산적인 작업에 더 집중할 수 있다는 생각이 막연히 깔려 있었습니다. 

 

 

가끔 게임을 즐기고 싶을 때에도 플레이스테이션5를 켜지 맥에서 게임을 돌리진 않았습니다. 일종의 심리적 방벽이 있었다고나 할까요. 

 

물론 디아블로3나 툼레이더, 풋볼매니저, 심즈 시리즈처럼 맥에서도 돌아가는 흥미로운 게임들이 있긴 했지만 그동안 맥에서 게임을 한다는 건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일입니다. 

 

그런데, 최근 게임을 대하는 애플의 행보과 2020년대 이전과는 사뭇 다릅니다. 

 

아이패드, 아이폰, 맥북 등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모아둔 구독형 요금제인 애플 아케이드를 비롯해 대형 콘솔게임인 바이오하자드, 데스 스트랜딩, 사이버펑크2077 등 AAA급 게임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윈도우 진영과 비교할 때 애플의 행보가 조금 늦은 것은 아닌가 할 수도 있지만, 이 같은 고사양 게임들이 애플 실리콘 칩셋(M계열)이 탑재된 맥에서 플레이 가능하다는 것은 이제는 단순히 '맥으로도 게임이 된다'는 의미를 넘어 '맥으로는 고사양 게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게임 개발사로서도 앞으로는 대형 게임을 Mac OS에서 구동 가능하도록 출시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왜 애플이 맥을 게임기로 만드는 데 이토록 진심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선 두 가지 이유를 들 수 있습니다. 

 

첫째, 애플 실리콘 칩셋이 탑재된 2021년 이후의 맥(아이맥, 맥미니, 맥북)은 '충분한 성능'과 '하드웨어의 표준화'를 달성했습니다. 

 

맥은 이제 PC와 콘솔 게임기의 특성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콘솔 게임기(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닌텐도)와 PC게임의 가장 큰 차이는 하드웨어 표준화 여부 입니다. 

 

콘솔 게임기의 가장 큰 장점은 게임 성능이 보장된다는 점입니다. 이용자들은 어떤 게임이 내 게임기를 지원하는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최근 출시되는 게임들은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진영을 가리지 않고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것이 일반적인 만큼 플레이스테이션이나 엑스박스 중 한 가지만 보유하고 있다면 못 할 게임은 거의 없습니다. (닌텐도는 특유의 폐쇄적 정책을 유지하는 만큼 조금 예외입니다.)

 

하지만 윈도우PC 게임 시장은 조금 다릅니다. 각 이용자가 보유한 컴퓨터는 운영체제만 윈도우로 같을 뿐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카드의 용량, 저장장치의 속도 등이 모두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즐기려는 게임의 '최소 사양'이나 '권장 사양'을 면밀히 살펴본 뒤에야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PC는 게이머와 게임 제작자 모두에게 있어 최고의 게임 머신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가장 어려운 게임 플랫폼이기도 합니다. 

 

2020년 11월 M1칩이 탑재된 맥북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애플의 맥도 윈도우PC의 특성을 똑같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CPU와 GPU의 종류가 워낙 다양했다 보니 이용자의 PC 성능이 제각각이었습니다. 또, 게임 제작자가 맥용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발 환경도 윈도우 진영과 비교하면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습니다. 

 

그런데, 애플이 자체적으로 설계하는 M1 칩셋이 맥 라인업에 탑재되기 시작하며 성능의 파편화와 게임 개발인프라의 아쉬움이라는 문제가 한 번에 풀리게 됩니다. 

 

M3 기본형 칩셋이 탑재된 맥 라인업은 이미 초고사양의 그래픽카드가 필요한 대작 게임을 제외한 게임을 구동하기에 충분한 성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 많은 GPU를 탑재하는 프로, 맥스, 울트라의 경우 기본형 칩셋에 비해 그래픽 성능이 훨씬 우수합니다. 

 

게임 개발자들은 애플 실리콘의 시초인 M1을 기준으로 게임을 개발해도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기에 최적화라는 짐을 크게 덜어낼 수 있습니다. 

