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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스크랩] 5월 둘째 주 신문 스크랩

by 공부하는노아 2024.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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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 (화)

 

 

‘로코노미’가 F&B 시장의 새 트랜드가 되고 있음. 농민, 기업, 소비자 모두 만족할 만한 트랜드로 보임. 그러나, 국내 F&B 시장은 점차 사이즈가 축소될 것이 자명한 만큼 해외 시장에서 유의미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는 기업에 주목해야 함.

로컬 식자재를 활용한 요리와 잠자리를 함께 제공하는 게스트하우스를 창업하면 어떨까?

파티를 개최해 주는 게스트하우스는 이제 식상함.

 

 

5월 8일 (수)

 

클라우드 시장을 지배하는 아마존, MS, 구글이 모두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음. 이들 기업은 자사 서버에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를 일부분이지만 탑재하고 있음.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엔비디아, 인텔, AMD의 가장 큰 고객임. 고성능 반도체의 중국 수출이 막힌 상황에서 이들 기업이 자체 칩셋을 사용하는 것은 엔비디아 등에겐 엄청난 악재임. 특히, 엔비디아의 CUDA처럼 당사 AI 반도체를 사용하도록 Lock-in할 수 있는 킬러 소프트웨어가 없는 인텔과 AMD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

 

인텔 입장에선 CPU 시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엔비디아가 버티고 있는 GPU 시장보다는 상대적으로 진입이 수월한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에 진출할 수밖에 없음. 인텔은 몇 년안에 삼성 파운드리를 제치고 2위 파운드리 업체가 되겠다고 선언함. 미국이 아무리 보조금을 인텔에게 몰아준다고 하더라도 삼성의 메모리 사업부나 모바일 사업부 같은 확실한 캐시카우가 부재한 인텔이 막대한 자본투자가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파운드리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남길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든다. 엔비디아가 쏘아올린 AI 열풍이 전세계 테크기업 모두를 뒤흔들고 있는 상황. 여러모로 대단한 기업임.

 

 

증가하였다고는 하지만 겨우 이 정도로 증액된 보조금으로 기업들이 국내로 돌아오도록 유인할 수 있을까? 국내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내수 시장이 구조적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생존을 위한 목적인데, 과연 보조금을 준다고 해서 돌아올까? 미국과 일본의 기업들이 자국으로 공장이나 사업부 일부를 유턴하는 것은 강력한 보조금의 역할도 있지만 결국은 강한 내수 시장 때문이 아닐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원화보다는 엔화를, 엔화보다는 달러를 보유해야 할 것임.

 

 

중국이 대만을 침공한다면 한국 경제도 크게 휘청일 수 있음. 에너지 수입국인 한국은 원유, 천연가스 등을 대만 해협을 지나쳐 운송해옴.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미국은 한국과 일본에 주둔 중인 미군을 출격시킬 것이고 동맹국 군인들에게도 협력을 요구할 것임. 중국은 이 경우 한국에게도 적대적인 행동을 취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 다른 무엇보다도 에너지를 수입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한국 경제는 흔들릴 가능성이 높음. 중국의 대만 침공은 한국 경제에 절대로 호재가 아님.

 

 

 

5월 9일 (목)

 

 

중소 건설사의 PF 대출에 대해 책임준공형 토지신탁 계약을 맺었던 자산 신탁사들이 중소 건설사 부도로 인해 위태로울 수 있다는 분석. 부동산 신탁사의 자산은 신탁자산과 고유자산으로 구분됨. 평택시 물류센터의 PF 대주단은 신한자산신탁의 고유자산에 대해 가압류를 신청하였음.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은 두 번 세 번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음.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는 앞으로 더욱 조심해야 함. 

 

 

미 정부가 화웨이와 협력 관계에 있는 중국 반도체 업체들을 제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함. 이는 중국의 첨단 산업을 완전히 말살시키려는 것. 미국이 중국의 기술발전 속도에 대해 심각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는 증거. 인텔과 AMD 그리고, 엔비디아의 대중국 매출은 전체 매출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 규제의 강도가 강해질수록 이들 기업의 실적에 미칠 악영향은 커질 것. 중국은 실제로 자국 기업이 미국의 첨단 반도체 구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하였음. 첨단 산업에서의 미중 분쟁이 지속적으로 심화되는 상황.

 

 

5월 10일 (금)

 

이번 사례를 통해 네이버의 해외 자회사 지분구조가 굉장히 독특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음. 네이버가 해외 사업을 ‘라인’ 위주로 꾸렸다는 것이 명백한 지배구조임. 라인을 소프트뱅크에 매각할 경우 네이버의 해외 사업 전략에는 꽤나 큰 차질이 발생할 것 같음. 매각 대금으로 10조 원을 수령하더라도 라인과 해외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일부를 매각한다면 네이버의 성장 동력은 힘이 약해질 것. 유형자산 기반의 사업을 하는 회사가 아니고, 라인과 연계된 해외 매출을 제외하면 국외 매출 비중이 적은 만큼 막대한 현금으로 벌일 수 있는 사업이 크게 없다고 생각함.

 

 

5월 11일 (토)

 

공화당 일부가 반대하더라도 시장의 흐름은 이미 탈탄소로 정해졌음. 일시적인 소음일 뿐. 재생 에너지와 친환경 경영이라는 거대한 흐름은 멈추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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