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공한 사람들은 충동조절에 능하다
"워싱턴 정계에 뚱뚱한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다.
성공한 사람 중에 아주 뚱뚱하거나, 폭음을 하거나, 골초인 사람은 아무도 없다(혹은 거의 드물다).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이 세운 일과를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하고, 시간을 내서 운동과 명상을 하며 심신을 안정시켰다.
다시 말해, 미래를 위해 당장의 욕구를 참는 '충동 조절'에 능하다.
유재석과 페이커가 대표적이다. 그는 여러 프로그램의 촬영으로 수 일동안 몇 시간밖에 자지 못할만큼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중에도 헬스장에서 찾아가 몸을 단련했다.
프로 게이머 이상혁 즉, 페이커는 술과 담배를 멀리하고, 명상과 복기로 자기 관리에 힘쓴다.
그는 세계 최고의 자리에 있을 때는 유지하기 위해서, 부진할 때는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단련한다고 한다.
축구선수 중에도 선천적인 재능을 믿고 훈련을 게을리해서 잠깐의 전성기를 누린 뒤 빠르게 잊혀진 사람들이 정말 많다.
호날두가 축구선수로서는 고령인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세계 최고의 리그 중 하나인 EPL에서 활약할 수 있는 것은 그가 훈련/식단을 하지 않고 싶은 욕구를 절제하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들이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는 없다.
타고난 재능의 차이가 너무 클 수도 있고, 경제적인 이유로, 건강 악화 등으로 성공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런 분들을 제외하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형의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많은 사람들은 야식을 먹고 싶은 욕구, 눕고 싶은 욕구, 술을 마시고 싶다는 충동 등을 이기지 못하고 시간과 건강, 돈을 소모한다.
의지력을 항상 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인데, 이렇게 의지력이 약해질 때에는 10-10-10 법칙이 도움이 된다.
충동이나 유혹에 굴복했을 때 10분 후, 10개월 후, 10년 후의 기분을 떠올리는 것이다.
'지금 야식을 먹으면 10분 후엔 어떤 기분이 들까?' '이 프로젝트에 도전하지 않으면 10개월 후엔 어떤 기분이 들까?'
이런 질문을 통해 스스로 답을 찾다 보면 충동과 유혹을 견뎌 낼 힘을 얻게 된다.
또한,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하는데 그 일이 오랜 시간을 쏟아야 하는 일이라면, 일을 잘게 쪼개어 인식하는 것이 좋다.
한 가지 일을 여러 개의 작은 일로 나누면 뇌는 그 일이 그렇게까지 힘든 일이 아닌 것으로 인식한다.
예를 들어, 나는 지루하고 하기 싫은 전공과목의 과제를 해야 할 때 일단 과제를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을 차례대로 적는다.
A: 주제 정하기
B: 자료 조사
C: 초안 작성
D: 초안 수정
처럼 하나의 일을 2~5개로 나누어서 하면 같은 시간에 많은 일을 처리한 듯한 느낌이 들어서 지루함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토론토대 심리학 교수인 조던 피터슨은 인생에서 힘든 시간을 겪을 때는 시간 단위를 짧게 끊어서 생각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다음 주가 걱정된다면 우선 내일만 생각하고, 내일이 막막하다면 오늘의 1시간, 10분에 집중하는 것이다.
지루함을 극복하는 또 하나의 방법은 일단 움직이는 것이다.
나는 공부가 너무 하기 싫은 날, 헬스장에서 하루를 시작한다.
일단 몸을 풀고 땀을 흘리기 시작하면 부정적인 감정은 사라지고 나 스스로에 대한 뿌듯함이 남는다.
헬스장에 종종 붙어있는 문구인 "Shut up, just squirt'
가장 효과가 좋은 동기부여 문구인 것 같다.
'주절주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잇따른 미국 총기 난사 사건, 미국은 왜 규제하지 않지? (0) | 2022.05.28 |
---|---|
파이어족을 위해서 실천해야 하는 4가지 (1) | 2022.05.14 |
[일상기록] 돈을 절약하는 방법 (0) | 2022.05.02 |
[일상기록] 카카오페이증권 무료 주식 이벤트 록히드마틴 +3,000원 입금(~5/8까지) (0) | 2022.04.25 |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방법, 나는 기업의 주식을 매수한다 (1) | 2022.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