 

2022년 WWDC에서 발표한 바이오하자드 빌리지는 M1 맥북에어에서도 괜찮은 퀄리티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습니다. 

 

https://youtu.be/WuBAtiHRB5Y?si=WEcRVBo7PbpHn0pF&t=45

 

 

2020년 이후의 맥은 PC의 형태를 띄고 있지만 사실상 기본 아키텍처가 통일되어 있고, 기본, 프로, 맥스, 울트라로 이어지는 프로세서의 라인업에는 코어의 개수에 따른 성능의 차이만이 있습니다. 

 

또한, '메탈'을 비롯한 Mac OS의 API세트는 칩셋에 직접 접근해 칩셋의 성능을 거의 100% 활용합니다. 이는 범용 운영체제의 특성상 손실을 완전히 해소할 수 없는 윈도우 진영과는 구별되는 애플만의 '최적화'가 가능하게 하는 요인입니다. 

 

심지어, 프로젝트 카탈리스트로 시작한 소프트웨어의 멀티 배포 전략으로 개발자들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게임을 아주 손쉽게 Mac OS로도 배포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아이패드 등 모바일 게임을 위주로 개발하던 게임사들이 개발 환경을 바꾸지 않아도 맥용 게임 시장에 손쉽게 뛰어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원신, 콜오브듀티 모바일 등 최근 모바일 게임들의 결과물은 고사양 PC게임과 비교해도 크게 뒤지지 않습니다. 애플의 모바일 디바이스에 탑재되는 칩셋의 성능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만큼, 휴대폰 게임의 퀄리티는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맥에서 구동 가능한 모바일 게임들은 Mac OS에 대형 콘솔 게임들이 출시되기 전까지 "맥에서는 게임이 잘 돌아가지 않는다"는 이용자들의 기존 심리적 장벽을 무너뜨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애플이 최근 공개한 게임 포팅 도구는 윈도우의 상징인 다이렉트 X 게임을 맥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Mac OS용으로 출시되지 않은 디아블로4를 이 게임 포팅 도구를 활용해 이용자들은 맥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D68ez7oiaK0?si=SBLyqno676wjFoxa&t=513

 

게임 포팅 도구는 기존 윈도우PC용 게임들을 맥으로 가져오기 쉽게 하는, 어떻게 보면 IOS용 게임을 맥에서 작동하도록 만드는 카탈리스트의 역할을 윈도우로 넓힌 셈입니다. 

 

애플이 내놓은 게임 포팅 도구는 에뮬레이팅(맥에서 윈도우 작업환경을 가상으로 구현) 호나경이지만 버전을 업데이트할 때마다 성능이 급격히 개선되고 있습니다. 2-3년 내에는 윈도우PC로 출시된 게임을 맥에서도 거의 성능의 손실 없이 실행 가능할 것 같습니다. 

 

둘째,맥은 게임 플랫폼으로서의 매력을 이미 갖추고 있습니다. 

 

게임의 유통은 기존의 막강한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이뤄질 것이고, 게임의 형태에 따라 구독형 애플 아케이드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Mac OS용 게임을 만든 뒤 판매할 인프라(하드웨어 + 인프라)는 이미 갖춰져 있으니 애플은 이제 게임사들을 끌어모으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 같은 플랫폼 전략은 애플이 가장 잘 하는 것입니다. 

 

M1 칩셋이 탑재된 2020년의 맥북 출시 이후 맥의 판매량은 과거 어느 때보다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애플은 2021년에는 2,900만대, 2022년에는 2,600만대, 2023년에는 2,900만대의 맥을 판매했습니다. 

 

애플 실리콘 전환 이후 3년간 대략 8,400만대가 팔린 셈입니다. 콘솔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5가 2020년 출시 이후 동 기간 5,480만대 팔린 것과 비교해 보면, 애플의 Mac OS용 게임 시장이 얼마나 거대할지 상상해볼 수 있습니다. 

 

'현재의 맥이 게임을 즐기기 위한 최고의 플랫폼이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겠지만 이제 맥은 게임 개발사에게 무시할 수 없는, 언젠가 진출해야 할 시장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게임 개발사들이 맥에서 구동되는 게임을 많이 내놓을수록 이용자들도 맥에서 점차 게임을 즐기게 되지 않을까요?

