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록

삼성생명 주니어 CEO 33기 돌아보기

  • -

안녕하세요 노아의 부자연구소입니다.
3주 동안 공들였던 레포트를 제출하며 여유가 생겨서 지난 8월 방학 동안 체험했던 <삼성생명 주니어 CEO>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활동 담당자 분들께서는 저희 사진이 담긴 사진첩을 우편으로 보내주셨는데요. 그동안 학교 수업과 다른 일로 바빠 앨범을 이제서야 구경하게 되었어요. 어느새 활동을 수료한지도 3개월이 훌쩍 넘은 만큼 반가운 얼굴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또, 네이버나 구글에 주니어 CEO를 검색해도 별다른 정보가 나오지 않는 만큼 혹시 주니어 CEO 활동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이 포스팅이 의사결정하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활동 첫 날인 입학식 사진이에요. 운이 좋게도 제가 40명 정도 되는 동기들 가운데 대표로 선정되어 부모님들께 드리는 감사 인사, 활동에 임하는 포부 등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부모님들까지 모두 앉아 계셨기 때문에 정말 떨리더라구요.

나중에 동기들에게 물어보니 긴장한 티가 나지 않았다고 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첫 주차에는 동기들과의 친목을 다지기 위해 담당자님들께서 팀 활동을 위주로 프로그램을 편성해 주셨어요.
레크리에이션, 팀 별 발표, 경영 전략 시뮬레이션 등 많은 활동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

2주차에는 아나운서 분들, 각 분야의 강사님들을 모셔서 효과적인 PT 방법, 매크로 경제, 재무제표 읽는 법과 같이 미래의 CEO에게 필요한 역량에 대해 강의해주셨어요! 꼭 미래에 가업을 승계할 마음이 없는 분들이 들어도 후회하지 않을만큼 퀄리티 높은 교육이 이뤄졌기 때문에 저는 프로그램 구성에 대해서만큼은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위에 있는 사진 두 장은 각각 둘째 주에 방문한 삼성 맹인안내견 학교와 인력개발원에서 촬영한 사진이에요!

맹인 안내견 학교에서 곧 교육에 들어가는 강아지와 임무를 마치고 새로운 보호자를 찾고 있는 은퇴견까지 많은 안내견 친구들을 구경하고 소통할 수 있었어요. 안내견이 정말 순하고 사람의 말을 잘 알아들어서 대견하다는 생각이 드는 한편, 본능을 억누르느라 고생이 많다는 안타가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삼성 인력개발원은 정말 멋있었어요. 삼성이 오랜 기간 일류 기업의 위치를 지키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삼성은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고 역량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인적자원에 엄청난 자금을 투자하는 것 같아요. 담당자 님들도 매번 "삼성은 달라야 한다", "삼성의 임직원은 다른 기업과 다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3주 동안 그 분들의 철저한 준비성과 수행능력을 보면서, 와 정말 삼성은 다르구나 라며 감탄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이 사진은 3주차에 미국에 잇는 펍에서 촬영한 사진이에요. 동기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기 때문에 혹시 몰라서 얼굴은 가렸어요 ㅋㅋ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친구는 수색대대 출신으로 운동하는 것을 좋아해서 2주차에 함께 조깅 트랙을 달리곤 했어요.

그때 당시에 저는 바디프로필 촬영을 마친 뒤 얼마 되지 않았고, 꾸준히 웨이트 운동을 했던 만큼 체력이 굉장히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동기가 너무 잘 달려서 힘든 티를 내지 않느라 꽤 힘들었어요 ^^..


오른쪽에서 두 번째, 하얀색 카라티를 입고 있는 게 저예요. 제 오른쪽에 있는 동기는 민수라고 한 살 어린 동생인데 생각과 취향이 비슷해 3주동안 계속 함께 다녔어요. 얼마 전에는 홍대에서 길거리를 걷다 우연히 마주치기도 했는데요, 배울 점이 많아서 오랜 기간 인연을 유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에서 강연을 하시는 분은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벤처 캐피탈의 창업자세요. 대단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많은 기대를 했지만 생각보다 강연 내용이 뻔하고 짧아서 아쉬움이 남기도 했어요.


이 사진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유람선을 탔을 때 촬영한 사진이에요. 바람이 정말 강해서 햇볕이 뜨거운데도 가디건을 걸쳐야 했습니다 ㅋㅋ
가운데 계신 분은 주니어 CEO 담당자분이세요. 유머감각과 카리스마를 모두 갖추셔서 롤모델로 삼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나저나 제가 덩치가 정말 크네요. 운동을 열심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면서..11월 들어 바쁘다는 이유로 헬스장을 자주 가지 못했는데 이번주 부터는 열심히 운동을 해야 겠다고 다짐 해봅니다..^^)


이 사진은 주니어 CEO 마지막 프로그램이었던 '신사업 프로젝트' PT를 앞두고 촬영한 사진이에요.
삼성생명 임원분들 앞에서 PT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미국에 가기 전에 급하게 인생 첫 정장을 구입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사진 제목대로 제가 속한 조가 프로젝트 PT 1위를 해서 삼성생명 사장님 사인이 들어간 상장과 필기도구를 받았는데요, 지금도 그때 받은 볼펜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ㅎㅎ.

3주동안 발표를 할 일이 많다보니 자연스레 발표 실력이 늘더라구요. 혹시 주니어 CEO 참여를 고민하시는 분들 가운데 "내가 발표실력이 늘지 않아서 걱정이다" 하시는 분들은 참여하시면 발표실력 하나만큼은 얻어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728x90
반응형
Contents

포스팅 주소를 복사했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