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기조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신흥국 시장에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신흥국의 경제는 투자자들의 기대보다 낙관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산업구조 및 정책대응에 따라 국가별로 차별화가 예상되지만 신흥국 전체 성장률은 2022년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투자은행 평균 : 3.4%)
아시아 지역 특히, 중국의 실업률과 PMI, 소비자신뢰지수 등은 지난 10년래 최악에 가까운 상황. 중국 경제가 여러 경제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 연계성이 높은 신흥국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지난 3년간 고강도의 봉쇄 정책으로 GDP 대비 6% 수준의 민간 순저축(초과저축)을 보유한 중국 가계가 본격적인 소비활동에 나설 경우 중국 경제는 다소 살아날 것으로 보이지만 전세계의 인플레이션을 다시금 부추겨 통화긴축 정책의 종료를 지연시킬 수도 있다.
여전히 높은 신흥국의 부채 비중과 높은 재정 부담은 신흥국의 경제 성장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이기 때문에 신흥국에 대한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은 다소 이른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경제체력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미국, 유럽 선진국에 대한 투자가 2023년에도 주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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