 

스타벅스에서 사람들이 맥을 이용해 엑셀, 글 작성 등의 생산적인 작업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플레이 하는 날이 언젠가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플레이스테이션5 하드웨어를 판매하고, 게임을 유통하는 과정에서 수익을 얻는 소니의 게임 부문 매출은 24년 2분기 기준 8.1조원 입니다. 

 

이를 단순 연환산 하면 연 매출이 적어도 30조원은 될 것입니다. 

 

애플의 2023년 총 매출액이 500조원이므로 30조원의 매출은 10%가 채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애플의 매출 절반이 아이폰이라는 단일 품목에서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거대 제국이 되어버린 애플은 매출의 변동성을 줄이고 계속해서 외형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수익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장기간의 주가 상승을 가능하게 한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하기 위해서라도 더 많은 캐시 카우를 발굴해야 하죠. 

 

게임을 유통하는 플랫폼인 스팀(Steam)의 2023년 매출액은 약 10조원 입니다. 10조원의 매출을 일으키는 회사가 직원 수는 300명에 불과하며, 제조원가가 발생하지도 않으니 영업이익률은 보수적으로 가정하더라도 50%(크래프톤 영업이익률 47% + @)는 될 것입니다. 

 

Mac용 게임 유통사업에서 5조원의 순이익을 일으킬 수 있다면, 애플로서는 이 시장에 진출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2020년형 아이맥을 약 3-4년 정도 더 사용한 뒤에는 새 데스크탑을 구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내년 1월부터 매 월 3만원 정도 불입하는 적금을 든다면 4년 뒤에는 원금 기준으로 170만원 정도의 현금이 생기네요.

 

이자가 4년간 조금 붙는다면 190만원 정도의 예산을 잡을 수 있겠습니다.

 

현재 애플 공식사이트에서 판매 중인 M4 pro가 탑재된 맥미니를 2백만원 정도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쿠팡이나 다른 오픈마켓에서 구입할 경우, 5-10% 정도의 할인을 받을 수 있으므로 4년 뒤 적금을 깨면 프로 칩셋이 탑재된 2028년형 맥미니를 가질 수 있겠네요. 

 

4년 뒤에는 칩셋의 성능도, 애플의 게임환경도 훨씬 더 나아질테니, 그때쯤에는 정말로 콘솔 게임기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게임을 잘 즐기지 않는 나이가 되어버렸지만, 게임이 잘 돌아가는 컴퓨터를 한 대쯤 소유하는 것은 남자들의 없어지지 않는 로망인가 봅니다. 

 

 

 

이만 포스팅 마칩니다.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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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era Inc. (티커: NTRA)는 유전자 검사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바이오테크 기업입니다. 주로 여성 건강, 종양학, 장기 건강 분야에서 비침습적 유전자 검사를 제공하며, 전 세계적으로 질병 관리 방식을 혁신하고자 합니다.

 

1. 최근 12개월 주가 흐름

Natera의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2023년 11월 15일 기준, 주가는 144.77달러로 마감하였으며, 이는 전일 대비 6.34달러(-4.20%) 하락한 수치입니다. 이 기간 동안 주가는 46.96달러에서 154.4달러 사이에서 변동하였으며, 특히 2024년 10월 8일에는 133.54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2. 현재 시가총액

2024년 11월 15일 기준, Natera의 시가총액은 179억 달러 입니다.

 

 

3. 최근 3개년 재무성과 분석

 

 

Natera의 최근 3년간 재무성과를 분석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매출액: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습니다. 2021년에는 약 4억 3,000만 달러, 2022년에는 약 5억 5,000만 달러, 2023년에는 약 7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연평균 약 30% 이상의 성장률을 나타냅니다.
  • 영업이익: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약 1억 5,000만 달러의 영업손실, 2022년에는 약 1억 8,000만 달러, 2023년에는 약 2억 달러의 손실을 보였습니다. 이는 연구개발 비용과 마케팅 비용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 순이익: 순이익 또한 영업이익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며, 2021년에는 약 1억 6,000만 달러, 2022년에는 약 1억 9,000만 달러, 2023년에는 약 2억 1,0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였습니다.
  • 자산 및 부채: 2023년 기준 총자산은 약 15억 달러, 총부채는 약 6억 8,000만 달러로, 부채비율은 약 45.3%입니다. 이는 비교적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나타냅니다.

