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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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의 소비의지에 반하는 투자를 하지 말라!" 지난 8월 23일 모건스탠리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의 첫 문장입니다. 코로나19로 지난해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각 국의 정부가 시민들에게 풍부한 유동성을 공급하며 재량소비재 관련 기업들은 호황을 누렸습니다. 재량소비재는 비누, 기름, 세재 등의 필수소비재와 상반된 개념으로, 꼭 필요한 제품은 아니지만 자금 여유가 있을 때 사고 싶어하는 소비재입니다. 의류, 자동차, 레저용품, 스마트폰, 태블릿 PC같은 엔터테인먼트 기기가 재량소비재에 해당합니다. 1. 재량소비재 시장의 둔화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까지 미국 소비자들은 재택근무와 언택트 시대의 흐름에 편승하기 위해 PC, 가전, 자동차, 의류를 대량으로 구입했습니다. 낮은 금리와 정부의 보조금이 이들의..
[증시 리뷰] 필수품 뜨고 사치품 지고..미국, 중국 소비 트랜드 변화에 주목하자"미국 소비자의 소비의지에 반하는 투자를 하지 말라!" 지난 8월 23일 모건스탠리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의 첫 문장입니다. 코로나19로 지난해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각 국의 정부가 시민들에게 풍부한 유동성을 공급하며 재량소비재 관련 기업들은 호황을 누렸습니다. 재량소비재는 비누, 기름, 세재 등의 필수소비재와 상반된 개념으로, 꼭 필요한 제품은 아니지만 자금 여유가 있을 때 사고 싶어하는 소비재입니다. 의류, 자동차, 레저용품, 스마트폰, 태블릿 PC같은 엔터테인먼트 기기가 재량소비재에 해당합니다. 1. 재량소비재 시장의 둔화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까지 미국 소비자들은 재택근무와 언택트 시대의 흐름에 편승하기 위해 PC, 가전, 자동차, 의류를 대량으로 구입했습니다. 낮은 금리와 정부의 보조금이 이들의..
2021.08.26 -
안녕하세요 주식덕후입니다. 정말 오랜만의 포스팅이네요, 7월에도 글로벌 증시는 변동성이 심했는데요, 아마도 시장에 굵직한 일들이 많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7월의 시황을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커지는 차이나 리스크 시진핑의 3연임 여부와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대비하며 당국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주식시장이 아닌 미국에 상장한 중국의 차량공유업체인 ‘디디추싱’을 비롯하여 자국의 테크기업들에 대한 제제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텐센트, 알리바바, 디디추싱, 사교육 업체 등 수많은 기술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하는 추세입니다. 역대급 수준의 당국 규제에 겁먹은 투자자들이 중국에서 자본을 급히 처분했기 때문에 본토 시장에서 수 일만에 수 백조원의 자금이 사라졌고 이는 기관과 개인..
[증시 리뷰] 7월의 시장은,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공부안녕하세요 주식덕후입니다. 정말 오랜만의 포스팅이네요, 7월에도 글로벌 증시는 변동성이 심했는데요, 아마도 시장에 굵직한 일들이 많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7월의 시황을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커지는 차이나 리스크 시진핑의 3연임 여부와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대비하며 당국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주식시장이 아닌 미국에 상장한 중국의 차량공유업체인 ‘디디추싱’을 비롯하여 자국의 테크기업들에 대한 제제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텐센트, 알리바바, 디디추싱, 사교육 업체 등 수많은 기술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하는 추세입니다. 역대급 수준의 당국 규제에 겁먹은 투자자들이 중국에서 자본을 급히 처분했기 때문에 본토 시장에서 수 일만에 수 백조원의 자금이 사라졌고 이는 기관과 개인..
2021.08.03 -
안녕하세요. 박군입니다;) 한 해의 절반이 지나가고 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하며 하반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올 상반기 재태크 수단 1위는 평균적으로 국내 주식이었다고 합니다. 1월에 3,000선을 돌파한 코스피 지수는 몇 달간의 횡보 이후 3,300선에 안착하며 10% 이상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다음으로 수익률이 높았던 자산은 달러로, 1월~6월 25일 기준으로 가치가 4.39% 올랐다고 합니다. 델타 변이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며 지난주 환율이 1145원에 이르렀기 때문에 7월 초를 기준으로 잡는다면 달러 가치가 5% 이상 상승했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달러의 뒤를 이어 금이 3.5% 상승하며 상반기 재태크 수단 3위에 올랐습니다. 금의 가치 상승의 주요한 요인으로는 인플레이션에 ..
[증시 리뷰] 2021년 상반기를 돌아보며안녕하세요. 박군입니다;) 한 해의 절반이 지나가고 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하며 하반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올 상반기 재태크 수단 1위는 평균적으로 국내 주식이었다고 합니다. 1월에 3,000선을 돌파한 코스피 지수는 몇 달간의 횡보 이후 3,300선에 안착하며 10% 이상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다음으로 수익률이 높았던 자산은 달러로, 1월~6월 25일 기준으로 가치가 4.39% 올랐다고 합니다. 델타 변이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며 지난주 환율이 1145원에 이르렀기 때문에 7월 초를 기준으로 잡는다면 달러 가치가 5% 이상 상승했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달러의 뒤를 이어 금이 3.5% 상승하며 상반기 재태크 수단 3위에 올랐습니다. 금의 가치 상승의 주요한 요인으로는 인플레이션에 ..
2021.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