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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스크랩] '빚투'로 8조 물린 동학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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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아의 부자연구소입니다. 

 

최근 들어 국내 증시가 하락구간에서 주요국 증시에 비해 부진한 이유가 반대매매 매물 압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국경제신문에 의하면 개인투자자들이 신용융자로 투자했다가 20% 이상 손실이 난 투자금의 규모가 약 8조원에 육박한다고 해요. 

증시 고점 부근에서 유입된 대규모 신용융자 투자금이 국내 증시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약 20조 300억원의 전체 신용융자 가운데 20% 이상 손실이 추정되는 신용융자가 약 40%에 이르는 것입니다. 

 

(신용융자: 증권사가 투자고객으로부터 일정한 증거금(신용거래보증금)을 받고 주식거래의 결제를 위해 매매대금을 빌려주는 것을 말한다)출처: 매일경제

 

현 주가 기준 30% 이상 손실 구간으로 진입한 신용융자 투자금은 특히 헬스케어, 인터넷, IT기업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2030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성장주 업종인 것인데요, 이런 성장주는 연말까지 이어질 기준금리 인상기조의 여파로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일 증시가 급락할 경우 증권사가 요구하는 증거금을 제때에 납입하지 못한 투자자들의 물량이 쏟아져 나온다면, 반대매매 물량으로 인해 증시가 다시 하락하고, 그에 따라 반대매매 물량이 속출하는 이른바 '지옥의 소용돌이'가 재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018년 미-중 무역분쟁 시기와 2020년 코로나19 초기 코스피 시가총액 대비 신용잔고의 비율은 고점 대비 약 30% 감소한 전례가 있는데, 현재의 신용잔고 고점 대비 감소폭은 약 10%에 불과합니다. 이번 하락 구간에서도 신용융자의 잔고 비율이 고점 대비 30% 이상 감소한다고 가정하면, 코스피 신용잔고는 앞으로 2조 4,000억원 더 감소해야 한다고 합니다. 

 

(신용잔고: 개인이 신용거래를 통해 주식에 투자한 뒤 아직 갚지 않은 금액이다. 주가 하락이 예상될 경우 디레버리징 즉, 차입 상환/축소로 잔고가 감소한다)

출처: 연합뉴스

 

 

전문가들은 신용잔고의 비율이 더욱 하락해야 주가의 바닥을 가늠할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오늘도 코스피는 2.74% 포인트 내린 2,342.81에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2020년 11월 2일 이후 1년 7개월여 만의 최저치를 기록한만큼 반대매매 물량을 쏟아낸 뒤 신용잔고 비율이 어느 정도로 감소하고, 기준금리 인상기조가 진정세에 접어든 뒤에야 코스피는 반등의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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