https://moneycheck.com/natera-ntra-stock-surges-20-q3-revenue-up-64-as-test-volumes-hit-record-levels/

 

Natera (NTRA) Stock Surges 20%: Q3 Revenue Up 64% as Test Volumes Hit Record Levels - MoneyCheck

Natera delivered record Q3 2024 results with revenue up 64% to $439.76 million, driven by strong test volume growth and margin expansion, leading to raised full-year guidance and a 20% stock price increase.

moneycheck.com

 

4. 산업 분석

유전자 검사 산업은 최근 몇 년간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침습적 검사 기술의 발전과 개인 맞춤형 의료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 시장 규모: 2023년 글로벌 유전자 검사 시장 규모는 약 100억 달러로 추정되며, 연평균 성장률(CAGR)은 약 10%로 예상됩니다.
  • 경쟁 구도: Natera는 이 분야에서 주요 기업 중 하나로, Illumina, Myriad Genetics 등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Natera는 특히 비침습적 산전 검사(NIPT)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 규제 환경: 유전자 검사는 각국의 규제 기관의 승인이 필수적이며, 이는 시장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Natera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5. 기업의 주 제품/서비스

Natera의 주요 제품과 서비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 Panorama: 비침습적 산전 검사(NIPT)로, 태아의 유전적 이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Natera의 매출에서 약 60%를 차지합니다.
  • Signatera: 암 환자의 잔존 질병을 모니터링하는 검사로, 종양학 분야에서 활용됩니다. 매출 비중은 약 25%입니다.
  • Prospera: 장기 이식 환자의 거부 반응을 모니터링하는 검사로, 장기 건강 관리에 사용됩니다. 매출 비중은 약 10%입니다.
  • 기타 서비스: 기타 유전자 검사 서비스로, 매출 비중은 약 5%입니다.

Natera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으며, 이는 매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6. 주 고객 및 지역별 매출 비중

  • 주 고객: Natera의 주요 고객은 병원, 클리닉, 연구기관 등 의료기관이며, 특히 산부인과와 종양학 분야의 의료진이 주요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 지역별 매출 비중: 미국 내 매출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며, 나머지 20%는 유럽, 아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Natera는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과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7. 투자 포인트 및 투자 리스크

  • 투자 포인트:
    • 제품 다양성: Natera는 Panorama, Signatera 등 각기 다른 의료 분야를 타겟으로 하는 제품 라인업을 통해 다양한 매출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특정 제품의 수요 변동에도 대비할 수 있는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합니다.
    • 기술 혁신: 비침습적 유전자 검사(NIPT)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FDA 승인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연구개발(R&D):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새로운 질병 모니터링 및 진단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 규모의 경제: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운영 효율성이 개선되고 있어, 향후 손익분기점 도달 가능성이 기대됩니다.
  • 투자 리스크:
    • 수익성 부족: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해, 아직 흑자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 입장에서 단기적인 우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경쟁 심화: Illumina, Myriad Genetics 등 유전자 검사 시장의 주요 경쟁사와의 기술 및 가격 경쟁이 치열합니다.
    • 규제 리스크: 의료기기 및 유전자 검사는 FDA 및 글로벌 규제 기관의 승인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며, 이는 제품 출시 지연 또는 승인 실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의료보험 적용 여부: 제품이 건강보험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사용 확대에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비침습적 검사와 같은 신기술은 보험 적용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8. 내부자 주식 매입 활동 분석

최근 3개월간 Natera 내부자(경영진 및 직원)의 주식 매입 활동을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내부자 매입 기록: 2024년 8월 이후 약 5건의 내부자 매입 거래가 확인되었습니다. 가장 주목할만한 거래는 CEO인 스티븐 채프먼(Steven Chapman)이 2024년 9월에 약 10만 달러 규모의 Natera 주식을 매입한 건입니다. 이는 경영진이 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내부자 매도 기록: 일부 내부자 매도도 있었으나, 이는 주로 스톡 옵션 행사와 관련된 매도로, 투자자들에게 부정적 신호로 간주되지는 않습니다.

 

9. 결론 및 투자 의견

 

 

 

Natera는 유전자 검사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고성장 시장 내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제품 포트폴리오의 다양성과 FDA 승인 제품은 장기적인 경쟁 우위를 제공하며, 연구개발(R&D)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미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수익성이 부족하고 경쟁이 치열한 시장 환경은 단기적인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다음과 같은 전략을 고려해야 합니다:

  • 장기 투자자: Natera의 기술력과 시장 성장 잠재력을 감안할 때, 장기 투자자에게는 매력적인 투자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 단기 투자자: 단기적으로는 손익분기점 도달 시점과 경쟁 구도, 규제 승인 여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추천 의견: "신중한 매수(Buy)"
Natera는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크지만, 단기적인 변동성을 고려하여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을 적절히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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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부하는 노아입니다. 

 

 

요즘 제 블로그에서 조회수가 높은 글들을 확인해보니 AICPA 합격수기 관련 포스팅이 인기가 많더라구요. 

 

해당 시험에 관심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24년도 2분기 기준 AICPA 과목별 합격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보려 합니다. 

 

24년도 AICPA 시험합격률 (24년 2분기)

구분 과목명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연간누적
필수 AUD 44.63% 46.50% - - 45.71%
FAR 41.92% 40.58% - - 41.16%
REG 63.42% 63.45% - - 63.44%
선택 BAR 42.94% 40.26% - - 41.04%
ISC 50.93% 57.93% - - 56.15%
TCP 82.36% 75.67% - - 78.16%

 

자료 출처 : https://www.aicpa-cima.com/resources/article/learn-more-about-cpa-exam-scoring-and-pass-rates

 

Learn more about CPA Exam scoring and pass rates

Get all the information you need know about CPA Exam scoring, pass rates, and how the AICPA recognizes high performers with its EW Sells award.

www.aicpa-cima.com

 

 

Audit 과목의 시험 합격률은 매년 조금씩 하향되고 있는 것 같네요. 

 

IT감사, SoC 보고서 등 새로운 내용이 더해지며 절대적인 공부량이 늘어난 것과 함께 실무와 연관된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며 회계감사 경험이 없는 응시생들의 합격률이 계속해서 낮아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FAR(재무회계)는 2020년의 49.98%와 비교하면 상당히 많이 내려왔습니다. 

 

주변에 AICPA 시험을 준비하는 친구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FAR과목의 난이도는 확실히 조금씩 상향되는 것 같습니다.

 

모든 자격증 시험이 그렇듯이 AICPA 시험의 난이도도 시간이 갈수록 높아질 수밖에 없는 만큼 시험 응시를 고민 중이신 분들은 빠른 결정을 내리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REG(미국세법)은 2020년의 62.29%와 비교해도 합격률이 거의 조정되지 않았습니다. 

 

세법에서는 변별력을 크게 가져가기도 어렵거니와, 미국에서는 회계법인 등에서 세무 실무 경험이 쌓인 분들이 AICPA 시험에 많이 응시하는 만큼 합격률이 세 필수과목 중에 가장 높게 나오는 것 같네요. 

 

제가 시험에 합격한 2023년도에는 선택과목 대신 BEC 과목이 있었는데, 2024년부터는 선택과목 3개 중에 한 개를 골라서 응시해야 된다고 합니다. 

 

BAR(Business Analytics)의 합격률이 가장 낮고, TCP는 합격률이 정말 높네요. 

 

시험 개정 초반이고 합격률이 지나치게 높게 나오고 있기 때문에 REG과 유사한 수준인 60%의 합격률이 나오도록 난이도를 조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택과목 세 과목 중 한국인에게 그나마 유리할 것 같은 BAR 과목의 합격률은 필수과목 중 Audit보다도 낮은 41%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BAR를 응시할 수밖에 없는 한국인 특성상 예전보다 4과목(필수 3 + 선택 1)의 합격 난이도가 조금은 올라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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